GM, 중국산 엑셀르(라세티) 미국수출 검토..오토모티브뉴스
GM, 독일서 개발중인 플랫폼으로 엑셀르(라세티) 후속 모델 개발중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GM이 뷰익 엑셀르(라세티의 중국판매명) 후속 모델을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이에 따라 GM대우 라세티의 중국 및 미국 수출이 중단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는 30일자 인터넷판에서 '뷰익:메이드 인 차이나(Buick: Made in China)'란 제목의 기사에서 GM 내부자를 인용, "엑셀르 후속 모델의 미국 판매가 고려중이며, 중국에서 수출이 이루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엑셀르 후속 모델은 독일에서 개발중인 GM의 새로운 글로벌 전륜구동 아키텍처(차량의 기본 뼈대가 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빠르면 2008년말이나 2009년초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M의 중국 합작법인인 상하이GM은 현재 한국의 GM대우로부터 라세티를 조립반제품(CKD) 형태로 수입해 조립, 중국 현지에서 뷰익 엑셀르(Excelle·사진)로 판매하고 있다. 라세티는 국내에선 현대차(005380)의 아반떼 등과 경쟁하고 있다.
엑셀르는 상하이GM의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올 상반기 판매량이 9만1303대를 기록하고 있다. GM대우의 입장에선 중국은 라세티 CKD 물량의 최대 수출국이다.
그러나 GM이 중국에서 생산된 엑셀르의 미국 수출을 강행할 경우엔 GM대우의 대미(對美) 라세티 직수출 물량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GM대우는 올 상반기 라세티(미국판매명 스즈키 포렌자)를 완성차 형태로 미국에 2만4524대를 수출했다.
특히 중국산 엑셀르의 미국수출이 결정될 경우엔 GM대우에서 생산된 라세티 CKD 물량의 대중국 수출마저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 CKD를 가져다 중국에서 조립해 다시 미국에 수출할 경우 '한국-중국-미국'간 관세가 이중으로 붙기 때문에 GM으로선 실익이 크지 않다.
이에 따라 GM이 중국산 엑셀르의 미국수출을 강행할 때는 GM대우의 입장에선 라세티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은 물론이고 미국시장까지 포기해야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물론 GM대우 라세티의 수출시장은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위축된다.
이와 관련, GM대우 홍보실 관계자는 "현재 GM의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라세티 후속 모델을 개발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중국 생산 라세티(엑셀르)가 미국으로 수출될지, 이로 인해 GM대우의 라세티 CKD 물량의 중국수출이 중단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GM, 독일서 개발중인 플랫폼으로 엑셀르(라세티) 후속 모델 개발중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GM이 뷰익 엑셀르(라세티의 중국판매명) 후속 모델을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이에 따라 GM대우 라세티의 중국 및 미국 수출이 중단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는 30일자 인터넷판에서 '뷰익:메이드 인 차이나(Buick: Made in China)'란 제목의 기사에서 GM 내부자를 인용, "엑셀르 후속 모델의 미국 판매가 고려중이며, 중국에서 수출이 이루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엑셀르 후속 모델은 독일에서 개발중인 GM의 새로운 글로벌 전륜구동 아키텍처(차량의 기본 뼈대가 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빠르면 2008년말이나 2009년초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M의 중국 합작법인인 상하이GM은 현재 한국의 GM대우로부터 라세티를 조립반제품(CKD) 형태로 수입해 조립, 중국 현지에서 뷰익 엑셀르(Excelle·사진)로 판매하고 있다. 라세티는 국내에선 현대차(005380)의 아반떼 등과 경쟁하고 있다.
엑셀르는 상하이GM의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올 상반기 판매량이 9만1303대를 기록하고 있다. GM대우의 입장에선 중국은 라세티 CKD 물량의 최대 수출국이다.
그러나 GM이 중국에서 생산된 엑셀르의 미국 수출을 강행할 경우엔 GM대우의 대미(對美) 라세티 직수출 물량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GM대우는 올 상반기 라세티(미국판매명 스즈키 포렌자)를 완성차 형태로 미국에 2만4524대를 수출했다.
특히 중국산 엑셀르의 미국수출이 결정될 경우엔 GM대우에서 생산된 라세티 CKD 물량의 대중국 수출마저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 CKD를 가져다 중국에서 조립해 다시 미국에 수출할 경우 '한국-중국-미국'간 관세가 이중으로 붙기 때문에 GM으로선 실익이 크지 않다.
이에 따라 GM이 중국산 엑셀르의 미국수출을 강행할 때는 GM대우의 입장에선 라세티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은 물론이고 미국시장까지 포기해야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물론 GM대우 라세티의 수출시장은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위축된다.
이와 관련, GM대우 홍보실 관계자는 "현재 GM의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라세티 후속 모델을 개발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중국 생산 라세티(엑셀르)가 미국으로 수출될지, 이로 인해 GM대우의 라세티 CKD 물량의 중국수출이 중단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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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2007.07.3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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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빠
2007.07.31 12:25
요즘 중국때문에 심각하긴 하내요..쩝. -
공중부양
2007.07.31 12:25
으헉............J300 중국에서 생산해서 수입해서 들어오면.......부품만 모조리 중국제->국내서 조립...이런형태면...........대략 낭패........짱개소리 듣겠군요... -
현지파파
2007.07.31 12:25
젬대우가 GM한테 눈탱이 맞는 날이 오늘군여..ㅠㅠ -
『럭스』
2007.07.31 12:25
그나저나 중국산 으로 조립이라면.. 대우차..GG -
헛생각~!
2007.07.31 12:25
문제가 심각하군요. ㅡㅡ' -
돈없는뽀대
2007.07.31 12:25
2009년후엔 대우차도 못믿나 ㅠㅠ -
kingking80
2007.07.31 12:25
중국에서 조립이라 좀 그렇네여
중국에서 생산하게 될 엘셀르 후속은 J300 과 같은 시기 인것 같은대..? (신규 플랫품)
문제가 좀 심하내
라세티 후속 운명이 어떻게 될찌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