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요일 오케스트라 연습이 있는 날입니다~

바이올린 연주자분이 임신을 하셔서 단장님이 저보고 직접 방문해서 차에 태워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구리에서 다시 동부이촌동 LG자이 아파트로 향했습니다~

자고로 70평에 36억짜리 아파트라고 하더군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차들이 잠깐 섰다가 바가 올라가길래 저도 그냥 앞에서 잠시 세웠더니만 바가 안올라가

네요~ 옆을 보니 방문자는 벨을 누르시오라고 하길래~ 벨을 누르니 수위인듯 하는 남자의 목소리~

몇호 오셨습니까? 그제서야 전화로 몇동 몇호인지 물어보고 몇동 몇호 왔습니다~ 라고 하자~

수위실로 가셔서 방문증 받아서 가시기 바랍니다~ 지상주차장은 거의 없고 죄다 지하주차장으로 연결이 되

어 있고~ 차들도 죄다 렉성스, 뱜따쁠유, 홍다, 볼봉, 한국산은 체어맹, 에쿵스 정도만 눈에 보이고~

지하주차장 도착했다고 전화하니 기다리라고 하시길래 기다리고 있었죠~

원래 연주자분이 타던 차가 바로 옆에 보이더군요~ 뱜 떠블유~

그때 갑자기 나의 라셍이가 작아보이는 이유는?? ㅎㅎㅎ

그래도 머 어때 하는 마음으로 임신도 하셨겠다 조수석 자리를 앞으로 땡겨놓고 뒤에 앉으시기 편하게 자리

를 만들어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나오시더군요~

짐좀 들고 나오시길래~ 트렁크에 내가 직접 넣어드리자 앞에 탈까요? 하시더라구요~

아~ 뒤에 앉으시라고 좌석 앞으로 빼놨는데~

뒤에 타세요~ 바이올린 가지고 타셔야 하니까~

근데 별루 뒷자리에 타고 싶지 않은 듯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네 하면서 타시는데~ 어 차 넓네요? 나는 작을줄 알았는데~

아 네~~ 준중형이라서 소형보다는 좀 커여~ *^^*

괜찮네요~ 에어컨도 시원하고~

이 말 들으니까 그냥 기분이 좀 좋더군요~

그냥 인삿말로 차 좋다고 할 수 있더라도 외제차 몰고 다니는 양반이 이런말 할 정도면 라셍이가 실내가 넓

은건 사실이겠죠?

울 라셍이 산거 다시한번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