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소개팅의 추억.. ㅋ

white.com 2007.06.01 08:36 조회 수 : 341

한참전 이야기입니다...

친한 형수님의 회사 후배...

뭐 제 나이가 장가갈때즈음이 되었기 땜시롱... 소개팅이라면 마다안하고 갑니다..

사실 '선'이라고 봐야겠지만... 저는 굳건히 소개팅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ㅋㅋㅋ


각설하고.. 강남한복판에서 만났는데...

만나기로 하신분이 혼자나오기 뻘쭘하시다고... 회사 동생분하고 같이 나오신다고 하더군요..

흠... 마침또 형수님도 소개자리에 나오신다고 하더군요..

그리하여 강남 고기집에서 3명의 처자(?)와 갑작스런 술자리가 발생하였는데..

그 와중에 형님까지 합세... 결국 소개팅이고 뭐고 "걍 먹고 죽자"라는 분위기 형성.. ㅡ,.ㅡ


처음에 소개받을 처자를 만나니 소주나 한잔 먹자고 하더군요... ??

그러면서 하는말이... 본인보다 소주 잘 먹는 남자... 거의 못봤다고... ??

저야 뭐... 속으로.. "그래 오늘 함 해보자는거지~~"라고 되뇌이며... 되받아 레이스를 시작했습죠.. ㅋㅋㅋ


제가... 직업적으로 술을 자주 마시지만... 손님이 언능 뻗어야 집에 일찍 갈수 있기 땜시롱..

제 앞에서 술잘마신다고 자랑하다가 행불자 되신분들 많습니다... ㅋㅋㅋ

상대방을 빨리 맛가게 하는 저만의 노하우가 있습죠... 제 스스로도 주량이 쎄기도 하고용...



암튼 시간이 흘러흘러 새벽녘 되어야 술자리는 끝났고... 형님하고 형수님은 퇴청..

한명의 불청객? 암튼 그녀의 회사후배분도

마지막 코스였던 노래방에서 집으로 살포시 사라져 주시고...

근데... 노래방에서 한시간인가... 놀다보니 술이 다 깨더군요...


둘이서 나와서 제가 소주한잔 더하시죠? 라고 물어보니...

몸서리를 치더군요.. ㅋㅋㅋ 뭔놈의 술을 그렇게 잘 마시냐고... ㅋㅋㅋ

그녀의 상태는 이미 정신은 안드로메다 저너머로 출장간 상태이고...

반쯤 인사불성...

그래서 택시 타고 강남에서 집까지 바래다 주고 저도 집으로 오니... 택시비만 6만원 가까이

나오더군요..

그날도... 역시 미스코리아도 집멀먼 못사귄다..란 명언을 속으로 되뇌이며...

집으로 갔습니다.. ㅠㅠ 아... 내 반쪽은 어디에 있는것일까요... 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버 복구 관련 공지 [13] 하트리우스 2016.09.09 999
공지 클라 공동구매 공지사항 [3] 하트리우스 2015.05.13 30187
공지 ==불법광고 및 음란광고 신고요령==(필독) [21] 집그리는사람 2011.12.27 75033
공지 [신입회원님들 필독하세요] 장터이용 제한을 두는 이유 [113] 집그리는사람 2011.04.12 64636
공지 중고로 라세티를 입양하시거나 입양을 원해서 가입하신 신규 회원님들 환영합니다. [9] 집그리는사람 2011.02.21 86246
6005 웃고가죠 ~화려한 테크닉으로 고양이가 개를 보내는 장면[19금?] [16] file 우쓰~ 2007.06.01 600
6004 새 배설물 테러~ [6] bluenote 2007.06.01 142
6003 재미있는 자바스크립트 입니당 [12] 참이슬 2007.06.01 225
6002 요즘 주식 장난 아니네요... [17] v궁뎅이덮밥v 2007.06.01 402
6001 경기도 여권 민원실에서 황당한 시츄레이션~ [2] 라돌프 2007.06.01 275
6000 홈쇼핑에 선전나오는 '카센스?' 그거 정말 효과있나요? [4] 꼬지 2007.06.01 244
5999 핸들.. [1] 1등급만들기 2007.06.01 99
5998 이 사진 보고 어떤 기분이 드십니까!!! [43] file 우쓰~ 2007.06.01 916
5997 교통사고 상습지역, 도로구조상 사고가 안날수 없게 만들었네여.. [5] 천상의사랑 2007.06.01 215
5996 D-WAR 동영상 새로운 버전.. [7] 빵돌이 2007.06.01 199
5995 이영애~씨엪 예고 [3] 던필...디 2007.06.01 237
» 소개팅의 추억.. ㅋ [18] white.com 2007.06.01 341
5993 호사다마라 했던가. [4] 라세ㅌl 2007.06.01 285
5992 대리운전기사가 범퍼 긁어놨군요 ㅡㅡ; [7] 하늘나래 2007.06.01 344
5991 동해에서 클라 스티커 붙은흰둥이봤어요.9003이였던가 [1] 건담 2007.06.01 37
5990 6월 1일 출석부!! [54] [곤]사마 2007.06.01 67
5989 돼지코를 구합니다. [6] 네모지존 2007.05.31 191
5988 "종인군채림양"을 떠나보내며............. [11] 올드보이 2007.05.31 389
5987 음주운전 하지 맙시다(도배글 아니니 오해는 쫌 ;;;) [8] file [대경] 열이 2007.05.31 429
5986 지난 화요일(5월 22일) 헤치백 주문했습니다. [5] Carpe_diem 2007.05.31 8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