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가시면 거의 비스무레하게 도는 쇼핑 코스가 있습니다.

1. 라텍스 베게

2. 고릴라 가방 (키플링 가방)

3. 곰 쓸개즙..


저 역시 선물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1,2번은 몇개씩 구입해 왔지만..

3번의 경우... 가격도 많이 비쌌지만... 참 잔인해서 구매가.. 영 꺼려지더군요...

사진속에서 나오듯이... 살아 있는곰을 마취시켜서... 초음파 탐지기로 쓸개의 위치를 찾아낸후..

쓸개즙을 걍 뽑습니다.... 흐미... 마취가 되어 있다고 해도... 곰이 고통스러워 하더군요...

헥헥 대면서... 물론 베트남 안에서는 절대 불법이 아니며... 오히려 농민들의

수입에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야생곰이 보이면 포획한다고 하네요..

뭐.. 쓸개즙 업자 말로는 6개월에 한번씩 뽑기때문에 곰에게는 전혀 해가 없다곤 하나...

저 어렸을때도 울 나라에서 저런일이 몇번 있어서 가끔씩 TV에 보도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쓸개에 주사를 꼽아서... 맨날 맨날 곰을 갈구고... ㅡ,.ㅡ

곰을 힘들게 하면 더욱더 최상급의 쓸개가 나온다고 합니다... 관광객들 안볼때 열라 패는거 아닌가 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