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번에 사고때매 글 올린 적 있었는데, 내일 경찰서 가기로 했거든요.
(상대방 운전자가 0% 무과실을 주장하면서 제차는 자차처리하고 저 다친건 자상처리하고 자기는 별도로 50만원을 배상해달라고 해서요. 그아저씨 차 팔아도 50만원 택도 없답니다.폐차수준 차였어요)
시간을 일방적으로 정해서 통보하길래 바빠서 그시간엔 못맞춘다고 했더니,
자기는 전혀 잘못이 없는데, 제가 가서 받았기 때문에, 제가 자기 편한 시간에 맞춰야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그전까진 그 아저씨 말하는 데 최대한 공손하게 대답만 하다가(약 50대 후반),
"아저씨 전혀 잘못이 없다..라는 말은 함부로 쓰시는게 아니죠. 제가 아저씨 차 주차되있는 걸 갖다 들이받은게 아니잖아요. 운행중에 일어난 일인데 어떻게 무과실이라고 하세요?아저씨네 보험회사에서도 최소 20%이상 과실있다고 보고있던데요"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이 아저씨가..
"이 아가씨가 좋게 말로 하려고 했더니 안되겠네?"
이러네요. -_-
저..별로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 안하고 살았는데..
제가 물로 보인걸까요.. -_-;;
슬슬 말 까는것(?)도 그냥 넘어갔는데, 내일 경찰서에서 한번만 더 반말하면
"어디다 대고 반말이야?" 라고 하려구요.
그냥 보험회사끼리 과실산정해서 해결하면 될걸 가지고, 자긴 보험할증 되기싫다고
그 폐차같은 차(자기말로도 가을전에 폐차할 거라고, 수리비 받아도 수리안한다고 해놓고)로
몇십만원이라도 벌어보겠다고 떼쓰는게 너무 신경질이 나요.
벌써 사고난지 보름도 넘었는데, 여전히 전 왼쪽 어깨부터 손끝까지 납덩이 달고있는 것처럼 무겁고 아프거든요.(왼손으론 아무것도 못들어요 ㅠㅠ)
지금까지 사고야 어찌됬든 깍듯이 어른대접 해주려고 반말지꺼리 섞어서 해도 그냥 넘어갔는데,
이제 더는 못참겠어요.
좋은말로 하려니 안되겠다니.. 참 나..
스트레스가 막 몰려오네요..ㅠㅠ
(상대방 운전자가 0% 무과실을 주장하면서 제차는 자차처리하고 저 다친건 자상처리하고 자기는 별도로 50만원을 배상해달라고 해서요. 그아저씨 차 팔아도 50만원 택도 없답니다.폐차수준 차였어요)
시간을 일방적으로 정해서 통보하길래 바빠서 그시간엔 못맞춘다고 했더니,
자기는 전혀 잘못이 없는데, 제가 가서 받았기 때문에, 제가 자기 편한 시간에 맞춰야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그전까진 그 아저씨 말하는 데 최대한 공손하게 대답만 하다가(약 50대 후반),
"아저씨 전혀 잘못이 없다..라는 말은 함부로 쓰시는게 아니죠. 제가 아저씨 차 주차되있는 걸 갖다 들이받은게 아니잖아요. 운행중에 일어난 일인데 어떻게 무과실이라고 하세요?아저씨네 보험회사에서도 최소 20%이상 과실있다고 보고있던데요"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이 아저씨가..
"이 아가씨가 좋게 말로 하려고 했더니 안되겠네?"
이러네요. -_-
저..별로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 안하고 살았는데..
제가 물로 보인걸까요.. -_-;;
슬슬 말 까는것(?)도 그냥 넘어갔는데, 내일 경찰서에서 한번만 더 반말하면
"어디다 대고 반말이야?" 라고 하려구요.
그냥 보험회사끼리 과실산정해서 해결하면 될걸 가지고, 자긴 보험할증 되기싫다고
그 폐차같은 차(자기말로도 가을전에 폐차할 거라고, 수리비 받아도 수리안한다고 해놓고)로
몇십만원이라도 벌어보겠다고 떼쓰는게 너무 신경질이 나요.
벌써 사고난지 보름도 넘었는데, 여전히 전 왼쪽 어깨부터 손끝까지 납덩이 달고있는 것처럼 무겁고 아프거든요.(왼손으론 아무것도 못들어요 ㅠㅠ)
지금까지 사고야 어찌됬든 깍듯이 어른대접 해주려고 반말지꺼리 섞어서 해도 그냥 넘어갔는데,
이제 더는 못참겠어요.
좋은말로 하려니 안되겠다니.. 참 나..
스트레스가 막 몰려오네요..ㅠㅠ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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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가이동
2007.05.08 19:06
정말 그 아저씨 면상에 제가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고 싶네요...힘내세요!!아자아자!!ㅋ -
꿀꿈이
2007.05.08 19:06
어이없네요~ 무과실은 확인 해봐야 아는거지
자기맘대로 무과실이니 자기 시간에 맞추라니,,,
반말 쓰는 것도 짜증나네요 ㅠ.ㅠ
힘내세요! -
검투사
2007.05.08 19:06
경찰서에서 해결하세요.. 그런 경우는 그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더러운 꼴 많이 봐야되더라구요...ㅋㅋ -
성훈짱
2007.05.08 19:06
그러게요!~~
그냥 다 무시하시고 경찰서에 가셔서 잘 해결하세요
그 사람하고는 대화해 봐야 성질만 나빠질듯 합니다..
그리고 몸도 어서 잘 치료받으세요!~~ -
터프한스머프
2007.05.08 19:06
보험회사에서 다알아서 처리하는거아닌가여?
이상하네??
지들끼리 쇼부봐라고 보험처리해부리셧는지?궁금하네영? -
분홍피아노
2007.05.08 19:06
위로 감사해요..(역시 라세티를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또 한번.. ^^)
신기하게도 정말 큰 위로가 되는거 있죠. -
분홍피아노
2007.05.08 19:06
스머프님~ 보험회사에 맡겼는데요. 상대방 보험회사에서는 20%부터 협상을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 아저씨가 자기는 0%과실..그러니까 완전 무과실이라고 우겨서 보험회사 협상이 안된대요. 당사자가 그렇게 우기는 경우에는 어쩔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10%라도 인정하고 협상을 시작하는거랑 다른가봐요) 그래서 경찰로 가게된거랍니다. (저도 그점이 너무 짜증나요 ㅠㅠ) -
도도한바퀴
2007.05.08 19:06
아우 열받네....
일단 사고 처리 하셨으니까 그걸로 된겁니다.
피아노님 글 읽어 보니 100%과실 절대 안나옵니다.
사고처리 받으시고 경찰서에서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고 나눠주면
그걸로 끝입니다.
나머지는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할겁니다.
차량가액이 중고 공시가로 책정 되어 있으면 약50만원으로 생각하죠
수리비 70만원 나오면 보험에서 폐차권유 아니면 가액50만원 지급하고 끝내게 됩니다.
만약 고쳐서 탄다면 20만원은 운전자 자신이 지급해야합니다.
그리고 피아노님 병원진료는 경찰사고처리되어 있으면 상대방보험회사에 사고처리번호(?)요건확실히 기억이..
암튼 피아노님 진료비 상대방 과실 1%라도 있으면 상대방에서 전액 부담입니다.
암튼 힘내세요...아~ 쓰면서도 화나내..ㅡㅡ^ -
분홍피아노
2007.05.08 19:06
흑...감사해요. 진짜.. 중고차 쪽에 알아봤더니 그 아저씨 차보다 10배는 좋은 차가 판매가가 90만원이에요. -_-;;
진짜 굴러가는게 신기한 차라서 자기도 수리안하고 걍 타다가 폐차할거라고 그랬거든요. 첨엔 그러니까 자기 할증만 안되게 저보고 자차처리해달라고 하더니만, 50만원이 너무나 받고 싶은가봐요. 저한테 자꾸 제 사비로 달라고 한답니다. -
도도한바퀴
2007.05.08 19:06
아 글쓰는 동안에 또 리플이..
과실은 협상이 아닙니다. 그 동안에 판례집을 토대로 과실 산정 합니다.
이의가 있을 경우 법원까지도 가게 되구요.
하지만 서로 이동간에 사고는 판례상도 그러고 100%는 아주 힘듭니다.
일단 보험회사에 맞기시고 무르게 나오면 피아노님 회사에 크레임 한 번 넣으세요.
아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받어서 (남성분이라면 더 좋구요).. -
레드페이스
2007.05.08 19:06
전 2월1일쯤?? 회사트럭타고가다가 골목길 진입시 맞은편에서 덤프트럭이 나오더군여 그래서 정지했는데 바로뒤도아닌 뒤에서 3번째있는 차가 들이 받더군여....그래서 일단 보험사 연락했더니 우리보험사는 무과실을 주장하고 그쪽은 제과실 20을 잡더군여 후방추돌이 과실나오는경우 처음봤네여.....아무튼 그쪽운전자가 제 과실있다고 계속우겨서 저는 상대방한테 전화해서 입원할테니 대인접수하라고하고 대물은 20인정못하니까 소송걸어서 받아가라고하고 보험접수 취소해버렸습니다....님도 그사람한테 50만원받고싶으면 소송걸라고하세요 민사소송걸면 1년이상?? 아무튼 굉장히 오래걸리져 그리고 막말하면 참지마세요 개가짖는다고 사람이 말로하면 듣나여?? 같이 짖어주세요 -
도도한바퀴
2007.05.08 19:06
사고 처리 번호(?) 요건 확실히 기억이..
에서 말이 짤렸네요..팀장님이 말시키가꼬ㅡㅡ^
고거 번호 알려주시면 직접 상대보험접수가 가능합니다.
상대 보험회사를 안알려 주시면 피아노님 보험회사에 상대방 차량 번호 알려주고 어디
보험회산지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 줄껍니다.(안되면 설계사한테 가십시오..^^) -
레드페이스
2007.05.08 19:06
아~ 그리고 몸않좋으신거같은데 어서 입원하셔서 치료받으세요.......저희어머니 10년전에 후방추돌당하셨는데 사람이 워낙좋으셔서 그냥 좋게 마무리했는데.....지금 목디스크증세로 인천 힘찬병원다니십니다.....어서 치료받으세요 -
11010
2007.05.08 19:06
전에 제가 말씀 드린적이 있었는데요
절대 현금 그자에게 전해 주지 말구요
몸이 안좋으면 바로 입원하시던지
일 때문에 그럴수 없다면 통원치료를 꼭 하시길 바랍니다.
병원에서 CT를 찍으라면 찍고, MRI를 찍으라고하라면 찍고 하세요
괜히 돈 걱정 생각하지 마시고 ...
그리고 그 아저씨한테서 계속 전화오면
보험회사하고 처리하라고 하시고
동일한 번호가 뜨면 걍 무시하세요.
그리고 경찰서 출두하게 된다면 경찰서에서 연락이 올겁니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그 XX 보험금 이빠이 올려줘 버리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 XX 전화통화내용을 저장하시면 혹시 모를 나중을 대비해서도
좋을겁니다.
그 쪽에서 그렇게 나온다면 아주 강하게 이쪽에서 나가야 할겁니다. -
멋쪼소넘슬퐁
2007.05.08 19:06
0%과실은 가만히 있는 차 뒤에서 와가지고 때려박는거?? 중앙선 침범... 이 두가지가 100:0 나올 확률중 가장
높은건데요. 운행중엔 100:0은 없다고 교육때 얘기 들은바 있습니다.
어디 교육 갔다와서 교육관(이런 사고처리 하시는 분)이 얘기해준 겁니다..;;
경찰이 어떻게 처리 하겠지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상대방 0%과실은 절대 안나온다고 봅니다.
이건 좀 아니다 할수도 있겠지만 경찰쪽에 아시는 분 있어서 도움 얻으면 그것 또한 도움 많이 된다네요..
아무튼 무사히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
분홍피아노
2007.05.08 19:06
아..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 아저씨가 대물접수만 하고 대인접수를 안해줘서(그쪽 보험회사말이 자기네고객인 그 아저씨가 무과실을 주장하기때문에 대인접수를 해줄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우선 제 보험회사에서 자동차상해로 치료비를 내주고 있어요.(나중에 구상한다고해요) 낼 잘 마무리할게요.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용기가 솟네요! ^^ -
스팀팩라셍
2007.05.08 19:06
일단 반말 하나라도 나오면 그때그때 강력하게 제지를 하셔야하구요.
하나하나 다 따져서 법적으로, 경찰이나 보험이 처리하는대로 따르시고, 그쪽에서 뭐라뭐라하는 말들은 다 무시하세요.
그래도 반말이나 막말하면 제지하고 경고한다음 맞받아치세요. 그때부턴 대접받을 자격없는 인격입니다. -
ShocK(쇼크)
2007.05.08 19:06
저 같으면 내가 100% 잘못이라 하더라도 저런 사람은 보험사에 접수하고
아는체도 안하겠습니다.. -
라돌프
2007.05.08 19:06
차라리 라세티 클럽 단체로 때빙해가서 그 아찌 면상좀 보고 잡네요! -
Luckyguy
2007.05.08 19:06
라세티 클럽 단체로 때빙해가서 그 아찌 면상좀 보고 잡네요(2)
제가 알기로도 서로 주행중일 때는 100% 과실이란건 없어요. -
밥은먹구댕기냐
2007.05.08 19:06
컹...제가 위에 댓글 달았었는데 정정해야겠네요 (혹시나 읽다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게 될지도 몰라서요 ^^)
위에 적었던 댓글은 100%과실은 없다.
예를들어 중앙선 침범의 경우도 100%가 아니다라는 판결의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 대법원에서 이 원심판결을 뒤집었네요 ^^;;
그래서 역주행의 경우 사고는 역주행자의 100% 과실이랍니다.
"상대방 차량의 중앙선 침범까지 예상해서 운전해야 할 주의 의무는 없다"가 판결의 주요 내용입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라고 안운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