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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영화 트로이를 기대하면서 봤는데... 트로이는 어디가고 왠 그래픽 작업한 화면만 나오네요..

평상시 전쟁과 전투에 관심이 많아서...

테르모 필레 전투..

페르시아 전쟁’은 기원전 525년 경 지금의 이란을 뜻하는 페르시아 대제국의 그리스 원정으로 인해 야기된 페르시아 제국과 그리스 간의 3차례에 걸친 전쟁을 말한다.(이 영화에서는 2차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 그리스는 도시국가 형태로 존재했는데, 그 대표적인 도시국가들이 바로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직접 민주주의의 ‘아테네’와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과두제(寡頭制)의 ‘스파르타’ 등이다. 이 영화 <300>은 이처럼 강력한 군사정신이 지배하고 있는 300명의 정예 스파르타 군인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서양의 역사가들은 흔히들 동ㆍ서양 최초의 문명 충돌인 페르시아 전쟁에서 그리스가 승리하지 못했다면 아테네의 민주주의가 꽃을 피우지 못하고 이후 헬레니즘 문화나 로마문화도 융성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건 침략의 역사로 얼룩진 그들의 입장에서 본 일개 주장에 불과하다. 역사에서 가정이란 무의하지만 만약 그리스가 페르시아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하더라도 서양문명의 발달사가 크게 달라졌을 것이란 주장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영화 <300>에서 굉장한 야만인으로 묘사되고 있는 페르시아 제국이 사실은 -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 ‘관용’과 ‘정의’라는 미덕을 중요시하는 포용력있는 문명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왕은 - 이 영화에 등장하는 페르시아 황제 크세르크세스(로드리고 산토스)의 아버지로 1차 페르시아 전쟁을 일으킴 - 바빌론이나 이오니아 등 수많은 점령국들을 통치하는 과정에서 각국의 특이한 정치제도나 문화를 그대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들은 모반을 꾀하거나 제국의 위엄에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페르시아의 절대 미덕인 ‘관용’과 ‘정의’를 자신들의 점령국에도 그대로 적용시켰던 것이다.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역사지식은 ‘필름 2.0’의 허지웅 기자의 글을 참조했습니다)

참고로 페르시아 1차 전쟁은 마라톤의 유래가 된 전쟁입니다.
음 근대 300대 100만이 아니라.. 역사 학자들의 연구결과로는 페르시아군이 15만에서 20만 정도 였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정예군은 3만에서 5만이라구 하는군요..
그리스가 이겼으니 자기들 마음대로 역사 쓸수는 있지만 그리스도 중국 사람들만큼 뻥이 심하네요.
나머지 인원은 농사 짓다가 끌려온 농부고. 그리고 페르시아 밀사를 우물에 처넣은 인물은 레오디나스왕의
아버지라네요.. 영화는 역사가 아니니........

스파르타군이 300밖에 못나온 이유는 스파르타의 도시 자체에 노예들을 감시하기 위해서 군인의 수가 부족해서 라는 군요.. 스파르타란 도시의 인구전부가 군인이였지만 그수의 몇배는 넘는 노예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페르시아 2차전쟁이 끝난 100년후쯤에 스파르타는 노예들의 반란으로 망합니다..

고로 스파르타보다는 페르시아가 살기가 좋아다는 건데.. 영화를 보면서...
지금이나 과거나 서양 사람들의 자기만이 정의다라는....

영화는 볼만했지만 애인과 같이는 가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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