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차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저는 벤츠 2003년식 E-240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숫자를 임의로 교체해 차량에는 E-320)으로 되어 있습니다. 차량 번호는 전국 번호 49마 5610 이며 색상은 아쿠아 블루입니다. 뒷번호판에 조그만 캐릭터인형을 볼트로 조여서 매달아 놓았습니다.
몇 년을 학원 강사하며 그리도 갖고 싶던 차를 전재산 털어 샀습니다.
그런데 2월 6일 집 앞에서 짐을 싣느라 왔다 갔다 하는 불과 몇 분 사이에 차를 도난당했습니다. 집 앞이라 키를 꽂아둔 채 주차해 놓은 제 불찰이긴 합니다.
바로 경찰서에 신고를 하여 전국 수배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어 네이버와 보배드림의 사이트에 사연을 올렸더니 여러분들이 보았다고 제보를 주셨습니다. 2월 10일은 부산 해운대에서 2월 16일은 수원 남문에서 보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아직 우리나라에서 번호판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합니다. 보신 분들에 의하면 뒷번호판 캐릭터 인형도 그대로이며 운전자는 짧은 머리에 안경을 썼으며 체격이 좋고 뚱뚱하다고 합니다. 제보를 받을때마다 정확한 위치와 시간을 여러 경찰서와 112, 도로 경찰대 등에 신고하였으나 전국 수배중이니 기다리라고 할 뿐입니다. 색상이 흔하지 않아 금방 찾을 수 있을 줄 알았으나 공권력이란 게 저와 같은 약자가 동원하기란 참 힘이 드는군요. 그래서 차를 사랑하시는 여러 회원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염치 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부디 이 차량을 보시는 분께서는 제게 전화를 하여 주십시오. 제가 가장 아끼는 물건인만큼 반드시 사례하도록 하겠습니다.
010-6288-2616
이차를 보신 분께서는 시간과 방향이 허락하신다면 부디 쫓아가시면서 제게 연락을 해 주십시오. 귀한 시간 제가 쓰시게 한 만큼 찾게 되면 사례는 충분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보았다고 제보 주신 여러분들 제가 전화번호 다 저장해 놓고 있습니다. 찾는대로 감사의 표시 드리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곧 설입니다.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차의 색상이며 정면 사진을 찍어 놓은 것이 없어 정면은 같은 차종의 다른 차로 대신합니다. 부디 관심 깊에 봐 주시고 꼭 연락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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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폰
2007.02.19 07:47
아이쿵 나픈 시끼 꼭 잡으시고 차도 찾으세요. -
섹시가이
2007.02.19 07:47
차량번호는 왜 안쓰셨는지????? -
우수
2007.02.19 07:47
차량번호 위에있는데.. -
sungeun
2007.02.19 07:47
저도 지난 14일 여친차 운전대를 잡고 있다 1분정도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차가 없어졌어요...
저번에 글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참 안타깝네요... 그 마음 압니다....ㅜㅜ
꼭! 찾으시길 빌어요~~ -
blueciel
2007.02.19 07:47
꼭 찾으시길~ -
JaOk
2007.02.19 07:47
무서운 세상;;
꼭 꼭 찾으셔야 해요~ -
안동라세티
2007.02.19 07:47
꼭 찾으세염 ㅠ.ㅜ -
우수
2007.02.19 07:47
음..
안타까운 마음은 알겠지만
지역방까지 모두 도배를 해놓으신건 좀 보기 그렇네요..
그리고.. 자차를 안드셨나보네요..
쩝..
아무쪼록 찾으시길 -
꼼사마
2007.02.19 07:47
안타깝습니다...;;
꼭 찾으시길...... -
라돌프
2007.02.19 07:47
차타고 지나가다가 보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레이드
2007.02.19 07:47
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