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앞으로 운전자의 주행 거리에 따라서도 자동차 보험료가 차이 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자동차 보험료를 산정할 때 운전자의 주행 거리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출퇴근 또는 주말에만 차를 쓰는 직장인 등은 보험료가 지금보다 싸지는 반면 차를 많이 쓰는 자영업자 또는 업무용 차량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행 거리가 길수록 사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료에도 이를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미국 등 외국의 경우 운전자의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에 차등을 두는 보험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자동차 보험료가 운전자의 연령, 성별, 배기량, 가입 및 사고 경력, 무사고 운전 기간 등에 따라 다르며 4월부터는 차량 모델별로도 보험료가 차등화된다.
금감원은 우선 주행 거리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구체적인 해외 사례를 수집하기로 했다.
이어 운전자가 보험에 가입할 때 향후 1년간 예상 주행 거리를 보험사에 제시하고 보험료를 낸 다음에 실제 주행 거리를 갖고 보험료를 사후 정산할지, 과거 주행 거리를 토대로 보험료를 산정할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행 거리 조작을 막을 수 방법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며 "이제 검토를 시작한 단계로 도입 시기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주행 거리를 보험료에 반영할 경우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자동차 운행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kms1234@yna.co.kr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금융감독원은 24일 자동차 보험료를 산정할 때 운전자의 주행 거리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출퇴근 또는 주말에만 차를 쓰는 직장인 등은 보험료가 지금보다 싸지는 반면 차를 많이 쓰는 자영업자 또는 업무용 차량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행 거리가 길수록 사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료에도 이를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미국 등 외국의 경우 운전자의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에 차등을 두는 보험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자동차 보험료가 운전자의 연령, 성별, 배기량, 가입 및 사고 경력, 무사고 운전 기간 등에 따라 다르며 4월부터는 차량 모델별로도 보험료가 차등화된다.
금감원은 우선 주행 거리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구체적인 해외 사례를 수집하기로 했다.
이어 운전자가 보험에 가입할 때 향후 1년간 예상 주행 거리를 보험사에 제시하고 보험료를 낸 다음에 실제 주행 거리를 갖고 보험료를 사후 정산할지, 과거 주행 거리를 토대로 보험료를 산정할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행 거리 조작을 막을 수 방법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며 "이제 검토를 시작한 단계로 도입 시기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주행 거리를 보험료에 반영할 경우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자동차 운행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kms12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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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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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풍뎅이
2007.01.24 08:42
주행거리로 보험료 산정이 과연 가능할까란 생각이 드네요.. -
blueciel
2007.01.24 08:42
지금 생각엔 조금내고 밷어낼수도 있겠네요....
연말정산처럼여~ -
JPL7005
2007.01.24 08:42
이렇게 되면 또 운전자만 봉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기준은 최대한 간결한게 좋은데 기준이 많아지면 기준이 또 새로운기준 만드는데...쩝...
말그대로 운행을 많이 하면 보험료를 많이 산출할테니 조금씩 끌고 다니라는건데....
이것도 보험사마다 해석이 달라 질수 있겠네요..
우수운얘기지만 보험사가 무사고 운전자를 보험을 잘 안받아주는 이유가 있는데, 만약 운행거리대로 보험료를 산출한다면
자연스럽게 운행을 줄일테고 운행회수가 줄어드니 자연스레 사고도 줄어들고 그래서 무사고 운전자가 많아지면, 그담엔 또 운행거리가 짧은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기준이 또 생길꺼 같고..
아무래도 이 기준은 힘들거 같은생각이 드네요..
순수하게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그런다면 찬성이지만..환경오염 방지를 위함이라면 배기가스 단속을 많이 더철저하게 하던가 하는게 효율적인듯 하네요. 배기가스 단속.. 요즘엔 한번도 못본거 같네 그러고 보니... -
Tank
2007.01.24 08:42
헐.. 웃기는 소리네요.. 되려 사용기간이 길어도 사고가 덜 난 차가 훨씬 보험료가 내려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꽉 막힌 도시에서 접촉사고 날 확률이랑 장거리 많이 뛰는 차랑 과연 어떤게 사고확률이 높을까요?
제 생각엔 되려 반대일듯 하네요.. 도심지 통행하는 차량(거리 짧은 차량들)이 사고확률이 더 높지요.. 그거 참.. -_-
서울/조치원에서 차를 가지고 다니지만, 조치원에서 사고날 확률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술마시고 미친짓 하기 전엔 사고 안나요..
하지만 운행거리는 서울의 배가 되지요..
왕복거리가 90km가 되는 대전 다녀오는 것과 서울 시내 돌아다니는 것은 시간거리는 비슷(대충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하지만, 실제 사고확률은 서울을 2시간 운전하고 다니는게 배 이상 높을껄요?
과연 어떤게 보험료를 더 적게 내는게 맞을려는지 모르겠네요.. 그거 참.. -_-
그리고, 그렇게 외국사례 좋아하면 라세티에 2.0 모델 나와도 세금은 준중형으로 내는 방법이나 연구하라 그래요.. 휘발유값 내리는거랑..
지들 편리한건 외국사례 공부하고, 지들 불리한건 죄다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상황을 반영한대지.. -_- -
꿀호박
2007.01.24 08:42
Tank 님 의견에 동참.
아예 차를 세우고 살라고 하는게 낫지요
시골에선 10킬로를 가도 차 몇대 안 만납니다.
아마 서울에서 100미터 주행에서 만나는 숫자보다 1/10 정도가 될까
그리고 ... 주행거리라는 것도 케이블/전깃줄 살짝 빼놓면 평생 0 입니다
그러면 타이어 마모를 기준으로 ?
아니면 기름소모량으로 기준을 ?
차마다 값비싼 블랙박스를 달아놓기전엔 안될듯하군요
요새 개혁이라고 하는 것들이 다 그런듯..
자동차 번호판도 공식적으로 다섯가지나 된다고 하니 말입니다.
초록색바탕
1) 서울2가1234
2) 12가 1234 글짜 되게 큰것
3) 12가 1234 글짜 조금 작은 것
흰색바탕
4) 12가1234 작은것
5) 12가 1234 긴 것
진짜 다섯가지 간단히 나오네요
그러나 흰색바탕에 검은 글짜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흰색이 돌출색이고 검은색은 후퇴색입니다
남이 보아야할 번호글짜가 후퇴색이라는 겁니다
후퇴색은 인지가 잘 안됩니다
게다가 글짜가 너무나 작습니다.
이래저래 신형 번호판은 잘 안보입니다.
12가 1234 초록바탕에 글짜 되게 큰것..도
글짜가 너무 커서 테두리와 유격이 없어 잘 안보인다고 해서 약간 작게 줄인겁니다
가만 놔두면 좋을 것을 공연히 건들여서
한가지로 해야될 것을 다섯가지라니...
하는 짓이 너무 한심하지 않습니까
신형 번호판의 바탕이 흰색인 것은 요즘 차량들의 색상이 희색이 많다고 해서 잘 어울리라고 그랬다는데
차량색상의 유행이 바귀면 또 바꿔야 하는건지..
도한 번호판이 무슨 패션상품인지..
확실이 하얀차에 신형번호판은
같은 흰색이라 판자체의 위치도 인식이 잘 안되고 글짜는 후퇴색이라 도 그렇고
이래저래 잘 안보이긴 하더군요
잘 안보이는 번호판은 어느 때 좋을까..
바로 사고치고 뺑소니 칠때 아주아주 좋다는겁니다
내가 뺑소니 칠땐 좋겠지만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사회공익에 반대로 가는 번호판개혁이
현 열린당 정권의 정신자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꿀호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