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던 20대에게 핀잔을 주자 대든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한 30대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길에서 여자친구와 입맞춤을 하던 20대를 집단 폭행한 혐의로 이 모(34. 횟집 종업원)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8월 20일 오전 2시 50분쯤 해운대구 반여동 모 은행 앞을 지나던 중 길가에서 여자친구와 입맞춤을 하던 김 모(24) 씨를 보고, "우리 아이들은 저렇게 키우지 말자"고 얘기하는 것을 김 씨가 듣고 "뭐라고 했냐"며 화를 내자 서로 시비가 붙어 김 씨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CBS 장규석 기자 hahoi@cbs.co.kr.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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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안◈
2007.01.16 13:44
적당히 가우를 잡았어야 하는데... 여친앞에서 ㅡㅡ; -
던필...디
2007.01.16 13:44
쩝...
나도 30대지만
그냥 모른척해주는게...예의 아닐까..미성년도 아닌데 -
울트라맨
2007.01.16 13:44
3대 1, 여친이 보고있음...!
20대 남자 심정이 이해가 가는군요...! -
드니로
2007.01.16 13:44
적당히 가우를 잡았어야 하는데..(2)
이궁...나이도24이면 어리지도 않네..알만큼안뇨석이... -
라돌프
2007.01.16 13:44
ㅎㅎㅎㅎㅎ
대학교 2학년때 낙성대 고향고을이라는 주점에서 친구들과 술을 한잔씩 하고 있었죠.
친구넘이 여자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고 자신이 고통을 토로하고 있었죠.
근데 그 뒷자석쪽에 아찌 우리보다 나이가 많아 보였음. 아무튼 우리이야기를 듣고 그냥 넘어가면 될 것을 지들이 머라고 우리이야기를 듣고 웃고 그러더군요. 그러자 친구놈이 니들 머야~ 그러니까 처음에는 죄송하다하더니만 갑자기 한넘이 야 이XX넘아~ 웃는것도 죄냐? 하더군요. 그렇게 분위기기 살벌~~ 우리테이블에는 여자도 있었고 그쪽은 다 남자~
처음엔 그냥 넘어가려다가 갑자기 친구녀석 나이프를 들고 그 쉐이들한테 돌격~~~ 술집안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그 주점 주인 일명 건달!!! 야 이 X세이들아~ 싸우려면 나가서 싸워~ 죽고싶어? 하시는것이었죠. 그중에 그 녀석들이 울여친의 빰을 세리더만요~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답니다. 야 이XX세끼야~ 다 나와라! 나와서 낙성대에서 사당가는 방면 4차선 도로 다 점검하고 패싸움을 벌였습니다. 다들 술이 들어간 상태였는지라 그리고 우리는 쪽수도 밀리고...
그나마 해병대가서 배운 무적도가 있기에 한놈을 정말 후려 깠죠. 코깨졌더군요. 근데 다들 술먹어서 누가 누군지 모르고
그나마 내가 좀 싸울만하니까 무대기로 덤비더군요. 눈탱이 밤눈탱이가 되고 친구녀석은 쓰러져서 일어나지도 않고 머야~
나혼자 싸우고 열라맞고~!~ 그래도 끝까지 내 친구 때린 그 쉐이만은 끝까지 밟았습니다.
그러자 빽차 2대가 오더군요.
빽차에 나눠타서 간곳은 낙성대 근처에 있는 파출소...
조서 받고 싸우게 된 경의를 이야기 하는데 또 파출소 안에서 난투극!!!
짭세분 이것저것 적으시고. 혐의없는 사람은 다 돌려보내고 내가 끝까지 두들겨 패서 코뼈 뿐지른 세이와 나, 내 친구 총 6명이 관악경찰서로 압송되었죠..
그때가 저녁 11시 50분쯤...
난생 처음으로 경찰서 유치장이란 곳에 들어갔었죠..
근데 나한테 맞아서 코뼈가 분질러진 넘.. 병원에 가야 하는데 형사들이 병원에 안보내고 계속 조사꾸미더군요.
누구한테 맞았냐? 기억납니까?
아녀.. 누가 때렸지? ㅎㅎㅎㅎ
내가 어떻게 알아~ XXX야~ 지가 잘못해서 코 깨졌나보지~ 하고 제 친구가 말하더군요..
계속 모두들 혐의부인~~~
새벽에 엄마 아부지 오시고~ 맞아서 쓰러졌던 친구녀석 부모님 교수님이신데 오시고~~~
내 얼굴은 한쪽눈은 팬더곰이 되었고.. 옷에 단추 뜯어져서 없어지고~~ 오전 10시까지 형사들한테 조서꾸미는거 당하고..
나중에서야 서로 쌍방합의보고 나왔죠. 나올때 사진 찍더군요.. 교도소 가면 찍는것처럼 번호판 하나씩 들고.......
바로 학교 수업들으러 집에가서 모자쓰고 손목에 붕대감고........
친구녀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싸움에 가담이 되었다고 하지만
저런 사람들 매너없이 구는 사람들 만일 여러분이 당하면 정말 기분 나쁘고 더럽습니다.
참아야 한다지만 만약 여러분의 친구나 여자친구, 가족이 맞는다면 가만히 있으실 분들 있겠습니까? -
yagack
2007.01.16 13:44
다구리 당할때 싸움법은 한놈만 패면 됩니다. 딱 한놈만..나 이빨 하나 나가면 그넘은 두개..내가 맞든 안 맞든 한 놈만 패면 됩니다. 그럼 나중에 내가 만신창이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억울하지도 않고 나보다 더 엉망인 놈 보면 통쾌해지더군요.
^^;; -
치즈맛없어
2007.01.16 13:44
웃으면 안돼는데 위에 두분 글보고 피식 웃었네요....
애정행각.... 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낮에 한것도 아닌거 같고 저녁에 하는거고 그냥 모른척 지나가믄 돼지...에효... -
훈남구렁
2007.01.16 13:44
ㅋㅋㅋㅋ -
(마징가)
2007.01.16 13:44
적당히 가우를 잡았어야 하는데..(3) -
성훈짱
2007.01.16 13:44
저도 오전에 기사를 보긴 했지만..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긴 정말 그렇네요!~~ 쩝쩝.. -
현재접속자
2007.01.16 13:44
애정행각 벌일때 구경하는 재미도 있던데 재미있게 구경하시지 ㅎㅎ
30대 분들 부러워서 진게 아닐까 ㅎㅎ
하는 생각이 -
하늘정원
2007.01.16 13:44
지난해 8월이면 상당히 시간이 흐른뒤인데, 지금 기사가 난 이유는??? 음.... -
ButterJANG
2007.01.16 13:44
그렇게 할 수 없음을 시기하는 행동이었던것 같습니다. -
김치
2007.01.16 13:44
19살때인가...
여자친구랑 여자친구친구 데려다 주려고 보도걷다가... 맞은편서 오는 술취한 20대초반 7명과 시비붙음...ㅡㅡ^
골목에서 벽 등지고 7명과 10여분간 사투를 ㅡㅡ;
빽차뜨고... 전부 경찰서로~~~ ㅎㅎㅎ
난 전치3주... 상대방도 몇명다치고...
군대 간다고 친구들끼리 술먹고 오다가 우리한테 시비를 ㅡㅡ;
같은 남자로써 군대도 가야하는 불쌍한 마음에... 구속안시키고 합의만...
요점...! 남자라면 그런순간에 참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