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2일 금요일입니다.
거래처에 볼일이 있어서 부평공단을 갈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샤프에서 우회전을 해야 되기 때문에 천천히 앞으로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방을 보니 빨간 신호대기로 모든 차가 정차되어 있는 상태이었으나 다행히 우회전 차로에는 아무런 차도 없었습니다. 워낙 좁긴했으나 승용차 한대가 빠져 나가기는 충분했기 때문에 서서히 빠져 나가려는데 갑자기 2차로에 있던 마을 버스가 같이 우회전을 하는 겁니다.
하마트면 산지 2달 밖에 안되는 우리 이쁜이 오징어 될 뻔했습니다.
마을 버스가 멈칫 하는 사이에 빠져 나오긴 했지만 문제는 이제 부터였습니다.
차로를 막은 상태로 마을 버스 기사가 문을 열고 욕지거리를 하면서 별별 더러운 소리를 해대는데 돌아버릴 뻔했습니다. 급기야는 운전석에서 내리더니 금방이라도 한대 칠 것 같았습니다.
마을 버스가 항상 이곳에서 우회전을 하는데 그 것도 몰랐느냐는 둥, 운전을 그따위로 하느냐는 둥, 너 오늘 잘못 걸렸다는 둥 .....
옆 좌석에 제 아내만 없었드라면 분명히 사고 쳤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그렇게 심한 말을 들을 정도로 운전을 잘못했냐는 겁니다.
욕 먹을 짓 했으면 욕 먹어야지요.
우회전이 가능했기 때문에 우회전을 시도했고 옆 차로에 있는 마을 버스는 직진 차선에 있었기 때문에 우회전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으며 마을 버스 옆에 있었기 때문에 깜박이도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측면에 있는 깜박이가 깜박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기억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클라 회원 여러분 저 운전 잘못한 거 맞습니까??
앞으로 더욱 조심하기 위해서 라도 꼭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교통법규에 해박한 분 계시면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거래처에 볼일이 있어서 부평공단을 갈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샤프에서 우회전을 해야 되기 때문에 천천히 앞으로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방을 보니 빨간 신호대기로 모든 차가 정차되어 있는 상태이었으나 다행히 우회전 차로에는 아무런 차도 없었습니다. 워낙 좁긴했으나 승용차 한대가 빠져 나가기는 충분했기 때문에 서서히 빠져 나가려는데 갑자기 2차로에 있던 마을 버스가 같이 우회전을 하는 겁니다.
하마트면 산지 2달 밖에 안되는 우리 이쁜이 오징어 될 뻔했습니다.
마을 버스가 멈칫 하는 사이에 빠져 나오긴 했지만 문제는 이제 부터였습니다.
차로를 막은 상태로 마을 버스 기사가 문을 열고 욕지거리를 하면서 별별 더러운 소리를 해대는데 돌아버릴 뻔했습니다. 급기야는 운전석에서 내리더니 금방이라도 한대 칠 것 같았습니다.
마을 버스가 항상 이곳에서 우회전을 하는데 그 것도 몰랐느냐는 둥, 운전을 그따위로 하느냐는 둥, 너 오늘 잘못 걸렸다는 둥 .....
옆 좌석에 제 아내만 없었드라면 분명히 사고 쳤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그렇게 심한 말을 들을 정도로 운전을 잘못했냐는 겁니다.
욕 먹을 짓 했으면 욕 먹어야지요.
우회전이 가능했기 때문에 우회전을 시도했고 옆 차로에 있는 마을 버스는 직진 차선에 있었기 때문에 우회전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으며 마을 버스 옆에 있었기 때문에 깜박이도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측면에 있는 깜박이가 깜박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기억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클라 회원 여러분 저 운전 잘못한 거 맞습니까??
앞으로 더욱 조심하기 위해서 라도 꼭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교통법규에 해박한 분 계시면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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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us
2007.01.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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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os
2007.01.15 19:13
우선 글만으로는 정확한 상황이 판단이 안되는데요..
제 판단에서는..
좁긴 했지만..승용차 한대는 빠져나갈수 있는 정도?라는 글을 봤을때..
지정 차선에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이해해도 되는지요..
보통의 우회전 전용 차선이 존재하는 도로라면 사실 옆차량이 끼어들공간은 없게 턱이 있겠고..
일반적인 도로와 우회전을 겸하는 도로라면..
정차시에 우측으로 일정공간 이상이 남게 되는데..혹시나 이부분을 이용한 진행이었다면..
죄송스럽지만..글쓰신분의 과실이 더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일명 갓길 주행이 되는거죠..)
물론 정차신호였고..충분히 주위를 살핀후의 운행이었기에..무리는 없었겠지만..
마을버스라면 갑작스럽게 우회전 했을리는 없겠고...앞차량이 조금 움직여야 우회전이 가능했다면..
그 시간을 잠시 멈춤했을거라 예상됩니다..물론 이것도..어디까지나 추측일뿐..
도로의 상황이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일단 사고가 안나셨다니 다행이겠고..
이미지난일 너무 생각지 않으시는게 맘이 편하실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계속 맘에 걸리시는거라면..좀더 자세한 상황을 말씀해 주시면..
그에따른 확인은 가능할거 같네요... -
군자산호랑이
2007.01.15 19:13
제생각도 사팔이주인 님은 잘못하신거 없는듯 합니다.
2차선에서 갑자기 우회전 하려고 끼어들어온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가 더 X을먹어야 될듯~~~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
형ten
2007.01.15 19:13
버스기나놈의 당췌 개념없는 행동이란..;;;;; 잘 참으셨습니다... 다음번에 또 그러면 운전수 오징어젖을 만들어버리세요. -
므흐흐
2007.01.15 19:13
그런새끼들은 사고쳐야합니다
저같앗으면 절대 못참는데..
하여튼 버스 택시 화물차 이것들은 외제차보다 더 기피해야할 것들입니다 -
견우와직녀
2007.01.15 19:13
버스는 크기때문에 좀 크게 돌아야 하쟎아요
그래서 옆공간이 좀 남아 있었을수 있었겠네요
상황으로만으로는 둘다 어느정도 잘못은 했지만
그런일로 내려서 욕한사람이 나쁜거죠
그냥 잊어버리세요~ -
사팔이주인
2007.01.15 19:13
여러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다 보니 제가 잘한것만은 아니네요..
우회전을 위해 공간을 남겨 놓았는데 제가 끼어든것 같네요.
그렇지만 3차선 도로에서 우회전 차선을 남겨놓고 차가 크기 때문에 회전반경을 염두에 둔것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어디 무서워서 우회전 제대로 하겠습니까? 게다가 잘 모르는 지역에서 버스 노선까지 알면서 운전하기에는 좀 ......
아뭏든 좋은신 의견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jooos
2007.01.15 19:13
글 내용도 그렇고..리플도 그렇고..사팔이주인님의 인격이 그대로 묻어 나네요..^^
정말 바르고 좋으신분 같아서..
상황이야 어쨋든..가족을 위해 참으신거나..이렇게 받아 들여 주시는거나..
그러므로...버스의 과실 100프로 판정 내려 봅니다..^^
앞으로도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클라되세요 -
안절부절
2007.01.15 19:13
어쨋든 그런X들 상대하기엔 앞으로 더욱 힘들어 질듯합니다;;
2월부터인가...버스, 택시기사들 패버리면 가중처벌로 죄가 무거워지더군요..
형량이 5년에 벌금이 2천만원이던가..ㅡㅡ;
썩을..그럼 일반 운전자 더러워서 운전하고 다니겠습니까 이거 원..
외제차에...버스에..택시에..트럭에.... -
라셍이글
2007.01.15 19:13
거기 제가 좀 아는 곳 같은데요.. 물론 마을버스기사가 잘못했지요.. ㅋㅋ
그런데 거기가 우회전하는곳이 좁기 때문에 마을버스들이 크게 돌라고 그렇게 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찌됐건 지가 잘못한건데.. 님한테 X랄을 하다니.. 기분 푸시고.. 주몽 즐겁게 보세요.. ^^ -
sMooL~
2007.01.15 19:13
큰차 뒤나 옆에선 항상 조심~^ -
ButterJANG
2007.01.15 19:13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누구의 잘못이건 운전을 하다가 보면 별일이 다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게 욕을 해야 하나요?
그렇게 따지면 일일이 다 쫓아다니며 욕하고 다닌다면 그마을버스 운전사양반 집엔 언제갈런지.. ㅎㅎ
잘못이 있건 없건 그냥 사팔이주인님 처럼 조용히 가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버스 기사가 미x것 같은데...요즘 어느
버스기사가 직진 차선에서 우회전을 합니까?
하게되면 쌍깜박이 켜놓고 우회전을 하는데..
세워서 욕을 할정도면 그 기사가 잘못한거지요!!!
법으로 따지면 차선위반인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