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자가죽을 한지 2년이 넘어 3년을 달려가서 이번에 아기가 태어난 기념으로 가죽시트로 교체했습니다..
(참.. 제차는 03년식 EX모델입니다..)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카XX 라는 업체에서 했는데요.. (혹시 광고성 글로 비춰 질까봐)
120% 만족입니다.. ^^
9시부터 시작을 해서 3시 반 정도에 작업이 끝났는데요..
(지금 집사람이 조리원에 있는데 핑계되느냐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작업을 하면서 제가 옛날에 달았던 보조브레이크등이 삐져 나온게 맘에 안 드신다고 손수 정리를 해주시더라구요.. ^^
뒷자석 및 등받이 작업을 마치고 운전석 및 보조석 작업을 하는데 운전석 시트 밑에서 ㅋㅋㅋ
이건 19금이라..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더한 것들도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암튼 앞자리 뒷자리 작업을 모두 마치고 도어트림 작업하기 전에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라세티 도어트림작업이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더군요.. 무슨 도어트림을 그렇게 만들어 놨는지.. ^^

도어트림 작업을 하기전에 도어를 뜯는데 예전에 다른 회원님한테 구매했던 스피커 분배기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아서요..) 암튼 그걸 제가 문짝 속에 피스로 박었거든요.. ㅋㅋ
사장님께서 그걸 보시고는 피스 뜯고 글루건으로 처리해 주시면서 분배기에 연결되어 있는 전선들 마감처리까지 다시 해주셨습니다.. ㅋㅋ 얼마나 속으로 기쁘던지..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혼자 DIY를 해놓고도 계속 찜찜했었거든요.. 볼일보고 제대로 안 닦은 느낌..
그런 기분이 한번에 날라 갔습니다..

가죽시트 교체하면서 기존에 달았던 토스카사이드램트, 전동접이식 미러, 프론트/레어 스피커 전선 정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ㅋㅋㅋ

물론 가죽시트.. 순정보다도 더 좋은 천연가죽으로의 전환..
레자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말로 표현하기 힘든.. 너무나 좋은..

혹시나 당장의 총알 때문에 레자로 가시려는 분들은 순정가죽 강추합니다..
조금만 더 모으셔서 순정가죽으로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