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팀장 하나가 토요일 오후 5시에 안양에서 결혼을 한다고 한답디다.
마눌님과 5개월된 공주님 라셍이에 모시고
결혼식장에 도착해서, 이리 저리 인사하고....
흠! 생각외로 뷔페 음식이 괜찮더군요...
그래봤자........애가 울어대서 몇점 줘 먹지도 못하고 애만 안고 돌아다니다
어머니 계시는 수원으로 바로 왔습니다.
수원으로 1번 국도 타고 내려오는 길이 상당히 막히더군요.
그 순간 울리는 핸드폰....
까마득한 대학 후배들이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뽈차고 지금 학교 앞 술집에 운거해 있다고 -_-......
마누라와 애기는 어머니집에 모셔 놓고 미안한 눈치 보며 마눌님께
만원 얻어(총각때는 걍 카드 있으니 걱정이 없었는데....ㅠ.ㅠ)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대학때 몸담았던 동아리였는데(제가 92학번이니 한참 전 일인데 아직도 인연의 끈이 질기네요)
그 동아리가 지금은 무지막지하게 커졌습니다.
생각없이 들어간 술집에 30여명의 시커먼 남자넘들이(축구 동아리라 더 그럽니다)
건달들도 아니고 도열해서 인사하니 참 쑥스럽더이다....-_-;;;
얄팍하게 있는돈에 마누라한테 받은 만원 보태 2만원 총무넘에게 줘주고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지금은 게임방입니다.
졸업 앞둔 후배의 취직 안된다는 한탄 소리에...
여친이랑 헤어졌다는 04학번 까마득한 후배 넘의 하소연에;;; -_-
안정환이 수원삼성으로 이적해서 매번 겜보러 갈 맛 난다는
소리 등등등...-_-
그런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마눌에게는 술 더 먹는다고 말하고
겜방에 앉아 클라에서 놀고 있는 이 시간;;;;
참 짧지만 자유롭네요...
맘이 이렇게 편할 수가;;; -_-
지금 집이었으면 애 목욕시키고 몸에 아토팜 발라 주고 있을 시간인데;;;
눈치 안보고 이렇게 놀 수 있는게 참 좋습니다 -_-;;;
근 몇개월만에 나이차는 지지만 후배들 틈에 끼어 부담없이 술도 먹고
이 글 쓴 후 스타할 생각하니 참~~~ -_-
횐분들....
혹 토요일 밤이나 일요일 오전, 혼자 있는 시간이 참 좋지 않던가요?
(아...물론 저와 비슷한 처지의 유부남 기준으로요 ^^;;;)
전 집에서도 마누라 10시까지 애 껴안고 잘때 혼자 7시쯤 일어나서
라면 끓여 먹고 스타하는 그 낙에 주말 보냅니다.
물론 우리 공주님 깨면 그 담부턴 전쟁이지만요....
주말 잘 보내세요....^^
(집은 창동이지만 수원으로 내려와 겜방에서 글 올리는 배룹이 아빠...ㅎㅎ)
마눌님과 5개월된 공주님 라셍이에 모시고
결혼식장에 도착해서, 이리 저리 인사하고....
흠! 생각외로 뷔페 음식이 괜찮더군요...
그래봤자........애가 울어대서 몇점 줘 먹지도 못하고 애만 안고 돌아다니다
어머니 계시는 수원으로 바로 왔습니다.
수원으로 1번 국도 타고 내려오는 길이 상당히 막히더군요.
그 순간 울리는 핸드폰....
까마득한 대학 후배들이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뽈차고 지금 학교 앞 술집에 운거해 있다고 -_-......
마누라와 애기는 어머니집에 모셔 놓고 미안한 눈치 보며 마눌님께
만원 얻어(총각때는 걍 카드 있으니 걱정이 없었는데....ㅠ.ㅠ)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대학때 몸담았던 동아리였는데(제가 92학번이니 한참 전 일인데 아직도 인연의 끈이 질기네요)
그 동아리가 지금은 무지막지하게 커졌습니다.
생각없이 들어간 술집에 30여명의 시커먼 남자넘들이(축구 동아리라 더 그럽니다)
건달들도 아니고 도열해서 인사하니 참 쑥스럽더이다....-_-;;;
얄팍하게 있는돈에 마누라한테 받은 만원 보태 2만원 총무넘에게 줘주고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지금은 게임방입니다.
졸업 앞둔 후배의 취직 안된다는 한탄 소리에...
여친이랑 헤어졌다는 04학번 까마득한 후배 넘의 하소연에;;; -_-
안정환이 수원삼성으로 이적해서 매번 겜보러 갈 맛 난다는
소리 등등등...-_-
그런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마눌에게는 술 더 먹는다고 말하고
겜방에 앉아 클라에서 놀고 있는 이 시간;;;;
참 짧지만 자유롭네요...
맘이 이렇게 편할 수가;;; -_-
지금 집이었으면 애 목욕시키고 몸에 아토팜 발라 주고 있을 시간인데;;;
눈치 안보고 이렇게 놀 수 있는게 참 좋습니다 -_-;;;
근 몇개월만에 나이차는 지지만 후배들 틈에 끼어 부담없이 술도 먹고
이 글 쓴 후 스타할 생각하니 참~~~ -_-
횐분들....
혹 토요일 밤이나 일요일 오전, 혼자 있는 시간이 참 좋지 않던가요?
(아...물론 저와 비슷한 처지의 유부남 기준으로요 ^^;;;)
전 집에서도 마누라 10시까지 애 껴안고 잘때 혼자 7시쯤 일어나서
라면 끓여 먹고 스타하는 그 낙에 주말 보냅니다.
물론 우리 공주님 깨면 그 담부턴 전쟁이지만요....
주말 잘 보내세요....^^
(집은 창동이지만 수원으로 내려와 겜방에서 글 올리는 배룹이 아빠...ㅎㅎ)
WanderleiSilva가 제 아이디입니다.
-_- 좋아하는 넘인데 클호캅에게 떡 실신 된후 ㅠㅠ 걍 효돌이만 응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