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 변화를 실험하기 위해 세 끼 식사로 오로지 당근만을 먹고 있는 19세 여대생이 화제를 낳고 있다고 10일 영국 스카이 뉴스가 보도했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올 해 19세의 여대생 헤일리 데이비슨은 최근 친구와 당근을 둘러 싼 논쟁을 벌였다. 이들의 논쟁 내용은 ‘당근을 먹으면 얼굴색이 노랗게 변할지 여부’였는데, 데이비슨이 직접 나서 한 달동안 당근만을 먹겠다고 선언한 것.
데이비슨은 현재 당근 주스, 당근 구이, 당근 샌드위치 등 하루에 수십개의 당근을 먹고 있다고 밝혔는데, 당근을 다량 섭취하면 실제로 얼굴색이 노랗게 변할 것이라는 게 식품 전문가들의 견해. 즉, 당근의 카로틴 성분이 피부색을 변하게 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한 달 동안 다른 음식을 먹지 않고 오로지 당근만을 먹으면 심각한 영양 불균형 상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한 달 동안 당근 먹기 실험에 나선 헤일리 데이비슨(스카이 뉴스 보도 화면) )
김정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