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새해부터 이게 웬일입니까...ㅜㅜ

오늘저녁에 갑자기 친구가 허리가 안좋아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길래

병문안갔다가 나오는길에서........

차를 후진으로 뺄라구 아주천천히 뒤로 후진을 하는데 갑자기 옆에서 어떤아주머니가

사람있다고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저는 분명히 없는거 확인하고 후진한거였는데..

순간 아이라도 친거아닌가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알고보니깐 어떤 술취하신 아주머니가 하필이면 제차바로뒤에 맨홀뚜껑에 구두가끼어서

그거뺄라고 주저앉아있었는데 제가 그때 보고 사람없다느껴서 후진을 해버렸습니다.

다행이 크게 다치시지는않고. 목격자말로는 아주살짝 머리쪽에 박았다구하는데..

저는 충돌한 느낌 하나도 없었구요...

술취하신 아주머니도 괜찮타고하는데 그냥 보내면 절대 안될꺼같아서..

일단 바로앞이 병원이니깐 가자고하니깐 끝까지안간다구하고...술냄새가아주...ㅡ.ㅡ;

끝까지 붙잡아서 병원들어가서 일단 오늘은 진료가안될꺼같구 내일 아침에 오기로했네요..

접수는다했구요..그래서 아주머니가시는곳까지 모셔드리구 아는분계신다고하길래

그분한테가서 이런저런상황 다얘기해놓은상태이구요..

내일아침에 전화해서 병원같이갈꺼구요.....

아주머니께서 착하시구 아픈데하나도없다구 말씀은하시는데...

걱정입니다.. 내일어떻게될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