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세상에서 운전 하는 것 같습니다.

중고로 45,000뛴 1.5 MAX를 12월 15일에 입양했습니다.(04년 5월 31일생)

처음엔 운전석 미러가 적응이 안되서 고역이었는데 이젠 좀 적응되서 나름 주의하면서차선 변경하고 있습니다.(하나 건너 차선은 직접 고개 휙~ 돌려서 재확인ㅠ.ㅠ 흠.. 맥미러.. 조만간 바꿔낄듯.. ^^)

그보다 퇴근시 뒷유리와 양쪽 백미러 눈부심때문에 운전이 상당히 피곤 했습니다.

이곳에서 정보 얻어서 ECM 룸미러로 교체할려다 기존에 붙어 있는 색바랜 묻지마 썬팅을 먼저 바꾸기로 했죠.

루마프로 15%로 오늘 작업 마쳤습니다.

기존 썬팅제거는 뒷유리 열선때문에 2시간동안 약품 뿌리고 불려서 다 제거하고 새로 했습니다.

돈주고 받는 당연한 서비스인데 제차처럼 총 3시간 넘게 작업을 꼼꼼하게 해주셨는데 정말 감동했습니다.

재단필름도 아니고 직접 다 잘라서 끝단도 예술~ 처럼 작업해 주시고..

요즘 돈내고 받는 서비스이면서 제대로 해주는 데가 과연 몇일까 생각해 봅니다.

기존 썬팅제거비도 서비스라며 안받으시고.. 뒷유리 한장 시공으로 총 17장 들였습니다.
현금일 경우 1~2만원 DC도 가능하시다며.. ^^
작업잘하는 곳 일부러 검색해서 가긴 한것이지만 서두 직접 겪어보니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암튼!!! 집으로 돌아오는 20여분간 정말 딴세상 같았습니다.
15%라 걱정했는데 기존 묻지마 썬팅 빛바랜 35~40%정도 되는것 보다 안에서 더 맑게 잘 보입니다!!!
차선도 잘 보이고 뒷차량 전조등에도 전형 눈부심없고.. 우와~ 정말 좋습니다!!

중고구입후 사업소에서 점검후 차도 나름대로 조용해졌고 이전에 어떻게 길들였는지 모르지만 고속도로에서 9~10나오던 연비가 13~14정도로 올라갔고, 눈부심도 없어졌고..

이제 마음편히 안전운행 할 일만 남았네요~~~


PS. 그나저나 썬팅후 문짝에 끼워든 종이들을 하루정도 끼워 놓으라고 하셨는데 내일 출퇴근이 벌써 걱정입니다.
(저 남의말 잘 듣습니다!!!)
고속도로 통행권 뽑을때와 계산할때.. 아~ 생각만 해도 뻘쭘하고 황당한 시추에이션을 하게 생겼네요.
가끔 멀쩡한 차들이 고속도로에서 차문열때 의아해 했는데.. 이런 상황도 있군요.. ㅠ.ㅠ
내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멀쩡한 라세티가 창문안내리고 차문열면 뒤에서 너무 웃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