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강릉에를 갔다왔습니다. 출발은 천안이었구요..
38번국도를 타고 천천히 가면서 영월도 가보구. 태백도 가볼려고 했죠..

왠걸..출발한지 1시간이 되니 눈이 오더군요....
이거..고속도로를 탈까..? 아니야..
일기예보에서 그친다고 했으니 한번 가보자...

정말... 강릉까지 9시간 걸렸습니다.ㅡㅡa
내가 미쳤지 그냥 국도로 갈껄..

눈은 미친듯이 오고....길은 얼고.....
영월이랑 태백은 정말 눈이 많이 오더군요..

그길을 체인도 없이 두세번 미끄러지며..
타이어도 블랙버드 V2 입니다..

정말 다음차는 무조건 4륜구동이다..를 몇번이나 되새기며..
갔다왔네요..

결국 가보려던 구경은 못하구...
내가 과연 강릉까지 갈수있을까....... 오만생각이 다 나더군요.

암튼..눈길운전은 무섭고 어려운듯 싶습니다.

가는길에 교통사고 난걸 몇개는 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