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크리스마스의 어느날 저녁..

애인이 없던 난 회사동생과 삼겹살에 소주로 위안을 삼고 잇엇다

신세한탄하며 그렇게 삼겹살을 다 먹고 당구치러 가자고 얘기를 끝마치던중..

맞은편에 보이는 어여쁜 소녀 3명..

소녀 3명이서 크리스마스에 삼겹살을 구워먹고 잇엇던 것이다..

아.. 근데 이거.. 바로 정면에 보이는 소녀가 왜그리 마음에 들던지..

연락처를 받을까 말까 심각한 고민중..

더이상 외로움에 치진 마음이 어서 연락처를 받아오라고 아우성이엇다..

그래.. 뺀지먹어도 더이상 외롭기는 싫다.. 차라리 한번 쪽팔리고 말자..

라고 마음의 다짐을 한후 계산대로 가서 계산후에 술의 기운을 빌려 테이블로 갓다..

싸바싸바해서.. 어떻게 연락처를 받앗는데..

당구장가서 당구치면서 문자를 보냇다..

시간잇으면 맥주나 한잔 하자고 하니 오늘은 일찍 들어가야 한다고 바쁘단다..

흠.. 결국 컨디션 다운으로 그날 당구 물렷다.. ㅡㅜ

그후.. 문자를 아무리 보내도 답장이 없다.. ㅡㅡ..

싫으면 싫다고 문자라도 한통 보내주시면 더이상 연락 안할테니까 대답좀 해달라고 수십통 보냇으나..

묵묵 무답.. 전화해도 절대 안받는다..

이거 진짜 내가 엄청 싫은건가요??

그냥 귀찮으니까 연락하지마세요 <- 요고 문자 보내는게 어려운것도 아닌데..

아.. 이거 처음에는 튕기는건가?? 하고 생각햇는데 지금은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ㅡㅡ..

튕기는게 아닌것같아요..

내가 생각하는게 맞는거죠??

근데 연락처는 왜 찍어준거야.. 싫다는 문자는 왜 안보내는거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