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주차장 바로옆에 있는 기계세차장에서 세차를 하였습니다.

세차하고나오는데 후방 와이퍼에 세차기계 털이 찝혀서 와이퍼 암까지 완전 박살이 났습니다.

일단 기계내부고해서 그냥 지켜만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오자마자 뒷면와이퍼 확인하러 내렸는데 형체도없이 사라졌더군요......ㅡㅡ;;;

그리고 다시 차에 타려는데 차에 물기 닦아주시는 아주머니가 전동식 사이드미러를 손이로 훅!!!! 펴서 닦으시더군요...ㅡㅡ;;;

와이퍼 날아간거도 그런데 순간 울컥하더군요....

그래도 꾹 참고 사이드 미러야 별일 있겠나 해서 그냥 후면 와이퍼 수리비만 수리하고 비용청구를 했는데..

다음날 저희집인 밀양에 올라오고 주차를 하고 사이드미러를 접는데....다접혔는데 모터가 계속 돌더군요...ㅡㅡ;;

아~!!! 기어 나갔다!!! 라는 생각이 사락 스치더군요....

그리고 오늘 사이드미러 뜯어봤는데 역시나 기어 이빨이 나갔더군요....

아버지랑 친하게 지내시는 곳이라 뒤늦게 찾아가서 또 보상이야기하기 그렇더군요...지방이라 가는것도 그렇고..ㅡㅡ;;

그래서 부품값 알아봤는데 이런 9만5천원이 넘네요...

그래서 폐차장 부품 알아보는데 사이드미러 모터만 따로 2만2천원에 업었습니다....+_+

일단 속은 쓰리지만 하루 힘들게 일하시고 일당날리시는 아주머니보단 이게 낳을듯 해서 그냥 두눈 딱감고 부품주문했네요.

오늘 모터까지 분해해보니 시간이 좀 걸린터라 부품 받고 주말에 작업해야할듯 하네요...

아우~~~ 그래도 일단 속은 좀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