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식 라세티 세단입니다.
어느날 아침 시동을 거는데 차가 맥아리가 없더니 바로 시동이 꺼져버리더군요.
짧은 자동차 지식으로 카본이 꼈나보다 생각해서. 중립에서 시동걸고 부앙부앙 좀 해준뒤에
근처 대우 정비소로 갔습니다.
시동꺼짐으로 입고 시키고 클라에서 배운데로 "스로틀바디와 IAC밸브 청소해 주세요. 했습니다.
정비사분이 엔진룸까고 보시더니 저를 부르더군요.
"이차는 IAC 밸브 없는거에요. 그거 말고 써모스탯 아래에 하얗게 거품 흔적같은거 보이시죠? 이거 균열 생긴겁니다. 곧 깨져요. 교체 하셔야 해요"
IAC 밸브가 없다는 얘기에 충격을 잠깐 받았고, 균열은 '설마 바로 깨지겠어?' 이런 생각에 그냥 나중에 교체한다고 하고
스로틀 바디 청소만 주문했습니다.
엔진륨에서 선 땡기면서 RPM 올려주고 그때 스프레이캔으로 카본 제거 하더군요.
그순간.
빵!!!
엔진 회전수 상승하니 바로 터져버리더군요.
다행히 바로 시동껐고 정비사분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하마터면 스로틀바디 청소하고 돌아가는길에 터질뻔 했네요. 아마 보험 불러서 레카차에 실려 왔겠죠.
이걸 운이 좋다고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교체품으로 알루미늄 제품을 요구했는데 그곳엔 없더군요. 어쩔 수 없이 플라스틱으로 다시 교체...
틈틈히 엔진룸 살펴봐야 할듯 합니다.
http://blog.naver.com/rsmwin/140069276635
근데 한번 시동 꺼지고 나니 불안하네요. 음.. 또 다음엔 무슨 고장이 터질려나..;;;
그래도 주행중이 아니여서 다행입니다! 전 휴즈박스도 갈았습니다! 다행이 시내주행이라 한 2년 전이고 여분으로 알미늄 써모스탯을 사려햇으나 없어서 플라스틱 스페어로 사다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