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차를 바꾸기로 해서 라세티를 보내고 31일에 새차가 나오는데
폐차보다는 업자들 경매에 내보내면 좀더 잘나온다고 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등급은 ED 나쁜 등급이라 나와봤자 100 이하라고 해서 그래도 폐차보다 낫겠구나 하고 진행했는데...
이게 뭥미...
오늘 퇴근길에 어디서 많이 맡아보던 향긋한 냄세와 신호대기로 정차시 수증기가 살짝 올라오는게 보이더군요.
내일 출근길까지만 버텨주면 되는데 떠왔을때부터 말썽부리던 녀석이 마지막까지 앙탈부립니다.
세워서 보니 라디에이터 상부 하우징에 크랙이 났는지 위에서 부터 조금씩 떨어지더군요. RPM 올리면 터질지도...ㄷㄷㄷ
인근 상가에서 수돗물 좀 얻어서 1L 보충하고 집에까지 왔습니다. 냉각수통 살짝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오바이트를 뛰어넘는 볼케이노 ㅋㅋ
확실하게 터졌네요.
한라공조 꺼로 해도 부품값 10만에 공임에 부동액 감안하면... 수리후 판매가 20만 이상 이득인데... 매장 비워서 손실 입는거 생각하면
의미가 없네요. 그냥 폐차로 진행해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올인원을 오늘 분해해서 순정화 시켜놓고 장터에 올리려고 했더니... 렙이 안된다는 군요.
부품 몇개는 창고에 넣어놨었는데 오일도 없어져있고 필터도 없어져있고... 방향지시등 레버도 안보이고... 시거잭 공기펌프도 사라져있고
심지어 보쉬 원형샌더기도 사라졌더군요. 누가 다 털어간거지...오메 시봉탱
나눔 진행할 것들이 몽땅 없어져 진행을 못할것 같습니다.
나눔한다고 했는데 이번 나눔은 물건너 간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안드로이드 올인원 판매글도 여기에 올리면 문제될거 같고... 으아아아 내 레벨과 포인트를 돌려다오~!!
그 도둑놈...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