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오늘 아침이었슴돠...
얼마전부터 배가 불러오는 암컷 한마리...(지난번에 한마리는 죽었는데.) 남은 암컷 한마리가..
임신을 한 것처럼 보이기를 3주가 가까이 되었다.
그런데..오늘 아침에... 이상하게도 수컷 두마리가 암컷을 계속 따라 다니면서...괴롭히는 것 같은데....이놈들..괴롭히지 마라~~
자세히 들여다 보니..암컷의 엉덩이 부분이 검게... 변해 있다..
아침먹자마자...긴급으로 작은 통 하나와 옷걸이를 잘라서 고리 만들어 설치 하고...
양파자루와 옷걸이를 잘라서 간이 뜰채를 만들었다....
작은 통에 암컷을 옮겨 놓으니...아!! 이눔이 바로 출산을 시작.~~.'
한마리..또 한마리..
그런데....큰 어항 속에서....아주 작은 새끼 한마리가 왔다 갔다 .
뜰채를 다시 넣어서..새깨 한마리 옮기는 중인데....
작은 수조에는 벌써 5마리.
큰 수조에..또 한마리가 돌아댕기고..
그래서 큰 수조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더니....
헐~~~~ 또 있네요..
큰 수조에서 벌써 4마리를 건져서 작은 수조로 옮기고..
그 사이..암컷은 새끼를 벌써 6마리나 낳고...
아들은 벌써 학교에 간 시간이고..
딸래미는 수조 쳐다 보느라..정신이 없어서...평상시보다 10분정도 늦게 학교에 가면서..
하교 하고 나서 집에 오면...많겠지 하고 학교를 갑니다..
집사람과 수조를 쳐다보면서..작은 새끼들을 옮겨 놓고..
집사람은 처음에 구피4마리를 준 사람과 모임 친구엄마들에게 문자를 계속 보내고...
무척이나 신기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보았다고...
그리고 나서...출근을 하는 중에 집사람한데...전화가 왔다.....
"뜰채 어디에 뒀어?"..응..보일러옆에...
왜? 물어봤더니...
"큰 수조안에..또 한마리 .~~~"
ㅎㅎㅎ 그렇습니다.
큰 수조안에 또 한마리가 있었단다...
그래서...총 12마리... 우헐~~~ 많이도 낳았다~~
이래서...우리집의 구피 가족은 이제....15마리로 늘어났다~~~ ㅎㅎ
이녀석....미역국 끓여 줘야 하나~~~!!!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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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
2011.05.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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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라^
2011.05.26 12:45
몇일 있다가 친구집에 분양할 예정입니다....ㅎㅎㅎ -
백두
2011.05.26 19:53
하앍~ 저도 그 기분 안다는~
우리집도 물괴기 새끼 낳는날은 비상이라는~
수컷 따로 옮겨놓고 뜰채 준비하고~ -
레츠고
2011.05.26 20:38
구피 처음 키울때 자기가 낳은 새끼 먹인줄 알고 잡아먹는거 보고
정말 놀랬었습니다..ㅋㅋ -
소♡
2011.05.27 08:36
고긴가요?ㅋㅋㅋㅋㅋ구피가뭐에유ㅜㅜ -
솔솔이
2011.05.27 10:03
저도 예전에 키웠었는데...새끼들 너무 많아져요 ....ㅎ -
혀나♥
2011.06.03 13:26
알을 낳는줄 알았는데 새끼를 낳기도 하는군요! 신기합니다 ^^
근데 암컷이 좀만 많아져도 구피의 번식 능력은 상상을 초월해서 가끔 조절 해줄 필요가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