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과자에도 들어가고 요리할 때도 설탕울 많이 넣지요.
또 몸이 피곤한 직장인들은 단 음식으로 피로를 해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설탕은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설탕은 열량을 내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인체의 성장과 활동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뇌 활동에 소모되는 유일한 에너지원이 바로 포도당을 만들어낸답니다.
그리고 설탕은 몸에서 빠르게 흡수가 되어서요. 뇌에 에너지원을 신속하게 공급해주게 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한답니다. 설탕이 몸에 들어오면 뇌가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그래서 설탕은 수험생이나 어린이의 뇌활동에 특히 도움이 된답니다.
설탕에 풍부한 글루코오즈가 뇌 속에서 순환하면서 기억력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는 설탕이 어린이들에게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가 퍼진 걸까요?
설탕은 이렇게 몸에 좋은 기능을 하지만, 문제는 바로 먹는 양에 있습니다.
탄산음료를 마시기만 해도 섭취하는 당분량은 60그램.
심지어 과일을 먹더라도 많은 양의 당분을 섭취하게 되지요.
한국영양협회가 권장하는 하루 당분 섭취량은 60그램인데요.
이 중에서 단순당인 설탕을 통해 얻는 양은 10%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국제설탕협회에서 밝힌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설탕 소비량은 무려 70그램이라고 합니다.
설탕은 식욕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고. 포만감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설탕을 과잉하게 섭취가 되면 체내의 중성지방이 올라가고 몸을 보호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떨어집니다. 그로 인해서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올라가게 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설탕이 아니라 빵, 국수, 감자, 곡류를 통해서
충분히 당분을 섭취하고 있고 설탕은 거의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탕의 추가섭취는 필요악인 셈입니다.
그래서 단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설탕보다 칼로리가 낮은 올리고당과 꿀이 대체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꿀은 1년 이내의 영유아에게 먹이지 않아야 하고 올리고당은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색깔이 있는 황설탕, 흑설탕이 화학적으로 정제시킨 흰 설탕보다 몸에 더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백설탕은 사탕수수를 정제한 것이고요. 황설탕은 거기에 당밀을 추가한 것이고
흑설탕은 황설탕 플러스 카라멜 색소가 들어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댓글 5
-
풍우래기
2009.08.19 11:04
뭐든 과한건 부족한만큼 못하죠..ㅎㅎ -
만해
2009.08.19 11:11
와 정말.. 유용하다.. 재밌다.. 하는 유익한 글 밑에 보면 항상
저 백색 호랑이 사진이 있네요
백두님 감사~~ -
아스란
2009.08.19 13:05
너무 정제를 잘해서 몸에 바로 흡수가 되기때문에 인슐린분비를 과하게 촉진하기 때문에 않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설탕은..가급적 안먹는게 좋죠. 백해무익..21세기에 사라져야할 식품 1순위인 화학첨가제 덩어리 라면도 마찬가지죠. -
김치
2009.08.19 13:41
제가 예전에 조리사 할적에 배운것...
조리사들이 의사들 처럼 하얀 까운을 입는 이유는... 병을 예방하는것은 먹는것... 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먹느냐가 죽어라 운동하고 약먹고 그런것보다 몇배는 건강에 중요한데...
우리는 무엇을 먹느냐에 대해 그동안 너무나 먹고살기 바빠서 무관심 했었던것 같습니다.
msg의 폐해에 대해 이미 15년전에 알았던 1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은 한달에 한개 먹을까 말까 입니다요... ㅎㅎㅎ
설탕은...음... ㅎㅎㅎ 설탕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설탕을 흉내낸 놈들이 나쁘죠 ㅎㅎㅎ -
운수대통
2009.08.19 19:44
설탕이 나쁘다는 증명이 된적이 없어요 ... 다만 달아서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게 문제 입니다...
설탕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증명된적이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