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군전역을 한달 앞두고.. 울 이모부(영업사원)와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교사로 재직하다가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서 전역하고 그 다음날부터 출근을 해야 했기에... 전역전에 차를 계약했죠.
차종은 라세티.. 색상은 흰색 (전 검정색을 하고 싶었지만..ㅠ.ㅠ 부모님의 반대로..)
트팀은 다이아몬드, 옵션은 사이드 에어백, 선루프(필요없다고 부보님께서 말리셨지만.. 색상을 양보한 관계로.. 그리고 제차라는 이유로 넣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권유하신 오토미션..
하지만 스틱의 재미를 버릴 수 없었던 저는 우겨서 스틱을 구입했습니다. 당시 여자친구(지금의 부인)이 운전할 생각이 없다고 해서.. 강력히 우겨서 스틱을 구입했죠..
차량 구입한지 언 3년이 조금 넘어가는 지금..
드디어 집사람이 운전을 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그러니..차를 바꿔보자는..
그래서 제가 기회는 이때다... 그럼 우리 토스카로 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씨끄러운 타이어 소음에도 홈이 많이 남았다는 이유로 타이어 교체를 안해주시는 울 마눌님께서 쉽사리 사주지 않을 모양입니다. ㅠ.ㅠ
오늘 1시간의 이야기 끝에 결론은... 일단 이번 겨울까지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내년 2월까지 매일 60km 의 거리를 출퇴근해야되고.. 대출금 상환도 좀 남아 있기에..
혹시나 하는 맘에 엔카에서 라세티 시세를 보니.. 대략 750정도 생각되네요.. 매매상에가면 650정도 이야기하겠죠.. 06년 5월인데.. 주행거리가 10만에 가까웠으니.. ㅠ.ㅠ 그 가격대 중형차 알아보니 03년식은 되어야 겠더라구요.. 에궁..
이번에 산 로또나 맞아서 토스카 바로 지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로또 맞는 꿈이나 꾸며 행복한 밤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