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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7년을 돌아보며...

07년식웨건타요^^ 2017.12.17 12:00 조회 수 : 588

 안녕하세요?

 오렜만에 글을 올립니다. 이제 2017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작년 가을 라세티 웨건을 데려오고 나서 이것 저것 정비및 수리도 하고 쉬는 날 장거리 드라이브도 가고 제 생활도 변화가 많았습니다. 봄에는 제주도에서 두달여 동안 살았었구요. 올해를 돌아보며 제 반려차 라세티 웨건의 주요 정비, 수리했던 내용들을 회고해 봤습니다.

 

 # 하체 부식 수리

 

 클라 회원님들은 모두가 당면하고 계시리라 생각되는 하체 부식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정보를 얻어서 수리 해 주시는 분을 찾아 지난 7월 양평에서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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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스텝 부식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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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부분을 도려 내고 다시 철판을 용접하고 방청 작업및 부분도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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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퀴 쪽 서브프레임 부분도 녹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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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녹슨 부분을 잘라 내고 철판을 용접하고 방청 작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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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휀다 및부분도 부식으로 부풀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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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끗하게 수리하고 부분도색 했습니다.

 

이밖에 문짝및으로 올라오는 부식들을 긁어내고 부분도색 하고 문짝 안쪽과 바깓쪽 손잡이도 크롬 정품으로 교체하고 색이 바레가던 루프랙도 제 도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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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 네게와 앞 뒤 범퍼 안쪽에 사진같은 보강 빔을 용접했습니다.

 

 부식 수리를 했더니 큰 걱정거리 하나를 털어낸 것 같아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방음 효과도 생겨서 노면 소음이 많이 줄어든건 덤입니다.

 

 # 브레이크 수리

 

세티(제 웨건은 별칭입니다)를 데려올 때 부터 80이상 고속에서 브레이킹 시 헨들 떨림이 있어서 클라 선배님들의 개시 글을 탐독한 결과 디스크변형이 의심되던 차에 지난 9월 왼쪽 뒷바퀴에 켈리퍼 고착이 생겨서 수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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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켈리퍼와 패드를 신품으로 교체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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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바퀴는 디스크와 켈리퍼 패드 호스 스테빌라이져 부싱 고무까지 싹 교체햇습니다.

 

2p로 해 볼까 고민했지만 기존의 세티의 브레이크 성능에 그다지 불만이 없어서 그냥 순정으로 작업했습니다.

역시나 고속 브레이킹 시의 헨들 떨림도 사라지고 방지턱 넘을때 찌그덩 하던 소리도 없어졌습니다.

 

 # 배기 자바라 파이프 교체

 

지난 9월 말~10월 초 쯤, 녹슬어 다 부서져 가는 배기 주름관(일명 자바라 파이프)과 거기에 붙어 있는 산소 센서를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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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볼트들이 다 쩔어 붙어 있어서 풀어 떼어네는데 엄청 애먹었습니다.

 

 # 휠 타이어 인치 업

 

 12월 초, 석달 정도 찾았었던 16인치 4홀 PCD 114.3 중고 휠을 드디어 발견하고 장착했습니다. 새걸로 하면 더 반짝반짝 했겠지만 실탄이 문제라 중고를 찾고 있었는데 세월의 흔적은 있었지만 또 언제 이런 매물을 발견할 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충남 논산으로 달려가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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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달았던 195/60 15에 비해 고속 안정성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마구 밟아 제끼게 됩니다. 헨들이 조금 무거워 지고 노면 소음이 약간 커지는 부작용이 있지만 약간 단단해진 승차감과 고속 에서의 안정감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연비 하락은 감수해야지요^^. 여기다 바디킷 까지 달면 금상첨화인데 며칠전 코리아스포일러에서 천안에 있는 장착점 주소가 날아왔습니다. 세단용에서 뒷쪽과 머플러 팁을 제외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조만간 바디킷 달고서 뒷부분은 듀얼 머플러 팁으로 달아 줄 생각입니다. 거기다 러시아에서 공수해 온 리어 스포일러가 도색을 마치고 장착을 기다리고 있는데 바디킷 할때 같이 할려고 합니다. 머플러 팁은 아마 1월달에 작업 하게 될 것 같은데 장착점을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 외에도 작년에 세티를 데려오자마자 타이밍 벨트 교체 작업이며 미션오일 순환식 교체, 타이로드 엔들볼 교체등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전에 제가 글을 올려 놓았습니다.

 

 대충 계산해 보니 세티를 데려온 금액을 초과했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들은 미쳤답니다. 그돈이면 새차를 사라!

 하지만 제 반려차로 라세티 웨건을 선택한 결정에 후회는 없습니다. 몇년 대충 타다가 더 좋은차로 바꾸라지만 제게 좋은 차는 지금 내가 타고있는 차라고 생각하고 관리 잘 하고 오래오래 타는게 돈 버는거고 사물이든 사람이든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쏟아야 보답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라에 계신 모든 분들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안전운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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