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이마X 에 이것저것 사러 갔다가,

세차 스폰지가 헐거워져서 새것을 사려고 차량용품코너쪽을 기웃거리고 있는데

타이어 광택제 라는게 보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세차! 하면

물뿌리고 -> 카샴푸로 샤워하고 -> 행구고 -> 왁스먹여주고고 -> 쭈그려서 휠한번 딱은후

감탄 한번 해주는게 저의 세차 방식이었는뎅,


타이어 광택제?

하면서 한번 사봤습니다.

비싼 외제보다는 일단 불X 에서 나오는 국산제품을 골랐구요, 분무기 타입에 안에는 투명한 액체로 되어있더군영...


토요일에 세차를 하고 시간이 없고 귀찮아서 왁스는 못먹이고,

대신에 타이어 광택제를 4바퀴에 살표시 쓱쓱 뿌려주었습니다. 


와웅~!

여태까지 세차를 한것중에 최고의 만족감과 뿌듯함이 들더군요~

왜 여태 이걸 몰랐지? 하면서...

일요일날 장거리도 뛰고 울퉁불퉁한 오프로드 시골길도 다녀왔는데

타이어 사이드 부분이 아직도 젖어있는것마냥 매끈매끈 거리고 방금 세차마친 타이어 처럼 반짝반짝 하네요.


그래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차의 꽃은 왁스질이 아니라, 타이어 광택제 살포! 라는것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