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찾으러 가기 위해 라쉥이와 함께 가까운 농협을 향해 출동을 했습니다..
제가 가려하던 농협주변에 불법주정차 띠띠티비가 있는 관계로 옆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정말 어처구니가 엄떠라구요>
골목으로 우회전하다 마주오던 차와 마주쳐서 제가 후진으로 비켜주고 다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앞에서 차가 또 오더라구요..
"이번엔 내가 안비켜줘야지"생각을 하고 앞으로 갔습니다...그러니 앞차가 옆쪽으로 차를 바싹 붙이시더라구요..저도 옆쪽으로 바싹 붙이면서 살짝 전진.....딱보니 운전자가 아주머니더라구요..근데 서로 전진하면서 나가줘야하는 타이밍인데..아줌마가 멀뚱멀뚱 가만이 있는것입니다..그러더니 옆쪽 창문이 싹 내려가더라구요..아주머니가 "저기 어떻게 가야하나요"물러보시기에 제가 어떻게 나가라고 알려드리고 있는데..갑자기 뒤쪽에서 "쾅쾅"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고개를 돌려서 뒤를 보니 아줌마 2명이 울라쉥이 우측 휀다부분을 손바닥으로 "쾅쾅" 그것도 세게 친 소리였더라구요..순간 열이 확~~~~
뒤에 차가 있건 말건 내려서 "지금 뭐하는 거세요..왜 남의 차를 치세요"이랬더니 "왜 앞을 막고 있냐고..그래서 비키라고 친거라고..
순간 정신이 멍~~~
앞을 보라고 차가 나갈 상황인가...그러더니 옆에 일행인 아줌마가 친구였던가 봅니다..xx야 그만해..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드러워서 피하지.." 이러더라구요...그 순간 저도 눈에 뵈는게 없더라구요..이런 x팔..x질라고..당신 지금 뭐라고 했어..다시 한 번 말해봐..뭐 뭐가 어쩌고 어쨰"이랬더니 다른 아줌마 한 명이 옆으로 가더니 저나기로 저나를 하더니...조금뒤에 라쉥이 경찰차가 온 것 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이러이러 하다고 경찰관님께 말씀드렸더니 "아무것도 아닌일 가지고 이렇게 좁은 골목에서 차까지 막아놓으시고 이러시면 어떻게하냐고...서로 화해들 하시고 운전자분은 일단 차 막히니까 뺴시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근데 전 그럴 맘 없다고<차는 빼주구요 ㅋㅋ>그리구 아줌마들한테 "내가 아줌마들한테 뭘 했따구 경찰부르냐고..."원하면 경찰서 가서 잘잘못 따지자고" 계속 언성을 높였습니다...이러기를 5분정도...
경찰한분이 저를 경찰차로 부르시더니 "젊으신분이 이해하구 조용히 오해풀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아 진짜 아까 "x이 무서워서 피하냐 드러워서 피하지"이 말만 생각하면 정말 화가 안풀렸지만...계속 하다간 저 자신만 몸쓸놈 될까봐 참고 라쉥이와 함께 그 골목을 빠져나왔습니다..
<어쩃든 그 두분다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 분들이었는데...집에 와서 생각해보니..저도 욕까지 했던건 지금 좀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상..오늘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고 온 달료라셍아 였습니다..꾸빡..
항상 안운하시구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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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uri
2008.04.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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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준
2008.04.25 20:24
아가씨와 아줌마는 다르죠. 생긴것도 하는짓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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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heice
2008.04.25 21:08
아주머니들 가끔 막무가내이신분들 많습니다.
뭐 그냥....넘어가곤 합니다^^; -
강제집행
2008.04.25 21:58
제가 다 화가날지경입니다..ㅡㅡ -
허버트
2008.04.26 00:21
문득 "밀양"영화에서 전도연이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죄수를 용서하러 갔는데 그 죄수가 했던 얘기듣고 쓰러지는 그런 기분이었을 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무튼 무척이나 상한 마음 푸시고 별의별 미친 x 아줌마들 있다고 그냥 생각하세요.
저런 개념없는 짓거리들 한다고해서 죽일수도 없는 노릇이고 걍 더러워서 피한다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더 나을듯 보여요^^ -
본어겐
2008.04.26 00:29
상황판단 안되는 김여사들.... 저도 오늘도 김여사 때문에 힘든 하루 였습니다....
솔직히 여성운전자 비하할 생각없지만 운전하다가 당황하게 만드는 차들의 80%의 이상이 머리 뽀글뽀글이더군요..ㅎㅎ... -
zard314
2008.04.26 00:41
김여사들 개념 없는건 초딩/중딩/고딩과 맞먹습니다~
"개념상실의 장"을 열어갈 차세대 신인류(?) 지요~ㅎㅎ -
라세이
2008.04.26 08:17
줌마짱이네...무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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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붕
2008.04.26 09:17
전.. 일방통행 가고 있는데 아줌마가 내려서 욕하던데요.. 자기 가고 있는데 그렇게 들어오면 어떻하냐고...
당황해서 "일방인데요" 그랬더니....
일방이 뭐냐 면서 화내던데..... 그러더니.... 제 차가 작다고(아줌마차 체어맨) 후진해서 나가래요..
2살난 조카도 타있고 해서.. 그냥 조용히 길막고 한 3분 있었어요..
결국 어디다 전화 하더니 자기가 후진 하더군요...
면허를 차살때 서비스로 받았나.... -
얀돌
2008.04.26 12:56
아줌마 전성시대?
아줌마 무법시대 ㅡ,.ㅡ -
새벽의소주
2008.04.26 19:15
달료라셍이님 기분푸세요.~~ ㅜ.ㅜ 안좋은일은 그냥 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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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열
2008.10.17 09:19
그러니까 매너있는 아주머니들이 괜히 욕을 먹음니다.
대다수의 .......................같은 부류들 땜시....
아저씨분들도(저도 이젠 아저씨지만...) 간혹 진짜 ............같은 사람이 많아도 .......같은 아주머니들보단 %가 적은듯..
신도시들 김여사들 정말 개념 상실이신 분들 많아요. 조심하시는게..
정말 한동네 변하지 않고 오래된 곳에 사시는 김여사분들은 전부 다 아는 사람들이라 그런 일 덜한데..
특히나 뜨내기들 많은 동네 김여사들은 (새로 지은 아파트단지) 정말 극악 무도한 사람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