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벌써 일을하다보면 더워서 점퍼를 벗을 정도로 따뜻해진 날씨가 되어, 여름이 훨씬가까워졌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전 차에 관심이 많은지라, 본넷 뚜껑 잘열어보는 편입니다.
어제는 점심시간에 배도 부르고 하여 회사근처를 걸어다니다가, 주차장에 제 라셍이한테로 발을 옮겼습니다
심심해서 본넷열고 이리저리 살피는중....엔진 뒷쪽부분 두개의 히터호스가 보이더군요...
그리고 그히터호스를 유심히 살피는중에, 십자로 만나는 호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호스 주변이 촉촉히 젖어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전 아직 제차가 고무호스가 경화될정도로 오래되었다고 생각지 않았는데,  가만 보니 그호스가 경화되어 딱딱해져 피팅(조아주는링)이 제대로 조아주는 역할을 못하게되어 , 약간의 냉각수가 쬐끔씩 쬐끔씩 새는것이었습니다
특별히 당장의 수리가 요할정도는 아니었으나, 보기에 크게 새는것은 시간문제인것 같아  좀전에 카센터에 잠깐들러,  부동액이
흐르는 호스 총5개를 교체하였습니다
라지에다 위, 아래 그리고 엔진블록에 붙은호스 등등 이렇게 5개 교체하였는데,  확실히 새호스들은 탄력이 있더만요...
그리고 대우순정 빨강색갈 나는 부동액 , 요즘은 부동액 색깔도 상당히 좋네요...
그리하여 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런데 냉각수는 엔진안에 있던 원냉각수가 섞여서 그런지 완전 새차같은 빨강색은 나지 않고 보리차 비스무리한 색깔이나네요
이거 섞여있어도 괜찮을런지... 원래 들어있던 냉각수도 사업소에서 넣어준 부동액인데...뭐 별일이야 있겠냐하고 본넷 '꽝"하고
닫았습니다
아무쪼록 신경쓰이던 부분 교체하고 나니 맘이 편하네요...돈이 들긴 좀 들었어도...^^*
여름에 길에서 냉각수 호스터져  길에 서있을걸 예방한것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
한번씩 본넷 열어보는 일도 괜찮은것 같아요..
년식 오래되니 이래저래 신경쓰일일도 많지만, 어쩐지 차에 정이 많이 드는것같아서 나쁘진 않네요....*^__^*
이상 오늘의 정비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