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도움이 좀 필요해용
제 직장이 병원입니다. 그런데 cs(고객만족)운동이 한창이라 제안을 하나씩 내라고 하는데 별 생각이 안나내요 ㅡㅡ
우리 회원님들은 병원에 가셨을때 어떤 경우라면 찐~~한 감동을 받을까요??
번뜩 생각나는게 있음 답글 부탁드립니다.
더구나 제 부서가 설비 및 안전관리라서 ㅜㅡ
설비 나 안전관리 가 아니라도 무방하니...답글 주세용
답을 병이나 빨랑 고쳐 내지 병원비 dc해줘등.....은 정중히 사양께요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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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소년
2008.04.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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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당근
2008.04.22 17:14
아침에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눈을 떴을때 샤방샤방 큐티한 간호사 누나가
"잘 잤어요~♥?"
하며 볼에 뽀뽀해준다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 -
변태소년
2008.04.22 17:45
그 병원 어딥니까...!!!!
저...감기 걸리면...무조건 입원 할랍니다....ㅋ -
멕시칸레드
2008.04.22 17:22
생일 날짜에 맞춰 병원 방문이 이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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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im Blue
2008.04.22 17:28
병원비 깎아주는 것 만큼 대감동이 없을걸요?
아 있군요....공짜퇴원 ㅠ.ㅠ -
아침이슬...
2008.04.22 17:30
뭐 아무래도 사후관리가 좋을거 같은데요 퇴원후에도 계속적인 안부 전화나 문자정도~~ -
서이
2008.04.22 18:04
제가 큰병원을 갔을 때 고객 경험으로 하나 제안을 드리면, 도우미 서비스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고객안내센터 및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1명이라도 가슴에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 적힌 띠를 메고 여기 저기 돌아다닌다면 아프고 거동 힘든 분의 부축 뿐만 아니라 처음 오는 환자분들의 위치 안내, 절차 안내 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일하시니 환자에 대한 배려는 기본 덕목으로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되므로 하는 사람도 싫지만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큰 병원이면 부서별로 날짜를 정해 돌아가며 하루에 1명 ~ 2명 정도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도와드리다 보면 고객입장에서는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어린이나 아기를 위해 캐릭터 옷을 입고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
병원 직원분들의 반발이 좀 있을 수도... ^^ -
너구리팬티
2008.04.22 18:46
1안.
병원에서 책을 무료로 빌려주는 것....아마 근처 책 대여점과 협약을 맺어서....책 같은거 무료로 빌려보게 하거나, 빌려다 주는 그런 시스템이 좋지 않을까요?....사실 병원 무지 심심하거든요..
2안.
병원에 있는 환자끼리 단체 미팅주선!....ㅋㅋ -
IIiNixII
2008.04.22 20:55
저는 수술하고 나서 힘이빠져 휴지를 손으로 못 끊겠더군요..
천사같은 간호사 누님이 화장실에 따라와 휴지를 적적하게 8마디 잘라 고이 접어주면 감동할것 같습니다. -
단비
2008.04.22 21:47
혹시 인도 병원 가 보신적 있으신 가요
(저도 가본건 아니지만)
초고급 대형 호텔 이라고 생각 하시면 되요
차에서 내리면 도어맨이 문 열어 줍니다
안은 완전 호텔 입니다.....간호사나 일하시는 분도 전부 호텔식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외국인이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친절하고 복잡거리지도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의사나 간호사가 서비스 정신에 충분한 시간과 정성으로 환자를 대합니다
한국의 병원은 그에 비하면 대량생산하는 공장과 같지요
이렇게 복장과 서비스를 해주면 고객이 퇴원 안 할려고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것 같은데요
요점은
병원의 얼굴인 멋있는 도어맨을 둔다......프런트에 안내양을 몇 명 두어 환자가 어리둥절 하지 않고 바로 수속 밟을수 있게 한다
복장을 호텔식이나 승무원 식으로 하여 세련되고 편안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는 인상을 주게 한다
고객이 충분하다고 느낄 정도로 시간과 정성을 다해 치료하고 사사로운 서비스를 한다
치과 치료를 받으면 뒷 머리가 눌립니다....미용사를 두어 머리 손질을 하게 하는 서비스를 해 주면 고객이 감동 받겟죠
참고로 인도 의료비는 한국의 절반에서 1/3정도인것 같더군요,,,,,,임플란트가 80만원 정도....한국은 250정도
수준도 미국이나 일본등에도 뒤지지 않는 세계최고 수준,,,,즉 우리나라 정도의 수준이라고 하네요
일본,영국,미국등의 관광객이 놀러가서 치료도 많이 받고 간다네요.....그래도 더 저렴하다고
베트남 미용실에 대해서 힌트를 더 주겟습니다
손톱 정리, 두피 맛사지,목 어깨 맛사지.,머리 감겨줌(한국에서처럼 대충 하는게 아니라 직접 감는 것 처럼 세심하게 해줌,,,사실 여러 미용실을 가 보앗지만 머리 감겨 주는게 맘에 드는 곳이 없음,,아마 싼 가격에 해 줄려니 아까운 생각에 물과 비누 묻히는 시늉정도),귀까지 파줌(미용실에서 이 서비스 해 주면 아주 좋을듯),,,,,이 모든 서비스가 1500원 입니다..어느것 하나 시늉이 아닌 효과적으로 잘 해줍니다..베트남에서는 1500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길거리에서 깍으면 500원인가 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강남의 한 미용실은 조수가 한 5분 대충 잘라주고 드라이로 훅 불어주고 빗질 해주고 만원 받고 가라고 합니다,,,,강북에 사는 촌놈 멋도 모르고 갓다가 머리카락이 덕지덕지 묻은체로 머리 카락을 손가락으로 털며 ㅅ ㅂ 다시는 오나 봐라 하며 나오죠
이런 차이에서 고객 감동과 고객 절망은 올 수 밖에 없는 것이죠 -
쿠루마오타쿠
2008.04.22 22:05
머니머니해도 친절이죠..샤방한미소를 방문안 환자들에게 날려주시면 바로 치료완료 원기회복 100% ㅋ -
A.J 손상호
2008.04.23 11:09
"병원"이란 몸이 아픈 분들이 치료를 하기 위해 방문하는 곳입니다.
부대 서비스로 여러가지 시스템[친절..] 서비스를 도입해 병원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고객만족은...
내가 어디가 아픈지.. 그리고 그 아픈곳을 정확히 진단해서 깨끗하게 완치시켜 주는게 최고의 고객 만족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 병원 QI팀의 고객 민원 발생 사례를 보더라도 직접적인 진료 행위로 인한 민원 발생건수가 부대 서비스 미비로 인한 민원 발생건보다 훨씬 많습니다.
최고의 고객만족은 결국 의료진의 "질[퀄리티]" 향상이 아닐까 합니다.
- 경기도 분당의 모 종합병원에서 9년간 근무했던 경험에서 말씀 드립니다 / 근데 아마 이런 내용을 CS 운동 주제로 발표하시면 위에서 싫어하실 겁니다. -
혁명의껌
2008.04.23 11:14
여러 분이들 의견을 내주셨는데 많은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해요~~
그런데 우리 병원에서 하고 있는것들이 꽤 있네요 ^^
제복입은 안내하시는 분이 차문 열어주시공....스튜디어스 비스므리한 복장에 도우미가 1~2층에 대기중이고....
책은 병동 돌면서 빌려주고...ㅎㅎ 넘 앞서 가나 보내요 우리병원이...
하여간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아~~~너무 추상적인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