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운전 중심으로 운행하는데요. 고속도로는 10% 수준?
요즘..뭔가.. 엔진의 동력이 무디게 전달된다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엑셀 풀면 바로 느려지는 느낌도 나고요.
출발에서 스피드업시에 알피엠 수치도 예전대비 높아지는거 같고..
처음 갈고 나서는 그런데로 괜찮았는데,
수명이 원래 이런건가 .. ㅎㅎ..
너무 빨리 갈긴 싫은데.. 애매모호하네요.
다음번엔 모빌1 Advanced Fuel Economy 0W30 가볼까 해요.
연비도 좋고, 시내주행에 좋다고 해서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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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숭구리
2016.03.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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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x™
2016.03.21 21:32
싱숭구리님 엔불진 보시는군요 ㅎㅎ
전 한 2년전부터 봐왔는데요, 자주갈면 마모가 증가한다는 학설은 엔진오일의 재밌는 분석이라는 까페에서 시작된 바람입니다.
케이브멘이라는 닉의 주인장을 비롯해 김현수님 등 펙트주의자(?)들이 오일분석 자료를 검토하면서 전파하는 의견인데요...
사실 그 절대적인 마모금속량이라는게 누적되어 진짜 엔진 부조를 일으키려면 수천만킬로는 타야한다는 말도 있구요, 아직도 갑론을박 말이 많습니다. BMWmotorsports 닉네임의 회원분같이 지금껏 전부 2~3000킬로마다 오일을 갈면서 아무문제없이 카라이프를 즐기셨던분도 있고 하여... 사실 사용유 분석 몇개 해놓고 해외논문 참조로하나 달아놨다고 그게 펙트라고 보긴 어렵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해외논문역시 사용유 몇개 분석해서 그럴싸하게 가설을 제기한 수준이니까요. 제 생각에는요 그 보다는 오히려 뒷받침용으로 제시한 부차적 원인인 윤활코팅에 대한 내용이 제가 보기엔 훨씬 납득갈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엔진오일 메이커마다 (엄밀히는 사용되는 첨가제패키지마다) 메탈 표면에 반마찰 코팅을 이루게 하는 노하우 물질들이 조합되어있는데, 이게 활성화되려면 5천킬로정도는 타줘야한다는 것이지요. 이는 예전에 우리 클라의 지훈님(현아이디 Rezzo.3344님)께서 한 제품만 두번 이상 써봐야 진가를 느낄 수 있었다던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어쩌면 첨가제회사의 노하우라는게, 신유일때 극미량의 메탈마모분이 나오도록 유도하여 제 엔진에 잘 안착시키는 코팅성분을 만들도록 설계되었는지도 모르구요.. 여튼 오일 빨리갈면 마모가 심해진다는건 장님 코끼리다리 만지는 수준의 비약인듯 하고요, 오히려 안좋은오일(원가절감을 위해 1~2기유 함유 비중이 상당한)로 바니시 끼도록 오래타는게 훨씬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연비도 순정광유 대비 조금 떨어진거 같습니다.ㅎㅎ
그러나 엔진음도 조금 묵직하게 느껴지는 게 좋아서
5천원 더주고 덱소스1 넣네요.
대신 7천키로에서 1만키로로 교체주기를 늘렸죠.
어짜피 엔진오일은 차보다 사람의 기호식품처럼 생각하는 주의라서...요즘 흔히 말하는 엔불진에서 오일의 잦은 교체가 오히려 엔진마모가 증가한다는 글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