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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자차는 힘들군요 -_-

버던트 2011.09.29 21:51 조회 수 : 302

얼마전 테러로 인하여.. 전체 기스.. 루프빼고 전부에... 트렁크 훅! 들어간..(탑차추정-_-) 사고를 당하고..

 

업체에 차량 넣어두고.. 보험회사 연락...

 

견적이 얼마 안하면... 자비로 수리했겠지만.. 백만원이 넘어가는 상황이라 -_-;

 

CCTV는 없고.. 블박은 전원차단이라 녹화된거 없는상태

 

수리하는김에 뒤휀다 살짝 찍힌부분까지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보험사왈...한건으로 절대 안된다 -_-;

 

주차시켜놓고 와서 보니.. 차가 트렁크 전체기스가 나있는대 뭔소리냐!

 

보험사 : 전체기스 + 트렁크 해서 두건입니다.

 

저 : 그럼 전체기스 트렁크가 한날에 일어난거지 내가 몇달에 걸쳐서 사고 난거 이제 고치겠냐?

 

보험사 : 그래도 두건입니다.

 

저 : 그럼 내가 운전하다가 우측 쭈우욱~ 긁고.. 어! 하면서 핸들 꺽다가 좌측 쭈우욱~! 긁으면 두건이냐?

 

보험사 : 시간에 따라 틀립니다.

 

저 : 그 시간이 어떻게 되냐?

 

보험사 : 5분이내에 사고면 한건이고 5분 넘어가면 두건이상됩니다.

 

저 : 헐.. 그럼 주차되있던 상황에서 전체기스와 트렁크 먹은부분이 따로 따로 한거라는 증거있냐?

 

보험사 : 당연 한사람의 소행으로 볼수가 없으니 두건입니다.

 

저 : 한사람이 할수도 있는거 아니냐?

 

보험사 : 그럼 범인을 잡아야죠. 그럼 한건입니다만... 그럴경우 자차할 필요가 없으십니다.

 

저 : 혹시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자차 드는거 아니냐? 그런대 무조건 2건이고 할증이 붙는거냐?

 

보험사 : 네. 어쩔수 없습니다.

 

저 : 그럼 할증 안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냐?

 

보험사 : 트렁크만 고치시던가.. 기스만 고치시고 나머진 자비처리하세요.

 

저 : 그럼 머하러 자차드냐. 그냥 자차 안들고 사고나면 자비로 처리하고 말지.

 

보험사 : 그래도 어쩔수 없습니다. 완전 한건으로 해당되야만 합니다. 100만원미만 자부담금 건당 무조건 20만원

100만원이상 자부담금 무조건 20%인건 아시죠?

 

결국 고민끝에.. 다시 보험사에 전화합니다.

 

저 : 좋다 당신말대로 두건 할증 10% 먹겠다. 기스랑 트렁크 수리하겠다.

      단. 트렁크 수리하면 트렁크부분만 색이 틀려질수 있으니 올도장하겠다.

 

보험사 : 그건 제가 내일 차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머..사실 저거보다 엄청나게 많은 대화가 오고가긴했습니다.

 

업무도 못보고... 4시간 넘게 전화통화했으니까요 -_-;

 

 

주차되있던 상태에서... 동일범이란거 못밝히면... 결국 두건이상 처리된다는군요.

 

제가봐도.. 기스는 동네 꼬맹이들인거 같고... 트렁크는 탑차의 소행인듯하지만...

 

5분이 넘었기 때문에.. 두건이 된다니... 모르던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후방도 블박하나 달아드리고... 밧데리업 해야 겠습니다.

 

내일 보험사직원전화와서... 모라고 할지 사뭇! 기대 됩니다 -_-+

 

아마도.. 올도장 불가~ 부분도색하시던가 코팅으로 어케 하세요~ 하겠져 -_-;

 

결국.. 싸워야할듯...  어차피 할증먹는거... 올도장 하렵니다.  잘하는곳에서요 -_-

 

 

그나저나.. 보험사에서 자기잘아는곳에서 하면 싸다고 거기 가자고 하는말... 문제 없는건가요 -_-?

 

보험사는 H입니다 -  _-

 

 

 

 

내용추가 : 결국.. 차 가지고.. 전농동 쉐보레 바로서비스 일단 차 넣어놓고 지금 사무실 왔습니다.

미리 말해놓고 가서.. 퇴근않하고 기다리고 계셨다는 -_-ㅋㅋ

기사님이... 트렁크보시더니 프레임이나.. 얼라 봐야할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되면.. 보험처리하고

아니면 자비로 최대한 싸게 하자고 하시네요 짭;;

 

타보험사 지인분이.. 5분이내에 사고가 나야 한건으로 처리가 된다는부분.. 맞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건으로 인정받으려면 결국 본인이 5분이내에 사고라는걸 증명해야 된다는군요;;

보험처리할경우... 향후 금액추가와.. 할인계산해보니... 금액손실이 심각해서..

트렁크만 찌그러진거면... 자비처리하고 기스는 아는동생광택집에서 샤바샤바해서 살려볼까 하고 있습니다 ㅡ.ㅜ

 

결국 오늘 하루도.. 아침부터 저녁 6시까지 보험사와 전화붙들고 있느라... 아무일도 못보고...

장모님한테 가기로 한거.. 전 취소하고 와이프랑 애기만 가고..

동탄까지 전철타고가서.. (맡겼던 업체가 동탄쪽이라..).. 서울 동대문구까지... 차가지고 9시30분다되어서야.. 사무실왔습니다.

 

자차.. 안넣자니.. 웬지 큰 사고.. 대파나..반파수준의 사고일때는 필요하고.. 넣자니.. 이번같은 경우또 생길까봐...

고민되네요..대파정도의 사고라는게.. 날수도있으니...  계륵인거 같은생각만 드는군요 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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