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운지 오일압력센서가 이젠 일을 그만하고 싶었나봐요..
며칠전 동해갔다가 삼척으로 넘어오는길에 엔진오일경고등이 들어오더군요..
속으로 "아 X됫다..."하면서 놀란맘에 차를 세우고 보닛을 열고 엔진오일캡을 열어봤습니다
"어랏... 엔진오일 잘 올라오는데??"
태핏치는 소리도 안나서 일단 삼척으로 넘어왔습니다..
몇일간 지켜보자..
증상은 키온시에 오일압력경고등이 약하게 들어오고
냉간시 주행을해도 오일압력경고등이 들어오며
열간시에는 오일압력경고등 OFF 키온해도 안들어와요..
그러다 어제부터는 키온해도 아예안들어오네요??
부랴부랴 부품상갔더니만.. 재고는 내일들어온다고.. ㅠㅠ
바로정비로 향했죠.. 가서 소장님이 직접 보시더니만
센서가 터졌다고 하네요.. 오일이 찔찔 새기 시작했더라구요...
천만다행으로 이정도에서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오일압력센서 터진채로 방치하면 오일이 새어나가서 결국 엔진블로우...
사실 저는 10개월전에 이 경고등때문에 엄청난 배움을 얻은 사람입니다..
오일압력 경고등이 들어와도 불안하지만 들어와야 할때 안들어오면 더 불안하더군요 ㅋㅋ
어디서 어찌 터질지 모르니깐요.. ㅠㅠ
항상 운행전에 경고등 점등 잘되나 확인하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