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편하라고 만들어 놓은 기능이 이렇게 배신을 때리는 경우도 있네요.
어제 퇴근길...
하루종일 땡볓에 있었던 라세티양... 너무 더웠는지 문을 여니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더군요.
시동 걸고 바로 에어컨을 틀기 뭐해서 창문 다 열어놓구 잠시 후 출발했습니다.
지금껏 라세티양 도어 잠기는 볼펜 꼬다리에 별 불만 없었고, 속으로는 유럽 명차들도 다
볼펜 꼬다리인것을 위안 삼고 이뻐해줬습니다. 허나 오늘부포 볼펜 꼬다리 혐오하렵니다.
너무 더워 왼팔을 창문에 걸친 후 차를 출발 시켰는데 잠시 후 무언가가 내 팔을 사정없이
꼬집고, 바늘로 찌르고, 불에 데인것 같은 아픔이 0.0001초만에 오더군요.
아시죠? 겨드랑이에서 팔꿈치로 내려오는 안쪽... 살이 연약하고 민감한 부위라는걸...
그 아픔의 원인은 바로 속도 감응식 도어 잠금 장치에 의한 볼펜 꼬다리의 테러...흑....
40K 가 넘으면서 도어락이 작동하였고 그 순간 볼펜 꼬다리가 내 겨드랑이 살을 물고 들어갔어요.
아... 그 느낌... 지금 한번 그곳(??)을 꼬집어 보세요.. 얼마나 큰 통증이 있는지.. 말로 못합니다.
꼬집어 보라고 꼬집어 보시는 분... 복 받으실 겁니다. ^^;;
즐거운 토요일이네요... 아직 휴가 계획도 못잡고 있군요... 어흑.....
몇일 전 부터 주 5일 하시는 분도 많으실테고... 에고.. 이눔의 회사는 언제나 좋아질런지 ㅡ.ㅡ;;
식중독은 한 여름 보다 장마가 더 위헙하답니다. 음식 조심, 비 조심하세요!!!...
.·´″"`°³ NEXIA™ ³°´"″`·.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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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랜치
2007.07.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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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다
2007.07.07 08:38
하하~ 그런 일도 가능하군요?
버스 창문에 기대고 자다가 벌떡 일어났는데 그만 창유리와 창틀 사이에 머리카락 끼어 뜯긴 기분과
비슷한건가요?
미리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
하늘나래
2007.07.07 08:38
ㅋㅋ. 팔이 짧아서인지 그자세 불편하던데 ㅡㅡ;; -
김지현
2007.07.07 08:38
미치겠습니다... 얼마나 아프셨을지... 응급실에라도 가보시지 그랬어요...
전 속도감응 거시기가 없는 올드 모델이라서 너무 다행이라는...
앞으로 40킬로 아래로만 서행하고 다니세요 ^^ -
젬라쎙
2007.07.07 08:38
해치...라서 도어락이 안되네요 ^^;; 느끼고 싶어라~ -
[전라]환이아빠
2007.07.07 08:38
아~너무 아프셨겠다 ㅎㅎ
근데 왜 전 웃음이 나올까요 ㅋㅋ -
쇼부
2007.07.07 08:38
버스 창틀에 머리카락끼인 느낌...ㅠ.ㅠ...(버스에서는 요령껏 졸아야합니다.) -
하늘정원
2007.07.07 08:38
생각만해도.. 우후~ 마니 아프겠당... -
흰둥라^
2007.07.07 08:38
ㅎㅎ....... 웃으면 안되는 상황인데....죄송합니다.
무지 아프겠네요..연약한 살을 물고 들어갔으니...^^; -
[대경] 열이
2007.07.07 08:38
전 없는 모델에~ 속도감응식 도어락 설치를 해뒀는데~ 운전자세의 불안정으로~
남들은 창문으로 몸이 기울때~ 저는 콘솔박스쪽으로 몸이 기우네요 ㅎㅎㅎ
항상 몸이 기어에 붙어있다는 ㅜ.ㅠ
멍안들었어요? ㅎㅎ -
질러라
2007.07.07 08:38
ㅎㅎㅎㅎ 그 고통이 느껴지는듯하네요~ 피멍안드셧는지 ^^;; -
빨간풍뎅이
2007.07.07 08:38
그 고통 알죠..
심하면 피멍까지 들어요.. ^^ -
☆석★
2007.07.07 08:38
헐~괜찮으세요^^? 그런일도 있을 수 있군요~ㅋ -
란도르기니
2007.07.07 08:38
그럴땐 빨리 애인을 만드세요 팔그쪽으로 나갈일없이 센타 콘솔쪽으로만 팔 나가게 ^^ -
NEXIA
2007.07.07 08:38
제 자신 스스로 지금 생각해 봐도 웃음밖에 안나오네요...ㅋ
ㅎㅎㅎ 이 일이 있고부터 오토도어락이 불편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ㅡ.ㅡ;;
버스 창틀에 머리카락 끼인것 보다 100배는 더 아픕니다. @.@...;;
지금 다시 보니 자국이 선명하네요.. 흑흑...
전 애인이 3명이나 된답니다. ^^;; -
오토맨
2007.07.07 08:38
전 해치라서 그런일 없죠.. -
전종철
2007.07.07 08:38
ㅎㅎ 웃고갑니다. -
GO!!
2007.07.07 08:38
으하하~ -
♡써니사랑♡
2007.07.07 08:38
글게 어른들 말씀 틀린게 없다는 겁니다.
차창 밖으로 팔 내밀지 마세요. -
글쎄요
2007.07.07 08:38
저도 매번 당하는지라..
매번 당하면서도..깜빡 잊고 또 팔올리고...
전 아프기 보단... 진짜 넘 깜짝 놀래서...옆에 탄 사람 보기 민망한 적도 많았는데.... -
불타는밤
2007.07.07 08:38
저도 그거때문에 사고날뻔한적 있어서
요즘은 문잠기는거 확인하고 팔올립니다 ㅋㅋ -
쩡≥_≤♡
2007.07.07 08:38
ㅋㅋㅋ 저도 공감!!!!!!!!!! ㅋㅋ
자꾸 팔이 찝혀서 괴로워요..ㅠㅠ -
올챙이엄마
2007.07.07 08:38
조심.. -
털세곰
2007.07.07 08:38
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다 똑같군요... 얼마전 저도 예비마눌이 운전하며 제게 똑같은 테러(?)을 자행하더군요...
아아아아아파~~~~ 하는 제게 뭐야 떠들고, 조용히햇! 하고 핀잔주는데... 그 순간은 참 미웠습니다, 그녀가... 나는 진짜 아픈데 -
다빈아
2007.07.07 08:38
꼬집어 보라고 하셔서 꼬집어 보았습니다.
좀 아픈데요... -
민트러브
2007.07.07 08:38
ㅋㅋ
저도 똑같은 경험 했었거든여..ㅋㅋ
아프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