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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송년회 슬슬 시작들 하시겠죠^^

태왕 2007.11.18 22:05 조회 수 : 28

'간" 조심해야죠~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11월도 하순으로 치닫으면서 송년회 일정을 잡는 직장인들이 많다. 일정이 빡빡한 12월이 오기전에 일단 한차례 끝내놓자는 생각에서다. 11월말 12월에 가장 혹사당하는 장기가 바로 '간'이다.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이다. 단백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고 약물이나 몸에 해로운 물질들을 해독한다. 또 쓸개즙을 만들고 면역세포가 있어 우리 몸에 들어오는 세균,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일도 한다.




웬만해서는 티를 내지 않는 장기인 간은 상태가 악화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없이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간이 손상될 것을 대비하여 충분한 예비기능을 비축하고 있고, 간세포들이 서서히 파괴되어 반 이상 저하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내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간 전반에 거쳐 이미 심각한 간 손상이 진행되어 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암, 40~50대 사망원인 1위= 간염, 간경변, 간질환과 간암은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질환 중의 하나다. 최근 발표된 2006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암은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암 질환 중에서 40~50대의 사망원인 1위다.




주목할 점은 간질환이 남성에게 월등하게 사망률이 높다는 것이다. 간질환은 40~50대 사망률 성비가 가장 높은 사인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의 사망률이 7.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간암을 비롯한 간 질환이 비교적 젊은 40대부터 주로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40대 가장의 사망은 가장 생산성이 높은 인력의 상실과 부양가족에 대한 사회적 부담 증가를 의미한다.




이처럼 간질환은 우리나라 40대 남성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이지만 기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등에 비해 국민적 관심이 부족한 편이다.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가 진행하고 있는 주요 만성질환관리사업에 간질환이 제외되어 있어 이에 대한 인식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간은 어떤 일을 하는 장기인가= 간은 3000억 개 이상의 간세포로 이루어진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다. 무게가 1.2~1.5kg에 이르며 인체내 혈액의 3분의1정도가 간에 저장돼있다. 오른쪽 횡격막 아래에 위치하며 갈비뼈가 간을 보호하고 있어 정상인에서는 대부분 만져지지 않지만 간이 붓거나 커지면 우측 갈비뼈 아래에서 만져질 수 있다.




간이 하는 일을 정리해보면 우선 간은 우리 몸의 에너지관리 센터다. 모든 영양소들은 간에서 에너지 원료로 바뀐 다음 온 몸의 세포로 분배된다. 간은 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를 저장하거나, 다른 필요한 물질로 가공한다. 몸에서 필요한 물질들을 합성하는 역할도 한다. 알부민이나 혈액응고 인자 같은 몸에서 필요한 물질(단백질)들을 합성한다.




간은 독소를 분해한다. 몸으로 들어온 각종 약물이나 술, 기타 독성 물질을 분해, 대사하여 배설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소변이나 담즙을 통해서 배출시키는 작용, 이른바 해독작용을 한다. 간은 각종 호르몬의 공급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각종 호르몬들을 분해 및 대사하는 작용도 다.




간은 담즙을 생성하여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지방을 소화시키는데 중요한 담즙을 생성하여 담도를 따라 소장으로 배출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다른 물질들을 장내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간은 중요한 면역기관임과 동시에 살균작용을 한다. 대장에는 많은 균들이 득실대며, 이것들은 대장점막을 통해서 혈액에 흡수되어 몸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일단 이 혈액들은 간을 거치면서 쿠퍼 세포(Kupffer cell)라는 균을 잡아먹는 세포에게 다 죽어나기 때문에 약 1% 미만의 세균들만이 무사히 간을 통과해서 나갈 수 있다.




◇간암을 예방하려면= 간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집단에 들지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B형 간염을 예방해야 한다. 간염항체가 없는 사람은 B형 간염 백신을 맞아야 한다. 특히 어머니가 B형 간염인 경우는 신생아에 대한 예방접종이 필수다. C형 간염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는 지나친 음주를 삼가고 흡연을 하지 않아야 한다. 또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간학회가 발표한 '생활속 간염 예방 십계명'은 다음과 같다.




① 불필요한 약은 오히려 간에 해로울 수 있으니 삼간다. 양약뿐 아니라 각종 건강보조식품과 생약 등도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복용에 유의해야 한다. 간에 좋다고 하는 민간요법들과 생약제재들은 대부분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간염이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② 지나친 음주는 심각한 간질환의 원인이 된다. 간에 유익한 술은 없으므로 절제하는 음주습관이 필요하다. 과다한 음주 후 해장술이나 불필요한 약제의 추가 복용은 간손상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 해야 한다.




③ 음식물 대부분은 간에서 대사 되므로 평소 절제된 식습관이 중요하다.


④ 영양분이 어느 한가지로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⑤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갖는다.


⑥ 섬유소가 많은 음식들, 야채, 과일, 곡물을 많이 먹는다.


⑦ 너무 달고 지방성분이 많은 후식이나 간식은 피하고, 비만에 주의한다.


⑧ 무리한 체중 조절로 비타민이나 미네랄, 영양분들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⑨ 일주일에 1kg 이상 급격한 체중감소는 심한 지방간염뿐과 간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⑩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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