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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믿거나 말거나....


넘 기뻐서 글 올립니다.


증상은 


순정에서 휠타야를 사제로 교체하고 나서 

고속주행시 핸들이 가벼워져서 좌우로 롤이 발생하였습니다.


ㅇ ㅣ증상을 고쳐보고자 1여년 가량을 헤매었는데.. 


이제야 해결하였습니다.


문제는 타이어였습니다.


순정상태에서는 140정도 되면 가라앉는 느낌이 나며 묵직해졌습니다


이 맛에 대우차는 고속주행빨이라는구나 하는데..


휠타야를 교체한 후에는 어느정도 올라가면 핸들을 좌우로 살짝살짝 돌려봐도 차는 직진하는.. 유격 발생.


경량휠과 작은 타이어 195-50-15 를 끼워서 그런가... 에이 순발력 하나 얻었으니 어쩔수없지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3년가량을 타다가.. 얼마 전 205-50-15 휠타야를 구해서 교체를 했죠.


경량휠도 아니고 타야도 사이즈가 커져서.. 핸들이 무거워진 감은 있었으나.. 고속주행시 가벼운 건 여전하였습니다.


195-50-15 쓸때도 v12 evo였으며


205-50-15 쓸때도 v12 evo였습니다.


이 evo는 고속직진성은 좋은 편이고 빗길 배수능력도 괜찮은 편이고.. 저렴한 것중 팔방미인인 모델입니다.


단 사이드월이 무르다는 단점이 있지요..


공기압은 36~42까지 자주 바꾸면서 타고다녔습니다. 공기압에 따라 연비가 차이가 많이 나서, 매우 민감했거든요.


공기압이 많을 경우 차가 튀는 느낌이 나면서, 연비는 좋아지고, 대신 고속에서 가벼워집니다. 접지면이 적어지니 당연한거죠.


결국 앞뒤 38정도로 타협을 하고 타고 다녔는데..

'

역시 고속주행시 핸들이 가벼워지더군요. 그렇다고 공기압을 낮춰보니 가속이 늦고 고속에서는 휘청거리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제 차량은 일체형 서스에 스테빌이 장착된.. 순정대비는 신경쓴 하체입니다. 평소에 속도를 내기도 하구요.


가속은 어느정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속도만 올라가면 핸들이 지멋대로 놀아서.. 달릴맛이 안나더군요.


얼마 전.. 205-50-15은 아무래도 무겁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195-50-15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만해도 타이어 때문에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고.. 치수가 작아지면 더 가벼워지진 않을까... 싶은 생각만 들었죠.


그래도 시내주행이 대부분인데.. 가볍게 순발력 좋게 연비 좋게 다니자 싶어서 결정했습니다.


나름 속도를 내다보니 타이어 선택에도 3일 이상이 걸렸습니다'

.(사실 제가 제 차에 드가는 건.. 쉬이 선택한 적이 없어서.. 후기란 모든 후기는 다 읽어보고 몇일에 걸쳐 .. )


4일동안 제가 끼울 수 있는 타이어들의 특성, 후기를 수도없이 읽어보았고..


결론은, 클라공구중인. 195-50-15.


브릿지스톤 아드레날린 re002 모델과

미쉐린 ps3 모델을 골랐습니다.


2짝씩 골랐구요.(여기저기 공구때리는 곳들 가격알아봤는데... 제가 구입할 당시는, 클라공구업체 가장 저렴하더군요!? ㅎ )


여기서 또 헤매인 것이.. 어느 것을 앞으로 보내냐.. 였는데, 조금이라도 나은 성능을 위해 re002를 앞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만..


결정짓고나니 다음엔 하나로 통일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떡행~ 두 타이어가 너무 궁금한걸..)


그래 셋팅을 하고.. 


휠도색하고 타야 넣고 공기압은 40으로 맞춰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맞추고 시내로 나왔는데... 헉.. 차가 너무 안나가는 겁니다.


이 타이어가 돌다리라고 불리우는 브릿지스톤이라 그런건가..... 차가 왜이리 안나가고 무겁노...근데 핸들은 맘ㅇ ㅔ들게 무겁네..


-_-개고민됐습니다. 이정도나가는거면..연비는 불보듯뻔한.


사실 낑구기 전에 타야를 택배로 먼저 받고 중량을 재보니, 신품이(re002, ps3 둘다) 짝당 8.6~8.7kg가 나왔습니다. 195-50-15

나중에 낑구다 빼낸 타야(v12 evo) 무게 재보니 8.3kg더군요.(205-50-15) 

물론.. 낑구다 빼낸 타야라서 좀 가벼운 것도 있지만.. 사이즈 차이가 있는데 ㄷ ㅓ무거울 줄은 몰랐네요.


사실 이번ㅇ ㅔ검색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외산 타야들이 좀 무겁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사이드월도 강하구요.


워낙에 가벼운 evo기준이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차는 넘 안나가고 무겁고..


공기압을 좀 올려보까.. 제가 가진 디지털 게이지로 확인해보니 네 짝 다 35.. -_-;;


정비소마다 아날로그 공기압 게이지가 개판이라는 말은 익히 알고 있었으니.. 뭐 그러려니하고..38로 채웠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_-; 핸들은 더럽게 무겁고.. 덕분에 차도 무겁고..


이건 .. 정말 접지력ㅇ ㅣ쩐다는 표현밖에 ..


하지만 이쯤되서.. 뭔가 머리에 스치는 게 있었죠..


핸들이 더럽게 무겁다....... 


즉 타이어가 문제였구나. 라는 겁니다. 물론 에보 자체가 문제라는 얘기까지는 아니구요.


타이어를 바꾸니 핸들의 가볍고 무겁고.. 달라졌다.. 오히려 사이즈가 줄었는데도. 즉. 사이즈 문제는 아니구나.


이쯤되니.. 기분이 상콤해지더라구요.~ 워낙 이 문제로 고민에 고민을 했고 이 그지같은 차를 팔어말어 했으니까요..


차가 잘나가는 건 둘째치고.. 그걸 받쳐주질 못하니.


고속주행시 핸들 가벼운 차는... 정말 ... 이걸 고치러 서스도 점검하고, psf오일도 몇번씩 갈아보고..순정, 합성유, 전용오일,,....


그렇다고 제가... 고속주행을 180 200씩 달리는 건 아니에요... 자주 달리는 것도 아니고.


다만, 어쩌다 달릴 땐 정말 기분좋ㄱ ㅔ달리고 싶은데... 


다시 얘기 돌아와서... 38인데도.. 여전히 접지력 쩐다는 생각이 드네요. 확실히 타야가 좋긴 좋은가보네..했네요.


제가 v12 evo를 짝당 6.5에 구매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산 두 모델은 짝당 11.5, 13.9였습니다. .


물론 예전에 구매한 v12 evo의 .. 가격변동을 생각하면.... 좀 더 비싸졌겠죠. 


결국 ㅈ ㅔ차량에 지금 두 타야는 공기압 45가 들어가있습니다.


참고로, v12 evo는 맥스psi가 44입니다. 지금 낑구는 두 모델은 51psi입니다.


맥스에서 80%가 적절하니 어쩌니 차량에 표시된 공기압이 적절하니 어쩌니.. 하지만


어쨋든 맥스psi보다 적게넣으면 큰 문제는 없겠거니 싶으니,


공기압 45 들어갔는데, 빵빵해져서 가볍다는 느낌? 전혀 들지 않습니다..


물론 튀는 거야 있고, 워낙 타야가 단단한 것도 한몫을 하지만... 정말 이게 저한텐 딱 맞네요.


v12 evo 공기압 40넘게 넣었을 때 고속시 차가 가벼워서 휘청거리던 거랑은 완전 딴판입니다.


처음 38 넣었을 때보단 좀 가벼워졌지만, 기분좋게 고속주행하고 왔습니다.


그 후로 또 몇번 고속주행하였지만.. 이 땅바닥에 끈적하게 붙어가는 느낌이 .. 변하질 않네요. 한마디로 굿입니다.


핸들 유격 / 가벼움 다 해결되었구요. 


그 이후로 제가 또 검색한 것은, 서스와 타이어와의 상관관계 였습니다.


일체형 단단한 서스에 물렁한 에보를 낑군것이 매치가 안되었다는 것도 결론입니다..


물론.. 일상주행을 할 때와, 차량변화에 둔감하거나 그냥 가면 가는갑다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제가 그런 습관이었다면 v12 evo를 그저 극찬했을 겁니다. 그 저렴한 가격에.. 그만한 성능.. 없거든요.


어찌됐던 순정 때의 그 바닥에 붙어가는 느낌을 몇년만에 느끼게 되어서 너무 기뻐서 적어봅니다 ㅎ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싶구요..


안전운전하시길바랍니다.~


참고로.. re002는 스포티주행(과격코너링, 와인딩 등) 하는 분들만 낑구시구요.

ps3는 전천후 타이어로 스포티한 주행도 가능하게 해주는 좋은 타이어입니다.


물론.. re002보다는 re050, s001이 더 좋고.. ps3보다는 ps2, pss가 더 좋고..


등등 제가 낑군 타야보다 좋은 제품도 있지만, 가격대비 그리고 라세티에 맞는 제원으로는 .. 이정도면 최상급이다싶어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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