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부싱 잡소리는 라세티의 고질병이라 여기고 쭉 타 왔습니다만..
지난 여름때부터 들려오는 하체에서부터 찌그덕, 덕!!덕!! 하는 소리와 요철지나갈때쯤엔.. 하체 어딘가에 허우적되는듯한 느낌까지 받아서..
고민고민하다가 전륜, 후륜 부싱 둘다 교체 해봤습니다.. ^^ 06년식 해칭이라.. 연식도 있고해서 그냥 소모품처럼 갈자는 식으로 했죠. ㅋ
많은 분들이 부싱교체해봤자 소용없다는 얘기가 게시글에도 제법 있어서.. 고민도 많이 했었구요.. ㅜㅜ;;
교체 후 약 4일정도 운행해보고.. 우선 찌그덕! 거리는 소음은 100%는 아니지만 90% 정도 잡힌거 같습니다..
방지턱 쎄게 넘어봤을시에 약간의 위와같은 소음이 작게나마 들리긴 했네요.. ㅎㄷㄷ;;
요철부분, 아스팔트도로인데 길이 울퉁붕퉁, 푹~ 파인 길을 지날때마다 하체에서 덕!덕! 하는 소음은 완전히 잡힌거 같구요..
체감상 차량운행시에 안정감 있게 느껴지더군요.. 참고로 제가 운행시 매우 예민한 편이라.. 사소한것에 신경 잘 쓰는 편입니다.. ㅡㅡ;;
부품구입은 사업소에서 활대부싱 앞, 뒤 4짝 모두 5300원 주고 구입.. ^ ^ 동네 카센터에서 공임 4만원 ㅡ_ㅡ;; 주고 맡겼습니다.. ㅠ
앞쪽 부싱 탈거하는걸 옆에서 봤는데.. 시간도 제법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더군요.. 공임이 제법 나올만도 하겠더라는 생각들더군요.
부싱사진 찍어서 올려볼께요.. 왼쪽편이 기존꺼, 오른쪽이 신품입니다.
많은분들이 얘기하셨듯.. 교체해도 조만간 또 소리나기시작하면 그땐 그냥 타고 댕길라구요.. 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