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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고급유 ---> 일반유 + 레덱스

Minux™ 2015.06.23 01:44 조회 수 : 1336

그 동안 한 6개월쯤 고급유를 쓴것 같습니다.


일단 유가가 폭락하면서 고급유가 작년 일반유가격이 되기도 했고...


제가 쓰는 신용카드로 리터당 150원 (그러나 고급유를 쓰면 일반유 시세대비 비싸므로 실제로는 리터당 거진 200원) 할인을 받았고요..


전에 일반유 쓸때도 호기심이 많아 거의 매번 첨가제를 쓰다보니 (소낙스, 임펙트, 리퀴몰리 등) 고급유 사용은 20000원 첨가제를 쓰는것과 같은꼴이더군요.


- 아무리 3만원짜리 첨가제를 써도 해결되지 않는 언덕길 노킹은 진짜 고급유가 특효약이었습니다.

- 그리고 밟으면 쭉쭉 나가는 고열량도 장점이었고요...

- 엔진질감도 일반유 넣을 때랑은 차원이 달랐지요. 나중엔 슬슬 무뎌졌지만요.


- 그래도 배기구 검댕이와 피스톤면의 카본은 없어지지 않더군요. (이건 엔진 소리나 진동으로도 추정해보건데 실린더 스크래치가 존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엔진 청결도는 상당히 좋은편이라고 자부하지만, 물리적인 어떤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첨가제나 오일특성이 무지 예민하게 느껴집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제 고급유 사용을 중단하고 일반유를 넣어줬는데....


차가 너무 안나가더군요.. -_-;


그리고 오늘 시동을 걸었는데.... 어제 일반유 넣고 아직 10킬로밖에 안됬는데...


벌써부터 한동안 잊고살았던 RPM이 오글오글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회전질감도 굉장히 거칠고... 물론 SK일반유가 제 차에 잘 안맞는건 예전부터 느꼈습니다만...


그 느낌 돌아오니 다시 고급유 넣을까 싶기도 할정도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여튼 이런 상태가 된 흰둥이한테 마지막 잎새처럼 희망을 걸고 그 자리에서 투입한게 레덱스입니다.


20150623_004541.jpg


외국에서 평이 좋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요거 한통에 6천8백얼마인데 두통 샀고 배송포함해서 15000원 정도에 구입하였습니다.


50리터에 350미리가 정량이라... 용법은 딱 맞게 지킨것 같구요...


따서 냄새 맡아봤는데... 살짝 희망이 두근거릴 정도로 옛날 세탁소에서 나는 냄새(?)가 진동하더군요.


이게 나프타 냄새인데요, 제 거품식 엔진컨디셔너를 뿌릴때도 강하게 나는 냄새입니다. 손에 묻으면 아무리 씻어도 냄새가 잘 안지워지고요.. 


MSDS에서 성분 확인할 때도 나프타가 주성분이더만... 여튼 냄새를 보니 구라는 아닌것 같아 안심이 되더군요. (차뽕같은 제품엔 기대할 수 없는 미덕이죠.)


뭐 그렇다고 나프타가 무안단물같은 존재는 아닙니다. 엔진오일에 넣고 10분 돌려 빼는 솔벤트 타입의 플러싱용제에 많은 함량을 차지하고요,


연료에 첨가될 경우 열량이 좀 상승하고 연소계통에 카본때를 세정하는 효과가 난다고 알려져있지요. 용법만 잘 지키면 약이됩니다.


투입하고 딱 3~4킬로쯤 주행하자마자 바로 느낌이 오더군요.


다시 고급유로 주행하고 있는 기분...


특히 고알피엠 회전질감은 고급유를 능가했습니다.


언덕노킹은 아예 없어지진 않았지만 절대 어제만큼 심하진 않았구요, 고급유처럼 별지Ral을 다해봐도 안나는 수준은 아닌듯 합니다.


즉, 옥탄가를 올린다기보단 카본제거로 간접적으로 옥탄상승효과가 있다는 광고를 하는것 같고요.


근데... 전 뭐 산길찾아다니는것도 아니고... 고알펨 질감이 좋아서 일반유 + 레덱스가 더 맘에 드네요. ^^


담에 S오일에서 주유하고 레덱스 넣어보면 방황은 끝날듯 합니다. ㅎㅎ


결론은... 불X원X같은 아무짝에도 효과없는 첨가제보다는 가성비 갑인 레덱스 추천드립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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