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여자친구가 교회를 많이 믿습니다. 중등부 교사도 하고 고아원 출신 애들과 친하게 지내며 돌봐줍니다.
어제 2박3일짜리 수련회를 떠났습니다.
솔직히 맘이 편하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믿는거야 상관없겠지만 저정도로 믿는걸 알고 나니 다른 사람처럼 보입니다.
저에게는 거의 비밀로 하여서 전 전혀 몰랐습니다. 가족과 여행간다고 하더니 알고보니 수련회를 따라가는 것이더군요.
제가
"교회는 내가 다닐수 없을것 같아. 하지만 종교를 원한다면 성당은 함께 다닐수 있어."
답장이 왔습니다.
"선택의 기회를 줄께..교회를 다니지 않을것 같이면 우리 그만 만나자"
전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어떠한 선택이 과연 현명한 선택이 될지...
비슷한 경험 있는분 계실까요?
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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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라덴
2007.08.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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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곰푸
2007.08.09 23:44
교인은 교인끼리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종교 갈등 때문에 이혼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나이롱 신도면 뭐 괜찮을 수도 있는데 믿음이 독실하신분 같네요.
같이 독실한 신자가 아니라면 화근이 될수도 있으니 해어지는것이 좋겠네요.
아님 여자분이 정말 맘에 드신다면 같은 크리스찬이 되는것도 좋겠조. -
레드페이스
2007.08.09 23:44
여친이 님을 사랑할까요?? 라고 묻고싶네요.......
교회안다니는 사람에게 교회다니라고 강요하는건 상당한 스트레스입니다 -
biondi
2007.08.09 23:44
사귄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여자친구가 저렇게 말을 했다면 좀 냉정하게 들리실지 몰라도 그냥 헤어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 리마커블님은 여자친구분에게 첫 번째가 아닙니다... 교회가 첫번째군요...
리마커블님이 그 다음일지 그 다음다음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니지만 이런 경우는 본 적이 있습니다.
작년에 대학 동문들이 모여서 MT를 간 적이 있습니다.
간만에 만난지라 술도 좀 마시고 늦게까지 놓았습니다.
근데 한 여자 후배가 집에 가겠다는 겁니다. 밤 12시에 말입니다.
어떻게 간다는 것인지... 어떻게든 간다는 겁니다.
왜 가냐고 그러니까... 아침에 교회 가야한다고... 헉....
그냥 하루 쉬면 안되냐니까 절대로 안된다고...
결국 한 선배가 한숨 자고 새벽에 가기로 하고 눈좀 붙였다가 새벽에 대려다 준 일이 있네요.
뭐... 무슨 종교든 간에 적당히 마음의 안식을 찾으면 좋은데 그게 과하면 정말 이해하기 힘든일이 벌어집니다.
아마 여친 가족분 들도 같이 교회에 다니실 듯 한데... 피곤한 일 많으실 겁니다...
일단 제 생각은 이렇구요...
한 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요새 커피 프린스1호점에 나오는 말 있죠?
내가 이사람 없이 살 수 있는가? 생각해 보면 답 나옵니다...
냉정히 생각해 보십시오... -
띠띠리디띠
2007.08.09 23:44
제 친구중에도 절실한 친구가 하나있는데,
항상 같은 종교인 사람만 만날거라고 입에 달고 다닙니다.
종교가 다르면 절대 결혼하지 않을거라면서 ;;; 흠;;
그 친구를 보면, 정말 같은 종교가 아니면 정말 교제하기가 힘들것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활양식도 그렇고, 사고방식도 그렇구요.. 사소한데서 갈등이 잦아질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맹공순
2007.08.09 23:44
죄송합니다. 좀 짤라서 이야기 해드리죠.
헤어지세요. 골치아픕니다. -
털세곰
2007.08.09 23:44
님이 일단 교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쓰셨네요... 그러면 님이 계속 여자분께 끌려가는 입장일 것입니다. 지금처럼 항상 나와 함께 있기 위해선 내가 믿는 교회를 너도 믿는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님 자체가 교회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지 않는 이상, 엄청나게 님이 불편하실 것입니다.
교회보다 님을 더 사랑해 줄 여자분 얼마든지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헤어지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
구리탱
2007.08.09 23:44
저도....종교가 다르면 교제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
단채
2007.08.09 23:44
요즘 클라분위기 상으로는 교회다니는 몹쓸 사람을 만나지 말고 그냥 편한 사람 만나시는게 답일듯 싶습니다. ^^
왠지 클라가 점점 특정종교 박해의 분위기로 가는듯 싶습니다.
종교방이라도 하나 만들어주면 참 좋겠습니다.
모여서 집중적으로 성토하기 좋게...
글 쓰신분께는 죄송하지만 분위기가 그러네요.. ㅎㅎ -
김경훈
2007.08.09 23:44
쩝.... -
나의꿈
2007.08.09 23:44
제 주변을 봐도 같은 종교인이 아니면 많이 싸우더군요..
님이 따라주시지 못할것 같으면 헤어지시는게 나아보입니다.. -
쌥쌥
2007.08.09 23:44
교회 다니세요!!!
방법은 간단합니다.ㅋㅋ~^^& -
버러지
2007.08.09 23:44
빅초이님 말씀이 맞는듯...
입장바꿔보세요..
글쓰신분이 여자친구가 광적인 신도라도 이해할수있다면..자기를 이해해달라는 타당한 권리를 주장할수있는것이고..
이해할수가 없다면 자신을 이해해주기를 바라는것도 모순이죠..진리는 없다고 믿는 저지만..역지사지만큼은 진리인듯..
제가 알기론 교회나 성당..둘다 비슷한 곳이더군요..(물론 다르다는건 압니다 태클은 사양!!)
성당은 되지만 교회는 안된다...라..아이러니 하네요..
여친님이 글쓴이님을 위해 교회를 포기해줄리는 없을것같고..
없이 못살겠다면..교회를 다니시는 것밖에는 수가 없을듯하네요..이상입니다..
말과다르다는건 알지만...참고로 저라면 저런식의 반 협박성 제안은(교회안다닐꺼면 그만만나!!<--이런..)절대 받아들이지
않을겁니다..종교를 논하기 전에..사람과사람이 만나는게 사랑이거늘....쯧... -
스카이라셍
2007.08.09 23:44
님이 그 여자분의 종교까지 사랑할수있다면 계속 만나는거고
아니면 끝나는겁니다
저희 학교도 기독교돈줄학교라서 기독교믿는사람을 자주 많이 봅니다....
그사람들의 대부분은 평소엔 잘지내다가도 종교얘기나오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고 입에서 불이나오더군요...
훗....누워서 침밷기입니다만....
저희과 조교가 신학대학원생인데.....모교회에서 전도사인데.....
매일매일을 술먹고 여자 무쟈게 밣히죠....
담배는 또 얼마나 피고 욕은 또 얼마나 잘하며 별것아닌 조교주제에 뭔놈의 권위주의는 그렇게 강한지....
이런사람이 목사가 될려고 하니....기독교는 자멸하고 있는 것 입니다.... -
thecar
2007.08.09 23:44
문자 내용만 봐도 강요는 여자 친구 쪽이네요.
선택의 여지가 없는 문자를 보내면서 선택하라 그러니... -
헨뤼달려
2007.08.09 23:44
이건 아니자나요;.. 현명한 선택하시길.. -
돈없는뽀대
2007.08.09 23:44
여자친구분이 그냥 믿음으로 교회를 다니신다면... 괜찮겠지만...
"교회를 안다닐거면 우리 그만만나자~" <----- 도를 넘어선 신자 같습니다...
저 위에말이 진짜라면... 사귀시는거 생각좀 해보셔요.... -
달구지
2007.08.09 23:44
어느 동호회간 자유게시판에 단골 메뉴인 글인 듯 합니다.
자주 보게 되네요^^;;; (그 만큼 세상엔 이런 경우의 빈도가 많다는 반증이겠지만...)
댓글을 보면..
보통 지금의 댓글과 크게 다르진 않더라구요~~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
Gonnn
2007.08.09 23:44
교회다니는 걸 최근에 아셨다는 걸 보니, 사귀신지 얼마 안되셨나 보네요...더 정들기 전에 빨리...
교회가 더 좋다고 하는 사람 계속 만날 이유는 별로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사귀거나 산다는 건 정말 힘들고 힘빠지는 일이죠... -
지수아빠(신일근)
2007.08.09 23:44
종교는 연인사이에서도 굉장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그게 개인의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고, 가족의 문제로까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있습니다.
저도 기독교이고, 제 와이프는 무교였는데, 사귀면서 교회를 같이 다녔습니다. 그래서, 별 문제가 없었는데...솔직히 저보다 저의 부모님이 더 모라고 하셔서...ㅎㅎㅎ
모태 신앙이면서 30년간 교회생활을 하면서 봐온 제 관점에서 볼 때, 저 같이 Sunday 크리스챤이나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 아닌 이상, 같이 교회를 다니실 생각이 없으시면 앞으로도 많은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제가 님의 여자친구를 볼 때는 같이 맘 편히 교회를 다니시던지, 그냥 헤어지시는게 낳을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 문제 가지고 트러블이 있을거 같네요....
어느 종교나 다 그렇겠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의 기독교인은 개종하기가 더 힘들고 종교에 대한 생각이나 신념을 바꾸는게 타 종교보다 힘듭니다. -
B.C.Rich
2007.08.09 23:44
헤어지세요 -
8포카
2007.08.09 23:44
헤어집시다...아님 종교를 뛰어 넘는 사랑을 해주세요~ -
옥동자라셍
2007.08.09 23:44
이미 갈등이 생기신듯한데요.
영화 나비효과 아시죠?
정말 많이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
하준빠
2007.08.09 23:44
여친이 교회를 강요하는 것은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그렇게 교회를 강요할 필요도 없지요.. 크리스찬 입장에서는요.
저는 똑같은 상황에서 결혼을 했고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뭐랄까... 아직 반신반의하고 있지만 집사직분을 수행하고 있지요. ^^
일단 제 입장에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을 보면서 호기심이 발동하더군요.
어떻게 이렇게 빈약한 환경에서도 저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요.. -.-;
게다가 그 분들은 만약 사회에 있었다면 저보다 호위호식할 수 있을텐데 왜 이런 고생을 할까~ 하는 호기심..
사실 전도사님은 일/영 동시 통역사 자격증에 러시아어/중국어 능통한 분이셨거든요..
어쨌건 종교라는건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일단 리마커블님께서 여친을 사랑하신다면 결혼전에 교회를 같이 나가보신 후 판단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성당은 되는데 교회는 않된다는 건 뭔가 어색하지 않나요? ^^ -
장농라쉐이
2007.08.09 23:44
본인만이 선택할 문제는 아니죠...
나중에 어른들하고도 큰 문제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
라세티플루토늄
2007.08.09 23:44
결혼은 무언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많아야 오래 갈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것이 적어지면 나중에는 자식 때문에 산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재미있는 통계는 크리스찬인 사람이 비 크리스찬들 보다 바람필 확율이 현저히 낮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뭐 이런것 때문에 결혼 하시라는 말은 아니구요.. 저희 회사 대리 하나도 님과 비슷한 상황인데..
교회 나갑니다. 매주... 함께 하는거죠.. 사랑하니까... 사랑하면 뭐든 할 수 있습니다. -
라돌프
2007.08.09 23:44
단호히 말씀드리자면~
교회 다닐 생각 없으시면 헤어지세요~
교회 다니는 사람 즉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인을 만나려 하니까..
사랑보다 주님을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것이 기독교랍니다~
위에 장농 라쉐이님 말씀처럼 추후에 둘이 종교 문제 떠나서 살자라고 합의본다 해도 여자 부모님이 엄청나게 반대를 하
실것이 눈에 선하네요~
절대로 기독교 싫다, 교회 죽어도 가기 싫다라고 하시면 깨끗하게 헤어지시고~ 무교 또는 종교와는 상관없는 여자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
묵검추
2007.08.09 23:44
타종교인들은 다른 사람과 엮일수 있지만 개독교(개신기독교) 신자들은 절대 다른 종교와 안 만납니다. - 절대라고
했는데 댓글보니 몇몇은 있군요.. -_-; 어쨌든...
심지어 절 + 성당 은 가능해도 오히려 장로+감리 는 힘들죠..
개독으로 가시던지 아님 안 만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자친구분이 변하시기를 바라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개나리 봇짐
2007.08.09 23:44
얼마전 제가 올렸던 상황이란 똑같군요--; -
은지니
2007.08.09 23:44
저 역시 그랬습니다...(전 결혼 7년차입니다)
와이프가 연애때 교회다니자고 하면 그냥 '그래~그래~' 했었습니다.
결혼하고는 주일마다 교회함께가자 하는 문제 때문에 많이도 싸웠구요.
그때 물건 많이 때려 부수었습니다. 아~ 정말 징하게 싸웠네요..^^;
근데 믿음이 없으신 분들이 보시면 미친짓이다라고도 하시겠지만
그렇게 와이프 한번 따라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소위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지금은 무교였던 저희집 아버님 / 어머님 / 누님 다 교회 다닙니다.
특히 아버지/어머님은 제가 전도했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훵~ 하시겠죠..^^
어느날 갑자기 아들이 예수의 제자라고 떠들고 다니니..^^;;
제 입장에서도 제가 깨달은 복음을 가만히 앉아서 누릴수만은 없었고
그걸 제가 제일 사랑하는 부모님께 알려드린것입니다.
술/여자 좋아하시던 우리 아버님은 나름대로 독실한 집사님이 되셨고
늘 몸이 아파서 끙끙되시던 어머님도 여러교회분들과 만나시고는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저역시 지금까지 애낳고 잘 살게 해주시는것에 대해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고. 쓰다보니 간증아닌 간증글이 되어 버렸네요.
종교 문제는 시간을두고 생각해 보시길... -
제다이
2007.08.09 23:44
여친에게 물어보세요..
나랑 사귈거면 교회 다니지 말라고....
진지하게요... -
레드페이스
2007.08.09 23:44
제 여친도 교회다니는데 제가듣기로는 어머니뱃속에서부터 무슨세례를 받았다고 하더군여
지금도 교회를 다니고 앞으로도 계속다닐생각이고 저도 말릴생각은 없습니다
전 무교구여 교회다닐생각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독교싫어하거든여
근데 저희는 글쓴님처럼 문제가 없습니다....이유는 여자친구가 저에게 전도라는걸 안하기 때문이고
앞으로 결혼까지 생각하고있어서 이런저런 얘기를해보았는데 제사문제까지 얘기 끝낸상태입니다
글쓴님여친은 선택의기회를 준다는데 그말자체로도 헤어질수 있다는거 아닐까요??
남녀사이는 어느정도 서로 양보를해야 마찰없이 잘지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님 여친은 양보를 할생각이 없어보이네요....헤어지는걸 추천합니다 -
purepower
2007.08.09 23:44
저희 결론이 났네요..
결혼은 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랑도 중요하겠지만, 집안과 집안의 결합입니다. -
본색
2007.08.09 23:44
리마커블님이 일단 문자를 잘못 보내셨네요
"교회는 내가 다닐수 없을것 같아. 하지만 종교를 원한다면 성당은 함께 다닐수 있어."
--> 성당은 되고 교회는 안된다 ?
이렇게 보내신것은 기독교 신자인 여친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기분나쁘고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홧김에 그렇게 보내셨을것 같다는 제 느낌이에요.
하지만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답장을 보낸거라면
리마커블님이 교회를 다닐 의향이 없으면 헤어지세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성당과 교회 다 똑같은 곳입니다.
정말 여친을 좋아하고 성당에 가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교회라고 못갈건 없다고 보내요. -
한인생
2007.08.09 23:44
리마커블님.. 저도 제 여자친구가 교회를 다닙니다.. 아니! 다녔습니다.. 저도 야매지만 교회를 다녔었구여..
지금은 둘다 교회다니지 않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제 여자친구도 교회에서 주일교사도 하고 성가대등등을 하는 절실한 기독교인이었지만..
이젠 저랑 주말에 같이 놀러도 다니고.. 술도 한잔씩 하고 지냅니다..
아마 리마커블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런말을 함부로 하지 못했을 꺼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내 모든걸 다줄수 있을고 생각 할껍니다.. 하지만 지금 글을 보면서 그런것 보다는 내것까지 뺏
어 갈려고 하는것 같네요.. 신중한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 -
띠띠리디띠
2007.08.09 23:44
저기... 쌩뚱맞지만;;
이시점에서 (이글을 본후로 계속 쭉 리플들을 실시간으로 읽어보고있었음!)
말씀드리지만;;
클라 회원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 이 토론의 장에서 박수를 짝짝짝!!! ^^;;
토론하는 분위기를 좋아하는지라..; ㅎㅎㅎ
그럼 저는 이만... ^^;
글쓴이 분께는, 조언을 구하는 입장에서
여러 의견들을 보면서 충분히 참고가 되었으리라 생각이 되옵니다^^ -
바람한잔[김경진]
2007.08.09 23:44
ㅎㅎㅎ 다 읽었습니다.
답은 나와 있네요~ -
창우곰
2007.08.09 23:44
다 읽느라고 힘들었네요.
워낙 많은 글들이 있어서 뒷북이 될수도 있겠지만..저도 유경험자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저는 무교(불교에 가깝죠)고 와이프는 기독교 입니다. 와이프보다도 처가 식구들 모두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입니다.
그리고 글쓰신분이 말씀하신 성당은 갈수 있지만 교회는 가기 싫다는 그 말 또한 어느정도는 이해하는 입장이구요.
제 생각은 두분의 문제에서 본질은 종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종교를 믿고 같은 신념을 가지고 생활은 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어떤 커플은 잘 살고 어떤 커플은 헤어지고..
이건 종교의 문제가 아닌 그 당사자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서로 그러한 문제를 함께 헤쳐나갈수 있느냐 없느냐로 판단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정말 사랑하고 종교가 달라서 트러블이 생길수도 있지만 그걸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계속 만나시고 그러한 트러블을 같이 해결할수 없다고 판단되신다면 헤어지심이 나을듯 합니다.
종교가 달라서 또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어서 헤어져야 한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라돌프
2007.08.09 23:44
우리나라 커플의 50% 이상이 종교때문에 갈등하다 헤어진다고 하네요~ -
야시쫑쫑
2007.08.09 23:44
교회다니는사람들은 그사람들끼리 만나야합니다....................
그냥 생활의 일부분이 아니라 거의 전부드라구요.. -
러쉬다크
2007.08.09 23:44
전..교회도 다녀봤고..성당도 다녀봤고..불교에두 심취해봤습니다..
그 후 제 나름의 가치관으로 정립된 건..사람을 위한 종교..종교를 위한 사람이 되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신을 믿을거면..소위 이단이라 불리우는 여와의 증인처럼 가열차게 믿던지..
(목사..술 먹지 말구 결혼하지 마소서 -_-;)
그런 종교론적인 얘기는 다 제외하고
여자분이 현명하신 분이라면..이런 상황에서 교회를 안 믿으면 무조건 헤어져라..
라는 대답을 할런지요?? 어떤 상황에서든..최선의 상황을 도출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게 사람 만나는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여자분은..자신의 주장만을 강요하고 또한..최악의 선택만을 하려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종교가 달라서 생길 다툼보다..여자분의 시야가 좁아서 앞으로 답답해질 일이 많을 듯 해요.. -
ButterJANG
2007.08.09 23:44
사랑한다면.. 지옥인들 못 따라가겠습니까? -
큐브큐브
2007.08.09 23:44
여자분은 교인과 결혼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아니면 님께서 교인이...되시던지 .. 흠..
아니면 집에 제사나 머 교회에서 하지 않는걸 행하여도 여자분께서 불만없이 도와준다면
님께서 구지 헤어지거나 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습니까?(단 마음이 넓어야 겠지요..??)
교회다니는 여자분들은 대부분 같은 종교인과 결혼을 많이 합니다.
행사나 기타등등 여러가지등을 잘 이해해주고 도움을 주니 말이지요..
님께서 신중하게 판단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고민은 님께서 빨리 결정을 하시면 바로 해결될것 같습니다. 아픈 상처가 더 곪아 가기전에 말이지요. -
v궁뎅이덮밥v
2007.08.09 23:44
역경을 헤치고 결혼했다 칩시다.
매달 십일조 내고싶습니까? -_-;;
전 절~~~~~대 못합니다.
헤어지세요...그런여자 골때립니다. -
라우
2007.08.09 23:44
종교를 머라고 말하는것은 아니지만요...
개인적으로 다 생각들이 있잖아요...
여친분이 교회일에 넘 정열적으로 하시고, 님이 그것으로 괴로워 하신다면...문제가 있긴 있네요...
사랑이란 두명이 서로 이해하고 감싸 줘야 하는 부분이 분명이 있는것인데...
교회를 다니던가 아님 헤어지던가 라는 식의 표현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일단 어케어케 해서 결혼했다고 칩시다.
무교인 님의 집안에서는 제사를 지내는데 그럼 당근 절을 해야겠지요...
근데 며느리인 여친께서 죽어도 절 못한다...그럼 집안식구들하고 문제 분명히 생깁니다.
서로가 이해를 못하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둘중에 하나 식으로 하게 되면 분명히 문제가 생기고 그로 인해 님께서도 불행하시고 여친도 불행해 집니다.
또한 님께서 여친한테 말한것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기독교인한테 성당다니라고 한다는것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럼 나도 다니겠다....이런식의 발언은 한번 해 보자 라는 식으로 들릴수있습니다.
무교인 님께서 기독교인인 여친한테 천주교로 가자 라고 하면...음....듣는 사람 입장에서 안 좋게 나올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느껴지네요...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여친 만나서 감정적으로 말하지 말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풀어보고 그래도 안 되면 헤어지는것으로 처리해 보세요...
참고로 전 교회 안 다닙니다.
어찌되었든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여... -
purepower
2007.08.09 23:44
http://news.nate.com/Service/natenews/ShellView.asp?ArticleID=2007081009590035158&LinkID=775&lv=10
네이트에 기사가 올라왔네요... 참. 어려운 문제네요...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
행구기
2007.08.09 23:44
종교를 믿어서 마음과 감정에 적당한 위로감과 안정을 취하는정도면 얼마든지 좋겠지만..
님여친은.. 하느님이라는 안식처에 눈이 멀어버리신것같네요...
헤어지십쇼.. 님을위해... 그여자분을위해.. -
거북이
2007.08.09 23:44
여친을 만나고 싶으면 교회를 다니셔야겠네요.
근데 이거 하나 물어보세요.
하나님이냐? 나냐?
하나님이라고 해도 깨갱하면서 교회 다녀야죠 뭐... 어쩌겠습니까? 결혼하시려면...
실리를 찾으세요. -
소서눠
2007.08.09 23:44
하하 ㅋㅋ 이러다 클라에 종교 전쟁이 발발 하겠네요 ㅋㅋ
다~~~들 다~~~들 워 워 워 워 워 워
저의 생각은 사랑이란 단어는 참 변수를 많이 만들어 냅니다. 이건 절대~~안돼라고 말하다가도 사랑이란 단어가 깊숙이 젖어 들면 되는 경우도 있고 이건 절대 ~~해야해 라고 하다가도 또 반대가 되기도 하고 그렇죠.....
좋은 선택 하시길... 분명한것은 서로 조금씩의 타협점을 찾아서 양보와 배려를 해야 한다는거.. -
카네다
2007.08.09 23:44
리플 수 60개... 가히 마스터 피쓰 에 올려야겟군요...ㅋ
제 이모,이모부 옛날에 저한테 해준 얘긴데요 (이게 요즘도 적용이 될른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모부가 이모를 알게 된 이후 이모한테 필이 꽂혀 버려 어떻게든 꼬셔(?)서 결혼해야지 맘을 먹었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모가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교인이더래요. 물론 이모부는 교회 근처에도 안가본 분이었고...
이 때부터 이모부는 이모가 다니는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모와 많은 접촉을 갖기 위함이고, 나도 원래
교인이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었죠...
막말로...사랑을 얹기 위해 닥치는 데로 행동하는 겁니다. 나를 버리는 거죠...
글쓴님에게 제가 어떤 의도로 이 리플을 썼는지 이해 하실런지....
P.S. 그렇다면 결혼하고 나서는 (원하는 걸 얻은후에는) 어떻게 되었냐..
보통 교회? 내가 언제 그런거 다녔다구...다 널 꼬시기 위해서였지... 하고 마는 경우가 많을진데요.
우리 막내 이모부 이모보다 더 열심히 교회 다니십니다. 이모가 귀찮아 할 정도로... 푸훕.
지금 여친께서는 님에게 강요를 하고 있네요...
잘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