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무교입니다. 교회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교회를 많이 믿습니다. 중등부 교사도 하고 고아원 출신 애들과 친하게 지내며 돌봐줍니다.
어제 2박3일짜리 수련회를 떠났습니다.
솔직히 맘이 편하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믿는거야 상관없겠지만 저정도로 믿는걸 알고 나니 다른 사람처럼 보입니다.
저에게는 거의 비밀로 하여서 전 전혀 몰랐습니다. 가족과 여행간다고 하더니 알고보니 수련회를 따라가는 것이더군요.
제가
"교회는 내가 다닐수 없을것 같아. 하지만 종교를 원한다면 성당은 함께 다닐수 있어."
답장이 왔습니다.
"선택의 기회를 줄께..교회를 다니지 않을것 같이면 우리 그만 만나자"
전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어떠한 선택이 과연 현명한 선택이 될지...
비슷한 경험 있는분 계실까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교회를 많이 믿습니다. 중등부 교사도 하고 고아원 출신 애들과 친하게 지내며 돌봐줍니다.
어제 2박3일짜리 수련회를 떠났습니다.
솔직히 맘이 편하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믿는거야 상관없겠지만 저정도로 믿는걸 알고 나니 다른 사람처럼 보입니다.
저에게는 거의 비밀로 하여서 전 전혀 몰랐습니다. 가족과 여행간다고 하더니 알고보니 수련회를 따라가는 것이더군요.
제가
"교회는 내가 다닐수 없을것 같아. 하지만 종교를 원한다면 성당은 함께 다닐수 있어."
답장이 왔습니다.
"선택의 기회를 줄께..교회를 다니지 않을것 같이면 우리 그만 만나자"
전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어떠한 선택이 과연 현명한 선택이 될지...
비슷한 경험 있는분 계실까요?
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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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특기는잠수
2007.08.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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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이옥이
2007.08.09 23:44
중요한건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그만 만나자 이게 중요하죠 과연
그분하고 결혼해서도 님이 교회보다 우선순위에 있을수 있을가요?
종교는 심적 안정을 도와주는거라고 저는생각하는 저로서는 이해가
안돼는 분이네요 지금은 교회나가자고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조금더
많은걸 바라실것같아요 뭐 새벽기도라던가 아님 무슨 간증집회를 같이
가자고 하시던가 신중히 결정하시길..... -
ex세컨드
2007.08.09 23:44
헤어지세요. 많이 힘들겁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
거짓말탐정기
2007.08.09 23:44
기독교에서는 기독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를 인정안하고, 기독교 안믿으면 모두 지옥간다는 주의 -
그래픽윤
2007.08.09 23:44
전 기독교입니다....모태신앙
2년넘게 교제중인 여친은 불교입니다....여친도 집안 대대로 불교집안...
처음엔 님들처럼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 높았습니다....ㅋ
하지만 우린 잘 사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결혼도 합니다...
이사람 아니면 안되겟다 싶음 종교따윈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초반부터 여친...잡았었기에...ㅋ -
배룹이아빠
2007.08.09 23:44
-_- 정말;;; 결혼은 사람끼리 하는거지 종교끼리 하는건 아니자나요...
교회냐 나냐...둘 중 하나 중에 교회를 택한 여자분이신데...
(물론 양자택일의 문젠 아니지만 여친의 문자가 그러네요..)
갈등이 많으시겠지만 결론은 비관적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저처럼 차라리 둘다 대충대충 신자(가라 불교, 짝퉁 기독교)였으면 편했을것을...
힘내십쇼
저로서는 납득이 안되네요 무교이시다구 하시면서 성당은 갈수 있지만 교회는 갈수 업다는..
교회쪽에 안좋은 무언가를 품고 계시나요 ㅎㅎ
종교를 뛰어 넘는 사랑 멋집니다~~ㅋ 하지만.. 강요는 좋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