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 휀더? 휀다?
뭐라고 부르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아재들이 folding door도 "홀딩도어" 라고 부르고(홀딩은 holding.....)말이죠, P하고 F발음을 구분을 잘 안하셔서는...
그래서 검색하느라 너무너무 오래걸렸습니다. 펜더를 왜 '휀다'라고 부르는지...!!!
아무튼 제 차 뒤쪽 펜더가 내부부식이 있어서, 정말 어쩔수 없이 주문해놨어요..
사실 2년정도 전에 카톡쇼 내보냈을 때 그 문제있는 부분을 싹 다 도색을 해주셨거든요.
기존에 있던 부식된 도장면을 망치로 꽝꽝 때려서 죄다 깨고 벗기고,
한땀한땀 정말 정성들여서 새 모양을 만들고 도색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있었는데.....
네이년에서 검색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그렇게 하더라도 내부부식은 막기 어렵다고들 하더라구요. 이미 한번 겉으로 녹이 올라왔다면,
그 속에는 이미 2, 3기 까지 진행되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디다.
그래서 돈 들여 다시 도색을 진행시키려니, 1년만 지나면 또 다시 녹이 올라올거라는 결론이 나왔죠.
그래서 정말 별수없이, 정말 하기 싫었지만, 펜더몰딩을 주문하게 됐습니다. 하는김에 사이드스커트까지 같이 주문했네요.
왜 하기 싫었냐면, 그게...
여기 계신분들께서도 각자 취향에 따라 이미 하고계신 분들도 계실것 같아 함부로 말할수는 없는거지만,
펜더몰딩을 한 차는 너무 택시같아 보여서요.. 그 크롬으로 빛나는 그 색상이...... ㅜㅜ
그래서 사실 주문하기 전에 그 크롬 부분을 벗겨내고 차량 색상 스프레이로 도색하는 것도 알아보려고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결론은 "하지마라" 였답니다.
잘 벗겨지지도 않을뿐더러 하고 나서는 나중에 도장면이 일어난다고.
여하튼.
그렇게 제 차가 이번주만 지나면 택시를 닮은 라세티가 되어있게 될듯 합니다.
부디 이뻤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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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pd
2017.09.13 15:38
부식 참 속상하죠 ㅠㅠ 저도 클릭탈때 사이드 아래쪽 심해서 세라토용 사이드스컷 달았던 기억나네요. 이쁘게 작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 -
Chris Ch
2017.09.14 16:52
오늘 배송 받자마자 집앞에서 해버렸는데... 속이 편하지만은 않네요ㅎㅎㅎ 하기 싫은데 해야만 해서 하는거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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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냐
2017.09.13 22:20
저는 사이드쪽 .....아래에 들어가보면 ...하 ...
사이드 스컷 뭔지 대략 정보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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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Ch
2017.09.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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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사이드 스커트 고른거구요,
http://m.shop.interpark.com/product/4607664923/0000100000?pay_disp_no=008016002005005&dynamic_dt=20170912171336476114
요건 휀더몰딩 고른건데,
두 제품이 회사가 달랐나??? 그래서 그런지 서로 아다리가 잘 맞지는 않았어요. 참고하세요^^!
아! 추가하자면 -
이 제품(사이드스커트)은 차체에 완전밀착 되지는 않습니다. 유격이 조금 있어요. 그래서 문 닫으면 살짝 돌출되어 보이구요.
부착할 때도 힘껏 밀어서 피스를 박았습니다. 사이드 스텝 상부에 3개, 하부에 3개 박는식이에요.
양면테이프나 실리콘으로 하기에는 - 먼저 말씀드린 대로 공간이 좀 비어있게 되서 - 어려울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