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플래티늄 2006년식. 1.6 AT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여러 고수님들의 글과 도움을 받아,

용기를 내어서 몇 가지를 자가 정비 해보았습니다

자가 정비 후, '학습 초기화'를 위해서 조금 전에 바로 정비에 들렀습니다.

그 정도(?)면 '무상'으로 해 줄 것으로 생각했는데...그렇지 않네요.

학습 초기화를 위해서는 '장비'를 사용해야하니, 일단 장비를 사용하면 비용이 1만원 조금 더 될 거라고 얘기하는군요....

뭐 사실 돈 1만원이면 큰 돈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그래도 비용이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갔다가 비용발생이 한다고 하니,

왠지 손해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일단은 그냥 돌아왔습니다.

(자가 정비 후, 특별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서 일단은 그냥 타볼까하는 마음도 있고요....ㅎ)

< 질문 >

1. 원래 학습 초기화 비용이 발생하나요?

2.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그냥 타도 괜찮을까요?? 반드시 학습 초기화를 해야 하나요?

  (아래에 증상과 정비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 자가 정비하기까지의 증상과 정비 내용 >

* 처음 나타났던 증상 = 서행 상태에서 시동꺼짐 현상 (20-30분 사이 3회 정도)

* 맨처음 조치 = 약 한 달 후, 카센터에 가서 스캐너로 확인해보았으나,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음.

                      진공호스 하나에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것 같아서, 그것 하나 교체하고 돌아 옴.

* 조치 후 결과 = 3일 후 또다시 시동꺼짐 현상 생김.

그래서, 질문과 답변 게시판, 그리고 D.I.Y. 게시판 등을 통하여 관련 내용들을 확인해 본 후 자가 정비를 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일단 '스로틀바디'를 청소해주었습니다.(록***에서 나온 거품식 제품 사용)

--> 이것만 해줘도 차가 조금 가벼워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전에는 액셀을 밟으면 왠지 밟는만큼 안나간다는 느낌...순발력이 좀 더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IAC 청소도 해주고 싶었으나...십자 나사가 빠가가 나서 돌아가지 않네요...분리 실패로 청소 못 함...

--> 너무 빡세서 잘 돌아가지 않아서 계속 노력해보다가, 나중엔 힘으로 그냥 밀어부쳤더니 결국 빠가 났네요...ㅡ.ㅡ;;

    혹시 이렇게 빠가 난 상태에서도 나사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 좀 부탁합니다...십자 나사를 풀고나면 교체할 육각나사도 주문해두었는데 쓸모가 없게 되었네요....ㅎ

* '점화 플러그' 교체

--> 이때 네 군데 중 두 군데에 오일이 많이 묻어 있어서 '잠바 가스켓'을 원인으로 보고 잠바 가스켓 주문함.

* 마지막으로, '잠바 가스켓' 교체

시동꺼짐 현상이 또 나타날지 어떨지는 조금 더 운행을 해봐야 알겠습니다만,

현재까지는, 계기판에 아무런 경고등도 뜨지 않고,

RPM 이상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가볍게 힘도 잘 받고 있는 것 같고요...

참고 하셔서, 위 질문에 좋은 답변 부탁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