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클라를 방문, 도움 요청의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스럽지만
하도 어이없는 일을 당한지라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참고로
제 차랴은 2006년 6월식 라세티 플래티늄 오토로 현재 54,000km 약간 못미치게 주행하였습니다.

바로 어제 발생한 일입니다.

용인아파트에서 새벽 5시30분에 출발하여 인천 남동IC를 경유, 송도신도시에 도착한 시간이 6시30분정도.
차량을 주차하기 위해 숙소인 풍림아파트로 진입, 과속방지턱을 넘는데.....
둔닥한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굉음과 함께 RPM이 최대치까지 상승하고 엔진룸에서는 금방이라도 불이 붙을듯이 연기가 솟아오르고
난리도 보통 난리가 아니었어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놀란 저는 시동부터 끄고 내려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량 하부를 보니 엔진이 내려앉아 바닥에 닿을듯이
 보였고 엔진오일은 사방으로 흩어져 있었더라고요.

아파트 단지다 보니 수습부터 해야할 것 같은데 보험사에 연락하면 지엠대우측에서 나중에 딴소리 할듯하여
지엠대우 콜센터에 접수, 인천남동정비센터로 이동하였고
점검결과 엔진을 지지하는 너트의 풀림에 따른 이탈, 겨우 지탱하던 볼트마저 파단되면서 발생한 차량결함으로 무상수리를 받고는
차량을 가지고 오게된 것입니다.

차량은 수리가 되었다고 하나
만약 고속도로에서 이같은 경우가 발생하였다면 어땟을까? 불과 10여분 차이로 제가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지엠대우 고객센터에 문의를 한 결과 "그만하기 다행이다, 죄송하다"는 말만 수없이 들었습니다.

과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걸까요?
지엠대우 고객선테의 답변처럼 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넘겨야 하는지?
아님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는 불안을 갖고 이 차량을 계속 몰아야 하는지?

회원님들의 소중한 의견과 시원한 답변을 듣고 싶어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좋은 의견 부탁드리면서
참고로 당시의 사진 2차을 첨부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언론사에 제보라도 해 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