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센터순정이면 덱스론 3-G가 들어있을꺼고요, 이 순정오일은 내구성이 약한편이어서 변색이 금방 시작되고 3만킬로정도 되었으면 상당히 갈색으로 변했을 것입니다. 체크해보시구요...

덱스론 3 뒤에 붙는 알파벳은 버전으로써 라세티 출시당시 3-G스펙이 메뉴얼상 추천규격입니다. 사족이지만 덱스론 3-G라는 것은 이전의 덱스론 스펙들과 호환성이 있으므로 덱스론 2, 3-F, 3-E, 3-D 등등 이전버전의 미션오일을 규격으로 갖는 차종에도 사용할 수 있고 여러 면에서 상대적으로 더 좋은 성능과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덱스론 3-G도 내구성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보긴 어려우며, 특히 차주의 주행성향에 따라 변질속도가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최근 쉐보레 공식 사업소나 바로정비에서는 라세티 순정오일로 덱스론 3-H를 주입해주고 있는데요,

이 오일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습니다. (3-G 이하의 과거 오일과 호환성이 있다 없다 논쟁이 좀 있습니다.)

확실한건 요즘나온 덱스론 3-H가 6단미션규격인 덱스론 6와 함께 가장 최근의 리비젼인만큼 내구성이 3-G에 비해 많이 좋아졌는데요, 문제는 점도스펙이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바뀌어서 주행감이 차주가 느낄정도로 변하여 호환성이 없다고 (일부 미션을 위한 스펙이라는)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현재로써는 부품점에서 3G재고품을 주문하여 공임작업해주는 카센타에가서 교환하는 것이 가장 순정상태를 보전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사제 미션오일을 하고싶다면 쉘 SPIRAX S5를 추천하구요, 이게 없다면 모빌 ATF 3309를 추천합니다. 그러나 순정 비션오일에 비하면 가격부담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오일은 그동안 순환식으로 교환했는데 혹시 모르니 이번 교체 주기때 한번 잘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