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3년식 라세티 Max 오너입니다.
연식이 오래되다보니 19만km가 넘었네요.
얼마전에 운행중 신호대기 받으려고 차량을 감속하고자 브레이크를 밟는데,
"부르릉부르릉" 소리와 함께 차가 앞으로 튀어나가려고 했었습니다. (엑셀을 밟지 않았음에도 그러네요)
또 어제는 역시나 신호대기중에 기어를 D에서 N으로 옮겼는데
얼마후 조용하게 시동이 꺼지더군요. (RPM 변화는 보지 못했지만 부르릉부르릉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회원분들이 써 놓은 글 들 읽어보고 예상 원인을 파악해서, 오늘 바로정비에 다녀왔습니다.
스캐너 연결해서 점검을 했는데도 에러가 검출되지 않네요.
정비사 분께서는 스로틀 바디쪽에 끼워지는 호스와 센서가 연결된 일체형 부품을 갈아 줬는데
명세서를 보니 파이프-배큠 과 센서 맵 으로 나와있네요.
일단 순차적으로 이 부품을 교체해보고, 추후에 증상이 재발되면 스로틀 바디를 교체해야 한다고합니다.
스로틀 바디 교체비용은 18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스로틀 바디를 교체하면 시동꺼짐 문제는 해결될거라고 이야기를 하던데,
제대로 분석한게 맞는지요?
그리고,
1년전에 타이밍벨트를 교체하고 올 3월에 연료펌프를 교체했는데
올 3월 연료펌프 교체시에 냉각수가 많이 줄어든걸 확인했습니다. (Min 수위 이하로 냉각수가 내려가 있더군요)
그래서 약 1개월전에 부족한 냉각수를 보충했었는데요,
오늘 진공호스와 맴센서를 교체하면서 엔진쪽을 들여다보니, 엔진쪽에 냉각수가 샌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흘러내린 냉각수가 말라서 자국이 남아 있더군요.
다만 지난달에 채워넣은 냉각수는 많이 누유가 되지 않아서인지 적정량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정비사분께서는 냉각수 누유 원인인 헤드 가스켓을 갈아야 한다고 합니다.
비용은 40만원 정도라고 하는데, 일단 그냥 왔습니다.
냉각수가 새는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흘러나온 냉각수가 차량에 문제를 일으키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누유된 냉각수로 인해 시동이 꺼진다던가, 아니면 누유된 냉각수가 다른곳에 흘러들어가 부품을 망가뜨리는 것 등의
누유된 냉각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요?
자주 냉각수 양을 점검해서 부족분 만큼 보충해주면 문제 없을거 같기도 한데, 괜찮을까요?
앞으로 1~2년 정도 더 운행하다가 차를 교체할 예정인데요,
헤드 가스켓 교체 없이 냉각수를 보충해 가며 운전해도 될지 궁금합니다.
차량 하부 부식도 심하고, 타이어도 교체주기가 가까워 오고, 잡소리도 많고,
여기저기 고장나는 곳들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40만원의 수리비는 고민이 되는 금액이네요.
한번에 많은 수리비가 필요로 한 경우라면 바로 차를 바꾸겠는데,
부품이 하나씩 순차적으로 문제가 발생해서 수리비가 야금야금 나가고 있네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