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소 사장님이 차를 띄워서 보시더니 다음 항목들을 교체해야 한다고 하네요.
1. 앞바퀴 브레이크패드가 많이 닳았다고 합니다.
2. 운전석 쇼바가 터져서 안에 액이 새어나왔다고 하네요.
3. 앞바퀴 조인트를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와서 이것 저것 검색해보고 있는데,
동네 자주가는 카센터에서는 전에 오일류가 조금씩 세는 것이 있긴 하지만, 그냥 타도 큰 무리 없다고 해서, 그렇게 센 오일때문에 하부가 지저분 해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좀 있습니다만.
그래도 문제가 있다는 소리를 들으니, 걱정이 되기는 해서.
1-1.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할 때마다 브레이크오일도 같이 교체를 하나요?
브레이크액은 4만km 마다 교체를 하면 된다고 알고 있어서요. 왜냐하면, 전에 뒷바퀴 브레이크패드는 교체하고 그때 브레이크 오일이라는 것도 교체했다고 정비 내역에 있는데, 혹시 브레이크액과 브레이크오일이 서로 다른 것일까요?
1-2. 예전에 바로정비에서 댐퍼-프런트 쇽업쇼버스트러트를 교체한 내역이 있는데, 이것과 운전석쇼바라는 것은 다른 것일까요?
1-3. 앞바퀴 조인트라는 것이 등속조인트를 말하는 것이고, 이걸 통채로 교체해야 하나요? 제 차는 핸들 돌리고 할때 "드드득" 이런 소리들은 안 들렸거든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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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cGTR
2018.06.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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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부김선생
2018.06.25 10:14
답변드릴게요.
1-1 패드를 교체할때마다 오일을 같이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패드는 디스크에 닿아서 제동을 위한 마찰력을 제공하는
부품이고, 브레이크 액(오일)은 패드를 디스크에 닿게 하기위해 캘리퍼에 압력을 생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패드만 교체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07년식이전 차종들에 한해 후륜 브레이크 캘리퍼에 리턴 고착이
고질병 비슷하게 발생하므로 브레이크 오일은 수분 쌓이기 전에 교환을 해주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교환은 약 5만원 + - 정도의 금액으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1-2 자 지금 카센터에서 오일이 흐르고 있다고 하는것 쇽업쇼버 '댐퍼' 입니다. 바로정비에서 교체한 내역은
쇽업쇼버 '스러스트'라고 되있습니다. 스러스트는 마운트 밑에서 순정댐퍼를 잡아주는역할 그 이상도 이하도
하지 않습니다. 댐퍼는 바퀴가 충격을 받았을떄 완충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터져서 오일이 새어나오면 승차감
저하가 생길 수 있고 완전히 다터지면 스프링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차고가 좌,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영 없으신게 아니라면 쇼바작업은 좌,우를 동시에 병행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체부품의 경우 좌,우 밸런스가 생명이기 때문에 가급적 좌,우를 동시에 작업하는것을 권장합니다.
1-3 조인트라는 부속은 미션에서 생성된 구동력을 바퀴에 전달해주는 일종의 움직이는 막대기 입니다.
바퀴를 꺾어서 출발할때 딱딱 소리가 안나도 조인트는 망가질 수 있는 부품이며, 아마도 지금 부츠가 터져서
구리스가 새어나오고 있는것을 보고 카센터에서 교체하자고 말씀하셨을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조인트가 '순정'품이며 그 카센터에서 구리스 충진 및 부츠교환만 작업을 해준다. 라고 하면 순정을 빼서
부츠교환하고 구리스 충진하는게 가장 좋은선택이며 구리스가 이미 새어나올대로 다 새어나왔다면 통채로
교체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조인트는 완전히 망가지면. 차가 그냥 그자리에 서서 안움직입니다.
1-2 그게 쇼바라고 부르는 물건이고, 프런트 쇽업소버 ---- 는 앞 쇼바를 갈은게 맞습니다. 대신 운전석과 조수석을 다 갈았는지 한쪽만 갈았는지 확인해보셔야죠.
추가로 쇼바의 수명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1-3 등속조인트 터지고 얼마 안되었다면 고무 부트 교환작업만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트작업용 특수공구나 자재를 안갖추고 있는 매장은 재생품으로 교환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