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이네에서 보쉬 수퍼플러스랑 보쉬케이블을 샀습니다.
더불어 16mm 점화플러그 전용렌치로 사서 오늘 교환했네요.
(점화플러그 1만원, 케이블 22000원, 전용렌치 9800원, 10mm렌치-점화플러그, 케이블 같이 사면 서비스품목)
처음 점화케이블 빼고 점화플러그 풀려는데 예전에 정비소에 얼마나 쪼여 놨는지 1번은 정말 안풀려
일단 냉간시 작업하려다 열간시 교환하는 것이 체결을 꽉조이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열간시 교환했습니다.
이러저리 인터넷 찾아보니 열간시 하라더군요. 그래야 냉각시 확실히 쪼여지고 열받을때 늘어나기 때문이라는데
사실 정비소에서 갈때도 운전하고 가면 곧바로 교환하잖아여. 그것도 일리가 있는 듯합니다.
일단 힘없이 손으로 돌리고 멈춤시점에서 90도 돌리라고 적혀 있는데 90도는 커녕 50~60도 정도 돌리니 꽉 쪼여지네여.
돌리다 보니 이 정도면 되겠다하는 느낌이 오더군요. 사실 더 안돌아 가여.. 더 돌리다가 부러뜨릴꺼 같거든여.
순정은 270도라는데 보쉬는 90도라고 적혀있네요.
(사실 제대로 했나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ㅎㅎ... 왜 순정이랑 보쉬란 틀린겨?)
기존의 점화플러그의 상태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보쉬랑 간극 비교해 보면 기존 순정플러그가 아주 약간 넓은거 같네여.
순정은 처음부터 그런건 지 잘 모르겟지만 일단 교환했구요.
3번 플러그는 나사선(산?)에 오일이 조금 묻어 있어있는 건 점화플러그 케이블 연결부분에는 오일 묻은 흔적이 없는 지라 새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나사선은 안쪽이고 케이블 끝단은 바깥쪽이니 점화플러그에 연결되는 케이블 끝단에 오일이 묻은 것이 아니라면 새는 것은 아니라고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알았습니다.
케이블도 교환하려다 25,000키로 뛰고 가는 거고 케이블 상태도 좋아보여서 다음 4만키로정도에 케이블만 교환하거나 다음 점화케이블 교환할 때 같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시동은 잘 걸리고 1,000 밑으로 RPM이 유지되고 소리도 일정하니 교환은 잘된거 같구요.
순정상태가 원래 좋았던 것인지 교환후 별다른 차이는 못 느끼겠네여.
그래도 기분상 그리고 제가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타보고 순정이랑 별 차이 없다면 다음 교환때는 순정 점화플러그로 제때 교환해 줘야 겠네여.
진짜 쉬운 DIY 니 비싼 돈 주고 카센타 갈 일은 아닌 거 같네여.
좋은 주말 보내세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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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킹킹
2012.10.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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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킹킹
2012.10.14 11:59
차는 갈기전보다 잘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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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당근
2012.10.14 11:47
네.. 살짝 돌리면 됩니다. 천천히 살짝 돌리다보면 더이상 안돌라간다는 느낌이 있더리구요. 처음이라 30분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전에 카센타에서도 토크렌치 안쓰고 손감각으로 돌리더라구요. 토크렌치 쓰는 카센터 아니면 DIY해도 될 듯합니다.
인터넷에서 점화플러그 교체방법 으로 검색하면 많은 글 들이 있어여
읽어보면 그 내용이 그 내용이긴 하지만 읽어보면 자신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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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2012.10.14 12:53
공구만 있으면.. 나사 풀고 조으는 수준의 diy 라서..
처음하시면.. 겁도 날수 있는데.. 겁먹지말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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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티작렬
2012.10.15 11:18
점화플러그는 토크렌치로 제대로 조여주는게 감으로 조여주는거랑 확실히 차이납니다.....타시다가 나중에 토크렌치로 제대로 조여주시면 차 날라갑니다
토크렌치 사용하는 카센터 아님..이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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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이
2012.10.16 11:22
오~이 글 보니깐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네요~ㅋ감사합니다~
손으로 돌리다 보면 어느순간 멈칫 하는 순간에 살짝만 돌리면 되나요?
저도 직접 할지
카센타갈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