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적인 고장이라면 퓨즈를 빼면 일반브레이크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기계적인 고장이라면 교체나 수리를 해야겠지요. 

신품은 가격이 너무하고, 보통 중고로 교환을 많이 하시는 것 같더군요.

ABS모듈고착이시군요. 제가 작년에 겪었죠.

저같은 경우는 브레이크라이닝 패드 교체하려다가,캘릭퍼고착증세까지 수리하고 사업소에서 나오고 바로 고속도로탔다가

램프 커브길에서 사고날뻔했습니다.

바로정비도 아닌 사업소에서  멀쩡히 잘 타던걸 무얼 건드렸는지 고착증세가 생겼고, 다른정비소 가서 물어보니 물리적인 힘을

가하다보면 열에한번 모듈이 유압으로 인해서 고착되는 수가 있는데 까마귀날자 배떨어진다고 제가 그런 경우였죠.

정비를 맡은 사람도 그전에는 이상없는 걸 확인햇는데 사업소장 말이 더 가관이었죠. 원래부터 그랬는지 어찌 아냐고...

지금 같으면 개진상 한번 부렸을텐데...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다른 카센터에서 제동계통이라 잘 안해주는 데 그나마 비품으로 구할 수 있어서 교체했습니다.

우선, 꼭 교체하셔야 합니다. 뒷브레이크라서 덜 하니 망정이지 앞브레이크 였으면 제동시 차가 확 쏠립니다.

 그리고 모듈고착이라는 게 모듈안에서 밸브를 막아서 브레이크액을 못 밀어내기때문에 인터넷에서 본것과 달리 일반적인

브레이크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습니다. 결국 abs모듈자체를 제거하고 연결하는 작업을 해야하는 데 이또한 사업소나 바로정비는 물론

사고 위험시 부담때문에 일반카센터에서도 꺼립니다.abs없는 차도 있지 않냐고 그렇게 해달라고 해도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두번째, 모듈은 분해가 안되기때문에  압력이나 흡입력으로 수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 고장났을 때 그거 브레이크펌프질로 고칠려고 그 사업소 정비사들 4~5명이 달려들어 머리싸매고 해도 결국 못 뚫었습니다.

일반카센터에서 혹시나 하면서 지금생각하면 우습지만 충격을 준다고 망치로 내려치고 별짓 다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중고재생품으로

교체하라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재생품이나 중고비품을 교환할 경우 정확히 확인하고 정비사분의 as에대한 확답을 받고 교환하시는 게 좋습니다.

폐차장에서 구한 것이건  리콜한후 수리한 것이건 간에 혹시나 스펀지현상이나 제동력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령 꾸욱 밟으면 제동은 문제없는데 스펀지처럼 조금씩 들어가거나 하면 정비사가 이번에는 또 실린더 교체하자고 할지도 모릅니다.ㅋ

처음부터 확실히 중고품이나 재생품에 문제시 AS를 하던지 교체해주겠다는 확답을 받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재생품 어디서 알아보셨나요?  저도 알아보아야하는데 우선 품번부터 알아야겠네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