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토스카 이리듐으로 점화플러그만 갈았습니다.
점화플러그 갈때 꼭 배선도 함께 갈아야 되나요? 정비기사님이 배선은 그냥 써도 되겠다고 해서
플러그만 갈고 왔는데 엔진 소음도 커진것 같고 무엇보다 차가 굼떠 졌네요. 알피엠은 점화플러그 간 다음
200정도 좀 낮아진듯 한데~~~. 정비기사왈 이리듐으로 플러그 갈면 치고 나가는것도 그렇고 연비도 올라간다 하더만
배선을 같이 안갈아서인지 그냥 체감상인지 모르겟지만 오히려 갈기 전보다 더 차가 안나가는듯 하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배선을 같이 갈까요?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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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기도?끼™
2015.07.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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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x™
2015.07.27 16:51
순정 점화케이블은 거의 80% 이상의 확률로 떡볶이 뽑는 과정에서 내부 심선이 끊어져서 접촉불량상태가 됩니다.
그걸 방지하려면 (1) 냉간시에 작업하고, (2) 떡볶이를 먼저 살살 좌우로 돌려서 접점을 풀어주고, (3) 순발력있게 스냅으로 팟! 하고 뽑아야됩니다.
근데 정비소에서는 보통 자기 경력만 믿고 열간시에 막 뽑지요. (완전 단선되서 조립했을때 찜빠나면 케이블 수명이 다해서 전력이 모자라다고 드립)
그래서 전 플러그랑 케이블 동시에 바꿉니다. 1%의 전력 불균형도 원치 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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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카직분사터보
2015.07.28 01:57
케이블은 뺄때만 잘 뽑으면 더 오래 써도 상관없습니다.
전선 부위 잡고 잘못 빼다가 내부 동선 끊어져서 저항값이 올라가거나 단선이 발생하고요.
플러그 연결부위 보시고 변색이나 고무 경화/변형만 없으면 그대로 써도 됩니다.
저도 케이블은 3번째 교체에 DIY 하면서 그냥 한번 해줬어요. 더 써도 될듯 했더군요.
플러그는 이리듐이든 나발이든 우선 간극이 맞는 제품인지 확인 하셔야 하고 저 RPM에서의
차이는 느끼기 힘들고 레드존 근처 고 RPM으로 넘어가야 그나마 차이가 체감될듯해요.
기존 플러그의 수명이 끝난지 오래라 문제가 있던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주행에서 체감은... 글쎄요.
제로백 기록 테스트를 한다고 해도...
동일 장소에서도 기온, 습도, 노면온도에 따라 편차가 발생해서 플러그 교체로 차이를 확인하기는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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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숭구리
2015.07.28 07:19
리어카직분사터보님 말씀에 극히 공감합니다.
플러그만 갈고 배선 그냥 두니 그냥 찝찝한 마음이 들 뿐이죠.그것도 거의 가격 4배차이나는 토스카 이리듐으로 갈았는데 ㅎㅎ.
플러그 갈아준다고 해서 200알피엠이나 변동이 생기고 그러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는 차가 잘못된 경우죠.
토스카나 좋다는 이리듐플러그 간다고 해서 막 잘치고 나가고 연비도 좋아지고 언덕길에 알피엠 상승없이 치고 나가고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기분탓입니다. 예민한 사람은 느낀다고 하는 데 전 글쎄요~! 입니다.
그냥 순정보다 토스카이리듐이 수명이 기니까 오래 쓴다고 생각하고 타는 중입니다. 마음에 찝찝한 구석이 있으면 그냥 배선 2~3만원 짜리
주문하셔서 DIY로 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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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콩이
2015.08.04 12:56
국산차 순정품케이블 저항재보면 다 다르게나옵니다. 심할정도로 다른것도 많고요. 그냥꼽는거면 그냥빼서 이상생길경우 그건 제품이 문제지 사람이 잘못한건 아니죠. 물론 그걸 깔짝 거리면서 빼는사람을 만나는건 운이고요. 쓰던걸 정상일때 탈부착 되는식으로 했는데 이상생긴걸 책임져야될 의무는 없단거죠. 그러면 오래된차 고칠사람 아무도 없거나 그런비용까지 보험식으로 따로 청구해야겠죠.
앤진커버만 열면되니 그냥 사서 다이하셔도 부담 없쥬..
한개 빼고 한개 꼽는 식으로 하심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