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식 오토 세단이구요. 현재 92250km입니다.

요즘 연비가 고속으로 달려도, 시내로 다녀도 10~11km/l로 고정되버렸는데요...

이제 꼭 필요한 정비는 대부분 해결 된 것 같고, 연비와의 전쟁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클라 짬밥 5개월 동안 연비 관련된 글들을 봐오면서 제 나름대로 머릿속에 정리하여 판단해보면 제 차의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캘리퍼고착

  ==> 전 최근에 디스크와 패드 교환하면서 고착증세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잠바가스켓 누유

  ==> 7월 중고로 업어오자마자 수리 완료(81000km)했습니다.

3. 점화플러그 및 케이블 노화

  ==> 잠바가스켓 누유 수리하면서 모두 교체했습니다.

4. 타이밍 벨트 노화

  ==> 마찬가지로 7월에 한꺼번에 교체하고 워터펌프 교체하면서 부동액클리닝도 했습니다.

5. 산소센서 고장

 ==> 8월에 스로틀바디 교체하면서 함께 신품으로 교환하였고, 얼마 전에도 펄스파형 잘 나오는 것 스캐너로 확인했습니다.

6. 진공호스, MAP센서

 ==> 진공호스 육안으로는 이상 없고, 바로정비에서도 MAP센서 고장은 아니라고 합니다.

일단 생각나는 것은 여기까지인데요, 이것 이외에 연비를 저해할만한 요소는 뭐가 있을까요?

참고로 미션오일은 8월에 순환식으로 교환했고, 엔진오일은 중고매장 광유 --> 플러싱 후 Eni i-sint 5W30 --> 로얄퍼플 HPS 사용중입니다.

하나 의심되는 것은, 흡기다기관 내부에 VGIS 경로조절용 날개를 손으로 움직일 때 좀 삐걱삐걱 소리가 납니다.

아! 그리고 운전석쪽 등속조인트 미션쪽 고무부트의 실링이 풀려서 구리스가 누유되고 있으며, 동 등속조인트의 중심축이 약간 안맞아서 회전시 좀 떠는 것 같습니다.

클라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