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맥스세단이구요 9만이 다되갑니다.

아래 베어링 소음으로 추정되는 기릭... 기리릭..... 기릭.. 이런 소리때문에 글 올렸었는데요...

요즘 거기에 신경을 쓰다보니 시동걸고 잠깐 나가서 소리 듣고 나가는데...

오늘은 시동거니까 갑자기 처음듣는 경운기소리가납니다!

본넷 열고 귀를 쫑긋 세우고 여기저기 들어보니까 조수석 램프와 라디에티어 사이쯤 바로 뒤의 겉벨트 베어링(가끔 기릭~ 하는 소리 나는부분)에서 나는게 아니라....

이번의 그 타타타타 소리는 앞에서 봤을때 엔진 뒤쪽 (쓰로틀바디 아래쯤?!)에서 올라오네요.

소리가 엔진룸내부에서 반사되서 거기서 올라오는것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조수석쪽 앞바퀴쪽에 왔다가, 운전석 앞바퀴쪽에 갔다가 하면서 들어봐도 소리 방향은 엔진 뒷부분이네요.

이게 뭘까요?

혹시몰라서 살살살 몰고 한시간쯤 운행 후 집에왔더니 없어졌네요.;;;

오일압력 경고등은 안뜨는데 혹시 오일부족 현상일까요?

저번에 일반카센타에서 합성유로 갈면서 max넘게 들어가서 오일팬 틈으로 좀 누유되면서 다니다가 어느날부터 누유가 멈춘 뒤 한참 다녔구요,

그 후에 클라게시판에서 연비에 안좋다고해서 바로정비가서 min하고 max사이로 맞춰서 뺀 후에 타고 다닌지 한 열흘쯤 된 것 같습니다.

오일이 벌써 변질(?)되거나 심하게 오염된건 아니겠죠? (합성유는 색이 안바뀐다는것 같은데 맞나요? 처음 합성유 넣었을때보단 색이 어두운듯한데...)

참고로 7월에 상사에서 업어온 뒤에 쓰레기엔진오일 담고 3000km 다니다가 i-sint 5w30으로 갈고 3000km정도 더 다녔습니다.

그리고 엔진에 관련된 부품은 크게 세 차례 작업했었습니다.

1. (81000km) 쉐보레사업소 (구입 직후)

  - 타이밍셋

  - 워터펌프

  - 부동액클리닝

  - 잠바가스켓

  - 점화플러그

  - 스로틀 포지션센서 누유 실링

2. (84500km) 일반 카센타

  - 엔진플러싱

  - 엔진오일, 미션오일, 파워오일, 합성유로 교체

  - 서모스텟

  - 연료필터

3. (87000km) 일반 카센타

  - 스로틀바디

  - 산소센서

돈 많이 들었네요... 여기 나온 것 말고도 하체(쇼바마운트, 브레이크오일, 앤드머플러, 오무기어, 앤드볼)에도 많이 들었습니다... ㅠㅠ

최근 정비한 것들만 봐도 전 차주가 부셔먹기식으로 관리한 것 같고, 상사 체류기간 동안에도 거지취급 당한 것 같은데요...

설마 엔진 보링이나 오바홀 같은걸 해야하는 수준은 아니겠죠?

여러모로 신경쓰이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