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은 라세티 2005년 7월식입니다.

몇 년 전 에어컨 성능이 떨어져 점검받았을 땐

정비사왈 가스가 세는 곳이 있는데, 콤프레샤 교체비용이 비싸니깐 매년 가스만 보충해서 타라 그래서 그렇게 지내 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계속 틀어놓으면 찬바람이 안나오기도 하고,

에어컨 버튼을 눌러도 3~4분 정도 운행 후에 녹색불이 들어오며 찬바람이 나오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이 때도 정비사왈, 에어컨압이 약해져서 압력이 어느정도 찰 때까지 동작 안하는 것은 정상이고,

오래 틀었을 때 찬바람이 안나오거나 바람세기가 약해지는 건 콤푸레샤가 노후되서 콤푸레샤 주변이 얼어버리는 현상 때문이니

그럴 때마다 에어컨을 1~2분 정도 꺼 줬다가 다시 켜면 찬바람이 나온다고 해서 계속 그렇게 탔습니다.

근데, 이젠... 버튼을 눌러놔도 15분이상 안켜질 때도 있고, 어느 날은 바로 켜질 때도 있고...

오늘 아침 같은 경우엔 아주 미약하게 녹색불이 들어온 상태로 미적지근한 바람이 나오다가 운행 중에 점점 불빛이 밝아지더니,

어느순간 '딸깍'하며 콤푸레샤 동작 소리와 함께 찬바람이 나오더군요. ^^

도대체 뭘 교체하거나, 점검받아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사업소 정비사왈, 혹시나 콤프레샤를 교체할 생각이라면!

오래된 차라 신품 교체 비용이 50만원 정도라 아까우니, 일반 카센터에서 재생으로 알아보라더군요. 

PS : 울고 싶은 제 맘을.... 오랜 전 둘째아이 표정으로 대신해봅니다~